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방 있으세요?
4식구라 아이들 하나씩 주고
끝방은 흔히들 하는 것처럼 서재로 만들려고 했는데
남편이 넘 코를 골아서 각방 쓰기로 하면서
안방은 남편방. 끝방은 제 방이 되게 생겼네요!
저만의 공간이 생긴다니 넘 신나요~~
가난하고 4형제여서 어릴 때도 제 방이 없었는데
원래 서재방이라 한쪽 벽은 어쩔수 없이 책장 쭈루룩 놔야겠지만
이쁜 슈퍼싱글 침대와 책상 놓구요.
저만의 공간으로 꾸미고 될수 있음 남편 못 들어오게 하려구요.
남편도 자기만의 동굴을 갈구하는 애니어그램 5번 성격인지라
표는 안 내지만 신나 죽어요..ㅋㅋ
자기만의 방 생기면 하시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1. ..
'16.2.7 6:08 PM (114.206.xxx.173)지금은 집을 줄여 없지만 큰 집에 살때 제방엔
큰테이블 놓고 재봉틀, 오버록기계 놓고
양재하고 퀼트하는 취미공간으로 썼어요.2. 축하드려요
'16.2.7 6:16 PM (1.176.xxx.65)자기공간이 있으면 마음이 여유우로워지고
영혼의도피처가 있어 든든하고마음에 상처가 있을때 쉼을 얻을수 있어요.
주부는 특히나 더 필요한 공간입니다.
이쁘게 꾸미세요.3. ᆢ
'16.2.7 6:21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안방마님인데 어찌 쪽방으로
그 방을 사랑채로4. ,,,
'16.2.7 6:42 PM (118.208.xxx.174)이왕이면 안방을 가지시고 남편한테 서재쓰라고 하시지요~ 여자가 수납공간도 더 필요하고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5. ㅇㅇㅇ
'16.2.7 6:47 PM (125.132.xxx.162)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작은 텔레비전 하나 들여놓으니 더없이 좋아요. 나만의 공간 천국이 따로 없네요.
6. ..
'16.2.7 7:18 PM (121.162.xxx.149)예쁜 패브릭이랑 단스탠드 추천요.
전 주말에는 아침을 빵으로 먹는데
이젠 아이가 커서 각자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서 각자 알아서 챙겨 먹어요.
남편은 결혼전엔 결혼하면 아침을 쟁반들고 침대까지 가져다 주겠다고 했는데
결혼 18년차지만 저보다 한번도 일찍 일어난 적이 없어요.^^;::
침대쿠션에 기대서 창 밖 보며 커피 마시고
신문도 보고, 음악도 듣고,
커튼과 이불 위로 쏟아지는 햇살도 보고 그래요.
예쁜 패브릭은 진짜 예술작품 못지 않은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앉은뱅이 책상이 있어서 공부도 하구요.
남편과 아들한테도 예쁘게 방 꾸며줬는데도 호시탐탐 제 방을 노리네요.
아들은 엄마방에 오면 그냥 편안해지고 좋대요.^^
축하드려요.7. 저는
'16.2.7 7:48 PM (119.64.xxx.134)저는 제가 안방써요. ㅎㅎ 붙박이장 한쪽 벽에 설치했고 킹베드에 55인치 티비. 그리고 소파있어요.
남편은 제 앞 방. 코골아 따로 자는데 너무너무 편하고 좋아요.
더구나 남편 일찍 출근해서 제 아침잠 방해 안받아 좋구요.8. 흰둥이
'16.2.7 9:06 PM (39.7.xxx.214)전 화장대와 서랍장 세트, 책꽂이에 암체어 두었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퇴근해 내 가방 내려놓을 방이 ㅇㅆ다는 게 정말 좋더라구요^^
방3개 다락인데 다락을 딸 주고 안방은 침실 나머지을 남편방, 제 방 쓰는데 넘 좋네요^^9. 저도5번
'16.2.7 11:37 P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남편분 마음에 감정이입되면서 신나고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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