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담도암아버지 기도부탁드렸는데 오늘 떠나셨어요..
두려워서 편안히 주무실수 있게 기도부탁드린적도 있었는데
아빠 오늘 아침에 떠나셨어요
잠깐 집에 들어왔던 사이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지금은 장례식장 방에 누워서 잠이 안오고 글을 씁니다...
얼굴 모르는 님들 한번만 저희 아버지 편히 떠나시게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월 초하루로 발인이 넘어가면 안된대서 아주 아쉽고 짧게
내일 작별을 합니다 아니 이제 오늘이죠...
너무 황망하고 아쉬움이 남지않게 하려고 했는데도 아쉽고 못해드린것만 남아요...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오네요
아빠...편안하세요? 아빠...이제 힘들지 마세요
그냥 짧게 기도중에 기억해주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 기도 부탁 드렸던날 사실 매일밤 힘들어하시고 잠을 못주무셔서 걱정하고 기도 부탁드렸었는데 그날 정말 신기하게 쭉 편하게 한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잘 주무셨어요
따로 글은 못남겼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드려주는 기도의 기적을 체험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 ...
'16.2.7 2:56 AM (183.99.xxx.161)따님이 이렇게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이시니 흐뭇해 하시며 가셨을 꺼예요
그리고 고통받으시던 아버지도 이제 더이상 고통 없이 평안하실꺼구요
명복을빕니다2. ..
'16.2.7 3:04 AM (175.192.xxx.69)기도의 힘 놀랍네요.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습니다.3. dd
'16.2.7 3:04 AM (24.16.xxx.99)기도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4. 천국에서 편히 쉬시고
'16.2.7 3:08 AM (211.36.xxx.65)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5. 희야
'16.2.7 3:10 AM (218.236.xxx.95)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
'16.2.7 3:13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신께서 원글님의 눈물도 닦아주시길 기도드려요. ㅠ7. 토닥토닥
'16.2.7 3:13 AM (112.170.xxx.189)저도 간암으로 아버지를 여의었어요.
님과 님의 가족 부디 화목하게 이 슬픔을 잘 이겨내시고 더욱 건강하며 단란해지시길 빕니다. 아버님 편히 쉬세요.8. aa
'16.2.7 3:15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저희 아빤 무지 슬프게 가셨어요
여기 글쓰고 82님들께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아마 댁에 가시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슬프실거예요
기도 드립니다
전 천주교 신자라 매일 매일 우리 아빠 하느님 품에 꼭 안기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배한상 신부님께서 죽음은 서로 미워했던 일상이 그리움이 되는 것이기에 엄청나게 큰 일로 받아 들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는 견디기 좀 힘듭니다
갑자기 울컥하고 자주 눈물이 흘러요
이 글은 아마 지울 거예요
종교얘기 쓰시는거 싫어 하실 수 있는데 ... 괜히 구구절절 썼네요
좋은 곳 가시라고 다시 한 번 기도 드립니다9. 저도
'16.2.7 3:16 AM (39.7.xxx.229) - 삭제된댓글기도할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원글
'16.2.7 3:21 AM (175.223.xxx.197)아 감사드립니다 아빠꼭 좋은 곳으로 가실거예요 그렇게 믿으려고요 마지막에 힘드셔서 말도 잘 못이으시면서 혼자 얼마나 감당하느라 버거우셨을까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파요...
aa님 저도 천주교 신자예요~ 저도 매일 기도할께요 님의 아버지는 벌써 하느님 품안에 안기셨을듯요...
돌아가시고도 귀는 오래동안 열려있어서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아빠 무조건 밝은 빛을 찾아가시라고 하느님 꼭 찾아서 가셔야된다고 같이 가줄수가 없으니 아빠혼자 잘찾아가셔야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안타깝고 슬프던지..ㅠㅠ 계속 잠이 안오네요11. 꼬마
'16.2.7 3:32 AM (43.230.xxx.167)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도 이제는 편히 쉬실 수 있으실거예요.
지난글에서 아직까지는 식사도 잘 잡수신다 하셔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저희 아버지도 담도암으로 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수술받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다 받으셨는데도
딱 1년밖에 못 버티시더라구요.
원글님 그동안 참 고생 많으셨어요.
아버님 투병하시는 동안 가족들 또한
사는게 사는게 아니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시느라 애쓰셨지요..
부디 아버님 잘 보내드리시고
원글님도 하루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시길 빌어요.12. ..
'16.2.7 3:38 AM (175.223.xxx.188)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빛을 따라 밝고 행복과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그곳이 우리가 말하는 천국이겠죠..원글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13. aa
'16.2.7 3:43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우리 집에서 저만 천주교 신자예요
얼마 전에는 엄마 모시고 성당도 몇 번 갔네요
하느님 만이 우리를 살게 하시고 매일 매일 기도 해야 된다고 엄마께 얘기 해요
남편 앞에선 매일매일 성가 부르고 화살기도 하라고 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진 가족들에게 종교 얘기 하는거 소극적이었는데
이젠 적극적으로 하네요
천주교 신자라고 하시니 다시한번 기도 드립니다
원글님 아버지 당신 품에 안기게 해주시고
당신만이 허락하신 영원한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원글님께는 그 눈물이 멈춰 마음의 평화를 주소서.....14. 기도합니다.
'16.2.7 3:59 AM (175.223.xxx.61)그동안 기도의힘을 잊고살았네요. 떠나신 아버님과 더불어 원글님도 평안하시길 ...
화살기도 했어요.15. 아..
'16.2.7 4:04 AM (1.232.xxx.102)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음은 언제나 우리에게 소중한걸 일깨워 주네요.
더욱 사랑하며 살아야겠어요. 원글님아버님 꼭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16. 안아드리고싶어요
'16.2.7 4:21 AM (121.190.xxx.186)좀있다 주일미사가요 아버님 편히쉬실수있으시길 또 원글님도 기운잃지않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잠시라도 억지로 주무실수있음 좋겠어요17. 주모경
'16.2.7 4:22 AM (211.179.xxx.12)돌아가신 분을 위하여 주모경 기도드렸습니다.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계시길..원글님도 기운내세요.
18. 주님
'16.2.7 4:31 AM (1.251.xxx.172)한 영혼이 이생의 삶을 마감하고 주님의 품에서 새로운 삶을 열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곁에서영원한 기쁨을 얻게 하시고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19. queen2
'16.2.7 5:18 AM (175.211.xxx.11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는 곳에서 편하게 잠드시길 바래요
20. 제제
'16.2.7 5:35 AM (119.70.xxx.159)삼가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쉬시옵소서.21. 평안
'16.2.7 6:14 AM (61.73.xxx.206)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22. ...
'16.2.7 6:49 AM (218.52.xxx.140) - 삭제된댓글고통이 없는 좋은곳 가셔서 편히 쉬시길 기도드릴께요.
님의 말대로 밝은 빛을 따라 잘 가셨을거예요.
님도 편해지시길 기도드립니다.23. ...
'16.2.7 6:59 AM (223.62.xxx.28)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편안하게 가시길 기도합니다
24. 좋은곳 가셨을겁니다.
'16.2.7 7:02 AM (115.140.xxx.74)그때글은 못봤지만 ,
아버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글보니 기도의 힘 놀랍습니다.25. ...
'16.2.7 7:36 AM (223.62.xxx.116)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고통없이 편안해지셨을거예요....26. 유지니맘
'16.2.7 7:42 AM (121.169.xxx.106)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지요
많이 슬퍼하고 슬퍼하고
그리고 강하게 열심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꼬옥 안아드립니다
편안한 길
밝은 빛의 그 길로 걸음하셨을겁니다27. ..
'16.2.7 7:50 AM (124.49.xxx.162)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원글님 기운내세요. 마음의 평온을 빕니다
28. ana
'16.2.7 7:55 AM (118.43.xxx.18)저도 미사중에 기도할게요. 하느님안에서 깊은 안식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아버님 위해 자주 연도 드려주세요
29. 명복
'16.2.7 7:56 AM (121.139.xxx.124)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육신의 고통 다 잠재우고
편안한 잠 이루세요.
님도 아버님과 잘 이별하고
좋은 추억으로 편안하세요.30. 쿨피스
'16.2.7 7:57 AM (219.250.xxx.167)편한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랄께요....
31. 아녜스
'16.2.7 8:02 AM (39.117.xxx.200)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같은 병으로 친정엄마 보내드렸어요.
원글님 아버님도 우리 엄마도 주렁주렁 주삿줄에 한웅큼 약에
사람들의 당신을 보는 슬프고 걱정하는 눈빛에서 해방되셔서얼마나 평안하시겠어요..
저도 오늘 미사중에 기도할게요..
원글님 한동안 마음고생하시겠지만 기운 얼른 차리세요..32. 한평범
'16.2.7 8:21 AM (115.41.xxx.188)저도 어제 아빠 장례 치뤘습니다. 어떤 마음이신지 너무 잘 알아요.. 모진말 했던것만 생각나고 ... 한번 안아드리지도 못하고 저희 아버지도 너무 갑작스럽게 가셔서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원글님 아버님과 우리 아빠도 천국에서 만나셨을 거예요 ..
33. .....
'16.2.7 8:35 AM (14.47.xxx.7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편안하실꺼에요.
힘내세요..34. 이런말어떨지모르겠지만
'16.2.7 8:44 AM (210.219.xxx.237)진심입니다.
아버님
축하드립니다.
이번 생을 무사히 잘 졸업하셨어요.
졸업축하드립니다!!!! 빛나는 금학사모랑 향기와빛이 말도못하게 황홀한 꽃다발 안겨드리고 존경의 박수 쳐드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35. 사랑합니다
'16.2.7 8:54 AM (182.226.xxx.232)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6. 그때
'16.2.7 8:56 AM (182.222.xxx.103)그글 읽고 안그래도 궁금했는데ㅠ
이제 아버님 고통도 없는곳에서 편안하게 하나님곁에 가셨을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힘내세요37. ᆞ
'16.2.7 10:03 AM (175.114.xxx.189)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명 밝은 천국에 가셔서 이제는 아프지않으실 거에요
원글님도 아버님 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38. 구름
'16.2.7 10:15 AM (39.118.xxx.68)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선 편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가족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39. 부디
'16.2.7 10:27 AM (118.44.xxx.36)밝은곳으로 가시길 기도할께요..
40. ...
'16.2.7 11:45 AM (221.147.xxx.216)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빠도 작년 4월말에 담도암 말기 판정받고 12월 11일 돌아가셨어요 정말 짧은 시간동안 그래도 할수 있는것들 많이 했어요
그래도 암은 가족들도 그렇고 정리할 시간을 주니 다행이라 생각해요 심혈관 질환이나 사고등으로 한순간에 말도 한번 못하고 보낼수도 있자나요 아버님 좋은 곳에 가셨을거에요 큰일 잘 치루시길 빌께요41. ᆢᆞ
'16.2.7 12:13 PM (223.62.xxx.156)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하게 영면하실겁니다
이쁜 따님 두셔서 행복하셨을겁니다~♡42. ..
'16.2.7 1:30 PM (110.70.xxx.88)지난 번에 처음으로 진심기도드렸었습니다..아버님..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히 지내실거얘요..원글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빕니다..
43. 기도합니다.
'16.2.7 5:04 PM (211.36.xxx.244)좋은곳으로 편안히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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