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와 그엄마

ㅎㅎ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16-02-07 05:17:29
동네에 ㅁㅊㄴ으로 소문난 엄마가 있어요
소문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동네아짐들 뒷담화 이간질에
남자문제 복잡하고 술주사에 아무튼 평밤한 아줌은 아니에요
저학년때 그집아이랑 우리아이랑 잘 놀았는데요
작년에 이런저런 일 터지면서 엄마가 그런여자인걸 알게됐어요
우리집에 자주오는 아이라 제가 잘해줬었는데
다른엄마 붙잡고 제 흉도 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엄마문자씹고 길에서봐도 아는척도 안합니다
문제는 그아이가 아직도 가끔 우리집에 놀러오거든요
애 건사도 잘안해서 거의밖에서만 노는아이라
오다가다 길에서 우리아이 만나면 가끔오더라구요
그럼 저는 너무 싫어요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잘해줘봤자 말만나고
엮이고 싶지않거든요
얼마전에도 우리집에 왔길래 아줌마 볼일보러 나가야한다고
그아이 집으로 보냈어요
혼자 올때는 그렇게 대처가 가능한데
다른아이들과 같이올때는 다른아이들도 덩달아 집에 가야하는거죠
어제도 집에왔길래 핑계대고 보내버렸어요
우리아이한테 그아이만 데려오지 말라 할수도 없고 참 난감해요
어째야할까요
엄마들끼리 사이가 안좋으니 데려오지 말라는것도
아이한테 상처가 되겠지요
동네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가 되버린 그아이가 참 안됐긴한데..
어른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IP : 175.211.xxx.1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송
    '16.2.7 5:44 AM (121.164.xxx.155)

    그애가 뭔 죈가요?

  • 2. ...
    '16.2.7 5:47 AM (188.154.xxx.52) - 삭제된댓글

    에그 그게....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그치만 그애가 뭘 훔치고 님 아이를 때리고 그렇는게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 참고 그 아일 대하는게 어른의 도리겠죠. 일부러 잘해주진 않더라도 그냥 와서 놀게 놔두고...그치만 힘들죠 그맘 알죠 그래도 그래야 하는게 아이 키우는 어른의 도리라 생각 합니다.
    그 애가 뭔 잘못 있겠어요 젤 큰 피해자는 그 아이죠

  • 3. ㅠㅠ
    '16.2.7 5:49 AM (175.211.xxx.114)

    ㅠㅠ 아이가 우리집에 왔다가면 지엄마한테 말을전해요
    그런데 그엄마는 그걸 또 다른엄마한테 소문내구요
    있는대로 말하는게 아니라 부풀리거나 거짓으로요
    여러일이있는데 엮이면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른끼리는 안보면 되는데 아이가 무슨죄인가 하다가도
    좋은뜻으로 베풀었던게 엉뚱하게 돌아오니 고민이많네요

  • 4. ...
    '16.2.7 5:49 AM (188.154.xxx.52)

    에그 그게....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엄마가 그런 분이라면 그집애랑 우리애랑 놀게 하고 싶지 않은게 보통이겠죠.
    그치만 그애가 뭘 훔치고 님 아이를 때리고 그렇는게 아니라면 힘드셔도 참고 그 아일 대하는게 어른의 도리겠죠. 일부러 잘해주진 않더라도 그냥 와서 놀게 놔두고...그래야 하는게 아이 키우는 어른의 도리라 생각 합니다.
    그 애가 뭔 잘못 있겠어요 젤 큰 피해자는 그 아이죠
    못난 어른들땜에 맘에 피멍드는 아이들 세상에 너무 많잖아요

  • 5.
    '16.2.7 7:35 AM (221.138.xxx.46)

    저도 싫을 듯해요.

    아이는 죄 없지만
    엄마가 저러면 보통 아이 성향도 똑같더라고요
    잘 놀다가도 뒷담화 하고 이간질 하고
    이리 생각 하기 싫지만..
    몇 번 이런 케이스를 봐서요.

  • 6. 맞아요
    '16.2.7 7:43 AM (1.231.xxx.101) - 삭제된댓글

    저도 싫을 듯해요.

    아이는 죄 없지만
    엄마가 저러면 보통 아이 성향도 똑같더라고요
    잘 놀다가도 뒷담화 하고 이간질 하고
    이리 생각 하기 싫지만..
    몇 번 이런 케이스를 봐서요. 222222222222222222222222

  • 7. ...
    '16.2.7 7:48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어른으로 도리보다 동네에서는 학부모와 소문에 얽히지 않는게 중요하고
    부모와 아이는 아무래도 성향이 비슷해요
    무조건 피하세요

  • 8. ...
    '16.2.7 7:50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남의애 평가하고 뒷담하면
    아이도 반에서 있던일 미주알고주알 엄마에게 전하고
    그엄마는 그게 자기 아이가 어휘력이 뛰어나서 그런줄 알더이다 우리동네 아짐한명 있는데
    저도 피하고있어요 인사만 건네도 무서워요

  • 9. 공감
    '16.2.7 8:27 AM (180.224.xxx.177)

    아이는 죄 없지만
    엄마가 저러면 보통 아이 성향도 똑같더라고요
    잘 놀다가도 뒷담화 하고 이간질 하고
    이리 생각 하기 싫지만..
    몇 번 이런 케이스를 봐서요3333333333

    저 무렵 여자아이들에게 엄마는 살아가는 지지대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대로 매뉴얼로 답습해요
    안 그런 예를 본 적이 있어요 애는 넘 착하고 순둥인데
    엄마는 악독하고 돈 밝히고 아주 표정이 팥쥐엄마인.
    제가 최근 뭐 일 나갔다가 낯익은 그 모녀를 봤는데
    그 순둥이던 아이가 5,6년 사이에 완전히 엄마판박이의
    악독하고 욕심많은 표정과 눈빛이 됐더라구요

  • 10. 무명
    '16.2.7 8:27 AM (175.117.xxx.15)

    엄마가 싫으면 애도 싫고..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미워하는 마음을 내 아이가 알게 되면 그것은 내아이에게 나쁜 씨앗으로 자랍니다. 피하는 것은 요령껏 하시되 그집식구들 싫어하는 것을 들키지는 마세요.

  • 11. ㅠㅠ
    '16.2.7 8:58 AM (175.211.xxx.114)

    ㅠㅠ남자아이에요 여자아이도 아니고 특이하죠...
    우리아이는 전혀 몰라요 어른들일도 아예모르고 제가 그아이 싫어하는것도 전혀요
    알면 안데리고 오겠지요
    가끔그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는 말을 저한테 하거든요
    그래서 놀기싫을때도 있다고요
    우리집에 놀러오는것이 정말 내애랑 놀고싶어서가 아니라
    갈데가없어서 오는거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요

  • 12. ...
    '16.2.7 10:10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도그래요 저위에쓴집 아이가 남자아이예요
    반에서일어난일 그대로 얘기해요
    그엄마는 자기아이가 반에서 있던일얘기하면 그거 다엄마들에게 퍼뜨리구요
    자기아이가 통신사라고 아주 자랑하더라구요
    근데 밉상이죠

  • 13. ...
    '16.2.7 10:10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엄마들도 다 알아요 그엄마가 남의애 나쁘게 말하고 그아이도 그렇다는걸

  • 14. ...
    '16.2.7 10:11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엄마랑 대부분 비슷해요

  • 15. ㅁㅁ
    '16.2.8 2:19 A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몇 년 동안 아이 친구들 잘챙겨주고 지냈는데.. 잘해줘봤자 고마운것도 모르고. 어쩌다 울 아이가 그 집에 놀러갔을때 챙겨주지도 않는 엄마의 애들은 더이상 데려오지 말라고 해요. 내 아이랑 잘놀고. 내가 베푸는 만큼 울 애도 대접 받으라도 다른 애도 잘해주는건데.. 받기만 하는 사람은 그런것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받을줄만 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73 시금치는 팔팔 끓는 물에 데치면 안되는건가요? 12 시금치 2016/02/07 4,553
525472 집보러가면 지금은 어디사시는데요 물으면 10 ㅇㅇ 2016/02/07 3,017
525471 유재석이 미래의 불안에 대처하는 법 4 ㅇㅇ 2016/02/07 5,016
525470 응답하라 1997 보는데 윤재 태웅이 형제는 성시원이를 왜 좋아.. 7 .. 2016/02/07 2,266
525469 a형 독감, 설 쇠러 고향가도 될까요?ㅜㅡ 7 a형 독감 2016/02/07 3,496
525468 두피 보습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웃는돌고래 2016/02/07 4,670
525467 알콜알러지...너무 싫어요 바뀔수 있는법 뭐 없을까요? 5 ... 2016/02/07 1,578
525466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26 사춘기 2016/02/07 5,776
525465 치인트 정주행 중인데 3 허니잼 2016/02/07 1,575
525464 지금 양재 코스트코 상황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야식왕 2016/02/07 2,301
525463 빵에 왠 아밀라아제 리파아제같은게 들어가나요 1 성분 2016/02/07 986
525462 40 넘어 3 멋진걸 2016/02/07 1,723
525461 24 개월 아기 두개골 뼈가 다들 매끈매끈 한가요? 1 24 개월 .. 2016/02/07 2,445
525460 명절때 이웃한테 전사는 분 있으신지 5 .. 2016/02/07 1,605
525459 일식집이나 횟집 경영해 보셨던분~ 1 수족관 2016/02/07 952
525458 동서에게 먼저 연락해야할까요? 14 .. 2016/02/07 5,417
525457 아이들 공부 못하는거 때문에 속상해요ㅠㅠㅠ 45 연초 2016/02/07 12,864
525456 드라마를 왜 보는 걸까요 12 이월이 2016/02/07 1,819
525455 소변보고 일어나는데 핏방울이 변기에 떨어져요. 9 에구야 2016/02/07 3,238
525454 감히 보듬을 수 없는 상처, [귀향]이 만지다 샬랄라 2016/02/07 371
525453 핸드폰을 2년 가까이 82cook.. 2016/02/07 479
525452 조카들 세배돈은 몇살 때까지 주는 건가요? 6 세배 2016/02/07 2,666
525451 주부님들 혼자 잡채 만드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시나요? 8 잡채 2016/02/07 2,113
525450 쫌생이 남편!! 1 에효.. 2016/02/07 1,050
525449 2월에 태어난 사람은 나이를 한살 올려 말해야 하나요? 9 rrr 2016/02/0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