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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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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대다의 어원이 아닐까요??

웃어요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6-02-07 09:26:23
한번씩 뜨거워지는 82가 이번에는 입을 대다로 뜨거운데요
개인적으로 입을 대다 이말을 10여년전 들었어요 경상도 출신 한 엄마한테서요 그냥 듣고서 아 저런 표현도 있구나하고 신기했죠 그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경상도로 제가 와서 살게된게 몇년전인데 심심찮게 쓰이는 말이더군요 아마도 사투리처럼 흔히 쓰는 말인듯해요
지역색을 띤 말인데 아 이런 표현도 있구나 하면 될걸 왜 비난하는지 좀 이해불가입니다 국어교사가 감히 사투리 듣기 싫다고 쓰지말라니요
사전에 없다하는데 이 표현이 원래는 입을 떼다라는 표현이었는데 자꾸 말하고 쓰고 하다보니 입을 댄다로 굳어지게 된것같은데요 가끔씩 입떼다라고 쓰는 사람도 있어요 그만한일에 입떼지마라 이렇게요 입을 떼다는 말문을 열다라고 사전에도 나와요 내귀에 듣기싫다고 다른 사람이 일상에서 쓰는 말을 쓰지말라니 참 오만합니다
그것도 교사라는 이가!!
IP : 125.137.xxx.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7 9:33 AM (116.32.xxx.15)

    그쵸..심지어 틀린표현아니고 욕 아닌데 듣기좋네싫네 이러는게 더 교양없죠..하더이다가 오글거린다는둥...속으로나 생각할것이지..드러내놓고 혐오감 표하는거보면..주위에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자기모습 모르는사람일듯하네요..

  • 2. 블루
    '16.2.7 9:37 AM (112.169.xxx.106)

    자기모습을 모르고 나대는사람

  • 3. ..
    '16.2.7 9:46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어감이 별로인 말인 건 맞아요. 표준어나 사투리냐 문학젇 표현이냐에 상관없이.
    부정적 맥락에 쓰는 말인데
    아무데나 갖다 쓰니 듣기 싫은 거죠.

  • 4. ㅋㅋㅋㅋ
    '16.2.7 9:47 AM (223.62.xxx.188)

    경솔하게 입을 대는 예를 몸소 보여주심

  • 5. ..
    '16.2.7 9:51 AM (223.62.xxx.183)

    다른 사이트에서는 절대 본적 없고 유독 82 에서만 쓰이는 표현이 몇개 있는데 표현 자체가 너무 고루하고 없어보이는건 사실.

    언젠가 입성의 난 이후로 이 단어는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요즘 댓글 등에 슬쩍 다시 등장하는 추세.

    입대다라는 표현이 경상도 사투린지는 모르겠지만 어감이 영 불쾌합니다. 다른 더 좋고 정확한 표현들이 많은데 왜 이 단어를 계속 사용하는지 그게 더 의아할 지경.

    아마 이 사이트의 평균연령이 높다 보니 세대차이 또는 학력차이 그리고 그로 인한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 6. ...
    '16.2.7 10:01 AM (122.40.xxx.85)

    모를수도 있고 듣기 싫을수도 있어요.
    남친,여친, 문센, 윰차 그런 신조어 모른다거나 싫어한다고 무식한건 아니잖아요.
    구식 단어 몇개 더 알아서 쓴다고 한글사랑 유식뽐내면서 모르는 사람 무식하다고 부심쩌는거
    82만의 독특한 분위기네요.

  • 7. 뭔 학력차이씩이나
    '16.2.7 10:05 AM (175.180.xxx.46) - 삭제된댓글

    사투리라면 그지방에서 살던 사람이
    석박사를 했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쓸 수 있는 거죠.
    초등학교만 졸업했어도 접해보지 못한 사투리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는거고요.

    입을 대다란 말이 상스런 욕도 아닌데 들어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배척하는게 이상합니다.
    서울에서 자라서 지방에서 많이 오는 대학교에 들어가서
    전국 사투리 다들은 덕에
    한국 소설 ..특히 태백산맥 처럼 생생한 사투리나오는 소설 읽을때마다 실감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말이 풍부하면 좋죠.
    전국이 표준어만 사용되고 살아남는다면 그것도 삭막한 일이죠.

  • 8. 뭔 학력차이씩이나
    '16.2.7 10:09 AM (175.180.xxx.46) - 삭제된댓글

    구식단어 안다고 자부심 부리는 사람보다
    82는 구식단어 쓰는 사람을 할줌마니 무식하니 없어보이니 하는 사람이 더 많고
    무시하는 분위기인데요.
    그러니 반발하는 사람도 나오는 거구요.

  • 9. 뭔 학력차이씩이나
    '16.2.7 10:10 AM (175.180.xxx.46) - 삭제된댓글

    구식단어 안다고 자부심 부리는 사람보다
    82는 구식단어 쓰는 사람을 할줌마니 무식하니 없어보이니 하는 사람이 더 많고
    무시하는 분위기인데요.
    그러니 반발하는 사람도 나오는 거구요.
    제가 다니는 곳 중에는 82에서만 이러네요.

  • 10. ..
    '16.2.7 10:3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에 대해 말을 하다 라고 쓸랍니다.^^

  • 11. ㅁㅁ
    '16.2.7 10:3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왜 다들 착각을 하나 몰라요
    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야한다고 생각들을 하는지
    뭐가 그리 싫은건 많은지
    싫으면 본인이 눈막을일이지
    수많은 불특정다수에게 입을 다물라고 요청을 하나요

  • 12. ...
    '16.2.7 10:39 AM (183.99.xxx.161)

    어원도 알수없는 입대다 같은 본인들이 쓰는 말에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왜 문센 영유 같은 줄임말 같은말엔 왜 관대하지 못할까요?

  • 13. ..
    '16.2.7 10:40 AM (223.62.xxx.183)

    가끔 젊은 애기 엄마들이 글 올리면서 윰차 갤 어쩌구 하면 내용 상관없이 글자 한개 더 쓰는게 뭐가 힘들다고 줄임말을 쓰느냐 나무라는 댓글들이 다다다다 달리죠.

    그 결과 82에서 해괴한 줄임말은 보기 힘든데 왜 유독 입성이니 입대다 같은 표현은 보기 싫다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사용하는 사람 과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많을까요?

    그리고 학력차라고 하면 반드시 대학을 어디 나왔나 석박사를 했나 안했나 만을 뜻하는건 아닙니다. 대학 안나오고도 얼마든지 인품뛰어나고 지적인 호기심 뛰어난 분들 있을 수 있고 그런분들 존경합니다.

    다시 젊은 엄마들을 예를 들자면 갤 샵쥐 등의 줄임말을 남발하는 사람들 보면 학교 다닐 때 35명이 정원인 학급에서 찍는거에 따라 33등도 했다가 35등도 했다가 그랬겠구나. 그런 사람들이 애키우면서 인터넷은 또 열심히 하면서 아주 쉬운 단어 맞춤법도 틀려가며 우리말 파괴에 앞장서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들 때의 학력을 말하는것입니다.

  • 14. ...
    '16.2.7 10:52 AM (119.64.xxx.92)

    입을 대다를 쓰는 경우가 주로 "어디다가 입을 대나요"
    어디다대고 니가 왈가왈부하냐..입 다물라..하는 거기 때문에 그 표현이 더 불쾌하게 들릴수 있는거죠.
    한마디로 노인네스런 표현인데다가 사용례도 노인네 꼰대질.

  • 15. ㅎㅎ
    '16.2.7 11:01 AM (223.62.xxx.96)

    입을 떼다는 입을 대다와 완전 다른 뜻인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아무튼 무식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표현이니 많이들 쓰시기 바랍니다. 문센 얼집 샵쥐만큼이나 추해요.

  • 16. 저도
    '16.2.7 11:02 AM (49.142.xxx.65)

    입성이라든지 입을 댄다는 표현에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데요
    문센이나 윰차도 마찬가지로 듣기 싫습니다
    결국 이것도 세대간의 거부감인 것 같습니다. 둘다 싫은 저는 낀 세대인가 봅니다

  • 17. . .
    '16.2.7 12:44 PM (110.70.xxx.66)

    입을 대지 마. . 굉장히 괜찮은 표현으로 느껴지는건 저 뿐인가봐요.

    손 대면 안되는 물건에 손 대지마.
    입에 담아선 안되는 일에 입 대지 마. .

    괜찮지 않아요?
    이게 사투리인가요?

  • 18. 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16.2.7 1:40 PM (223.33.xxx.196)

    자기가 그 말을 접한 상황 자체에 대한 거부감 아닐까요?
    입대지마는 꼬장꼬장 꼰대 할줌마의 잔소리
    문센윰차는 철없이 나대는 젊은 애엄마의 수다
    말이 이상하다 어쩐다는 핑계일 뿐이에요.
    줄임말이 싫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키톡, 자게, 인강, 치인트 같은 것부터 씹었겠지요.

  • 19. 그러게요.
    '16.2.7 1:51 PM (118.35.xxx.90)

    평범하게 쓰는 말을 가지고 자기 주관으로 싫다고
    남에게 싫다좋다 쓰지마라 왜 강욘지?
    남글에 원글과는 아무 상관없이 딱 맞게 쓴 말을
    왜 글에 입을 대다 썼냐고 훈계질 하는 정신나간 여자도 있더군요. 국어선생요? 오마나!

  • 20.
    '16.2.7 7:49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그 글 안 봤지만 알 것 같네요.
    원글님 글에 전적 동감.

  • 21.
    '16.2.7 7:50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긴 특정 지역 편향이 강해서 다른 특정 지역에 대해선 뭐든 부정적으로 보고 폄하가 심한 점도 있더군요.

  • 22.
    '16.2.7 7:52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그 글 안 봤지만 알 것 같네요.
    원글님 글에 전적 동감.

    그리고 여긴 특정 지역 편향이 강해서 다른 특정 지역에 대해선 뭐든 부정적으로 보고 폄하가 심한 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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