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왜 하는거에요?

...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6-02-07 13:29:08
30대 중반 맏며느리에요
대체 제사, 차례는 다들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만드는사람도 먹는사람도 스트레스
돈도 많이들고 가족끼리 그 많은 음식 만드느라 즐기지도 못하고.
시엄니가 하셔서 따르지만 저한테 하라 그러시면 거절하려구요.
IP : 1.232.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하냐면요
    '16.2.7 1:34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보이지도 않는 조상한테 정성을 올려야
    복을 받는다네요.
    안그럼 자식이 잘 안된다나 뭐라나

    협박범인거죠
    자식을 인질로 잡고..

  • 2. ..
    '16.2.7 1:37 PM (220.73.xxx.248)

    위에 댓글에 이어
    인질로 잡혀 몸고생 마음고생 하지말고
    지혜롭게 빠저 나가세요.

  • 3. 유투브서
    '16.2.7 1:51 PM (211.38.xxx.53)

    Fabulous life of beyonce jay z nicky minaz kim kardacian 등등 유투브서 보는데 제사지내서 그들이 그렇게 성공하고 잘지내는건 아닌듯해요ㅋㅋ

  • 4. 복받는다기보다는
    '16.2.7 1:56 PM (68.80.xxx.202)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두분 다 건강하게 잘 계신데 남편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시아버지 제사와 차례를 지내요.
    시아버지 영혼이 오셔서 제사밥을 드신다고는 결코 생각하지않지만, 제사나 명절 아침에 차례지내며 남편은 아버지, 어머닌 남편, 아이들은 얼굴은 뵌적 없는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생각을 해요.
    조부나 몇대조 조상 제사는 왜 해야하나싶겠지만 적어도 부모님은 제사든 추도식이든 성묘든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의식은 필요한 것 같아요.

  • 5. 복받는다기보다는
    '16.2.7 2:00 PM (68.80.xxx.202)

    친정부모님 두분 다 건강하게 잘 계신데 남편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시아버지 제사와 차례를 지내요.
    시아버지 영혼이 오셔서 제사밥을 드신다고는 결코 생각하지않지만, 제사나 명절 아침에 차례지내며 남편은 아버지, 어머닌 남편, 아이들은 얼굴은 뵌적 없는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생각을 해요.
    저는 에어콘 틀고 전부치며 시어머니나 남편이 이렇게 더운날 아버지 장례치렀겠구나 싶기도 하고...
    조부나 몇대조 조상 제사는 왜 해야하나싶겠지만 적어도 부모님은 제사든 추도식이든 성묘든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의식은 필요한 것 같아요.

  • 6. ㅠㅠ
    '16.2.7 2:20 PM (39.7.xxx.47)

    제사명목으로 모여서 제사상 차리는것 뿐아니라 수십명 밥해 먹이느라 며느리들만 죽어나는게 문제.. 노인들은 남자들이 부엌일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줄 아심..

  • 7. ㅡㅡ
    '16.2.7 2:24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인생을 옳게 살다가신 조상님이라면
    보이지 않는 조상이라도 마음으로 빌어주고
    고마워하며 제를 지내는게 맞지만
    조상중에 쓰레기들이 상당히 많은게 문제죠
    왜 지내는지 모르겠어요..진심

  • 8. 전성
    '16.2.7 2:31 PM (175.117.xxx.60)

    돌아가신 분 기리는 건 좋은데 꼭 그렇게 힘들게 음식 장만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기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돌아가신 분도 후손들이 고생하는 거 원할까요?

  • 9. ....
    '16.2.7 2:39 PM (121.170.xxx.141)

    애초에 중국에 잘보이기 위해 지낸 제사 정작 그 중국은 문화혁명 때 때려치웠는데 조선만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제사지내면 후손이 복받는다? 제사지내고 한밤 중에 집에 오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서 일가족 사망한 뉴스 기억나시나요?
    국자쥐고 있는 어머니들 큰며느리들 나서서 제사 없애면 좋겠어요. 주위에 제사 없앤 집들 엄마가 행복하니 화목과 행복이 따라오더군요. 그 화목한 기운받아 자손들 대학 취업 잘만되구요.

  • 10. 엣날엔
    '16.2.7 2:42 PM (112.173.xxx.196)

    음식이 귀해서 산 사람도 제사가 필요 했어요.
    그때는 지들도 푸짐하게 먹으니깐..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의미가 없죠.
    그러니 없애는 집들도 많은거구요.
    저두 왜 하는지 필요성을 못느껴서 제사 안해요.
    내가 안하면 그만이지 남들 보고 하라 말아라 소리도 안해요.
    각자 좋을대로 살기.

  • 11. ㅇㅇ
    '16.2.7 3:08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안하면 큰일이라도 날줄 아는거 같아요
    그래서 하기 싫단 생각도 못해요
    어른들은

  • 12.
    '16.2.7 3:35 PM (182.208.xxx.57)

    기복신앙인 셈이죠.
    제사를 모시는 어른들은 그게 종교인거에요.
    논리적으로 이해되고 합리성을 갖는 종교는 없어요.
    어떤 종교나 관습이나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면
    불합리하긴 다 마찬가지죠.
    내가 싫다고 그 행위를 비하하지 마세요.
    싫으면 혼자 거부하면 돼요.

  • 13. 제가 보기엔
    '16.2.7 3:40 PM (114.204.xxx.75)

    유교 샤머니즘
    조상 기리고 복을 빔.
    조상신 노하게 하면 벌 받는줄 암. 종교수준.
    여자들만,특히 며느리만 고생하는 남존여비의 구체적 실현을
    21세기에 당당하게 지를 수 있는 드문 기회. 기득권 입장에서는 절대 놓기 싫은 권력.

  • 14. ...
    '16.2.7 4:52 PM (61.74.xxx.82)

    우리가 윗 사람인 때가오면
    다같이 할일을 하도록 해요...

    딱 밥만 먹고 헤어지기로!!!

  • 15. ....
    '16.2.7 5:38 PM (121.125.xxx.71)

    우리세대 이후에는 없어질것 같지 않나요?
    대딩 아들이 본인도 앞으로 제사 지내야 하냐고 물어봐서 네 맘내키는대로 하라고 대답했네요.
    다만 제사 지낼지라도 음식을 많이 해서 제사를 지내지는 말아라..
    매일 매일 살기도 벅찬데 음식을 상다리 휘게 뭣땜에 하는지 ....

  • 16. 존심
    '16.2.7 6:46 PM (175.210.xxx.133)

    산조상모시기가 어렵지 죽은 조상이야 그까이거 뭐...

  • 17. ^^
    '16.2.7 10:25 PM (118.220.xxx.166)

    전 제아이들 먹이려고 한다 생각하며 음식해요
    실상 아이들이 제사음식 좋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62 날씬한 사람들만 죄다 운동하네요 3 2016/02/07 3,373
525561 복면가왕 보시는분들.. 26 ~@@~ 2016/02/07 4,691
525560 이재명 시장님 "각오하세요."twt 1 각오하랜다 2016/02/07 1,264
525559 첫인상 첫느낌이 좋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8 ㅠㅠ 2016/02/07 2,162
525558 오늘 피자집 배달 할까요? 3 ,,, 2016/02/07 1,183
525557 체리가 넘 먹고싶은데 3 수입과일 2016/02/07 1,178
525556 집근처 가게 3곳이 문을 닫았네요... 15 2016/02/07 6,333
525555 일주일째 기침하는데 9 빈혈도 있고.. 2016/02/07 2,303
525554 쉴틈없는 동대문 벼농사 찌라시 5 불구경 2016/02/07 5,468
525553 허벅지 군살빼는데 성공하신분들 있나요?? 5 고민 2016/02/07 3,147
525552 고구마가 무슨 뜻이에요? 7 00 2016/02/07 5,357
525551 ^^~ 14 나무그늘 2016/02/07 2,615
525550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4 싱글이 2016/02/07 875
525549 김근수 헤어디자이너 어디 계신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ㅇㅇ 2016/02/07 794
525548 사드배치 합의라니 28 미친 2016/02/07 3,890
525547 이제는 거절 할때는 거절 하려고요 1 ㅅㅅ 2016/02/07 1,165
525546 전세 증액금 1 ㅁㅇ 2016/02/07 670
525545 엄마의 바람.....이라는 글을 읽고 23 아래 2016/02/07 8,038
525544 예전 어른 시각으로 보면 네가지 없는 글들 넘쳐요. 5 인터넷 보면.. 2016/02/07 962
525543 여린성격이면 무용수로 성공하기 힘들듯 합니다. 8 박소현 2016/02/07 3,591
525542 산적에 단무지...... 15 봉다리 2016/02/07 4,893
525541 초등학교 시간표나왔나요? 1 .... 2016/02/07 479
525540 가열차게 영미드 달려보네요 ㅋㅋ 11 웬일이니 2016/02/07 1,391
525539 떡국에 마늘 넣나요? 17 FG 2016/02/07 3,930
525538 남친에게 새해 선물로 만원짜리 식용유세트 받았어요 59 설날 2016/02/07 1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