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6-02-07 00:00:28
전 1년만에 왔네요.
저희집에서 차로 1시간반인데.. 넘 심한가요?
작년 설에 오고 첨 왔어요.
보통 1년에 3~4번 정도 오는데 작년엔 사정도 있었고 바빴어요.
시부모님은 작년에 저희집에 4번 정도 오셨고 그중 2번은 제가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서 주무시고 가셨어요.
전화는 한달에 2번 정도 하는데 한번은 제가 하고 한번은 시부모님이 하세요. 전화 자주 안하는거 늘 아쉬워하시구요.
전 하하호호 웃으면서 죄송해요.. 하면서 또 자주 안합니다.
막상 전화 하거나 받으면 이 얘기 저 얘기 잘하고 잘 들어드리고 저희 근황도 잘 알려드리고 분위기 좋은데 자주 하는 게 전 힘들어요.
마찬가지로 자주 방문하는 것도 힘들구요.
5시쯤 시댁와서 어머님이 전부치고 계시던 거 마주 앉아 얼른 마무리했구요 저녁 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8시 쯤 드라마 크게 틀어놓고 보기 시작하시길래 웬만하면 맞장구치면서 같이 봐드리고 싶었지만 볼륨도 크고 재미도 없어서 바로 방에 들어와 누워서 뒹굴다가 시댁에 1년만에 왔다는 사실에 잠깐 놀랐어요. 저 맏며느린데..
저 너무 무심하다고 섭섭한 마음 있으시겠죠?
IP : 223.62.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6.2.7 12:21 AM (118.42.xxx.120)

    신혼초엔 매주갔는데 그걸로 몇번싸우고 조절한게 한달 두어번이에요. 10년 되니 시댁이 시골이라그런지 고구마캐고 고추따고 감자캐고할때 안가면 맘이 불편해 제가 먼저 가서 돕자 하네요. 제가 잘하는만큼 남편도 친정에 잘 하더라구요. 표현은 안해도 뜸하면 섭섭하실거에요. 앞으로 평생 뵐수있는것도 아니고 불편해도 감수하렵니다. 그래도 시댁은 영~편해지지가않네요.

  • 2. 저외며느리..
    '16.2.7 12:2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생신 명절 4번 만나요.. 전화는 어버이날 새해첫날 그정도..
    평소에 주로 남편통해 서로 소식 듣구요.. 저희집은 제가 소식 갈무리해서 전하구요.. 딱 좋아요

  • 3. 요즘 아들부부는
    '16.2.7 1:08 AM (121.161.xxx.232)

    일년 네 번이 대세인가보네요. 씁쓸하네요.

  • 4. 대신
    '16.2.7 7:04 AM (122.42.xxx.166)

    시부모님이 오신다면서요.
    제 시부모님은 20년 넘도록 와서 주무신 적 없는데요 ㅎㅎ
    물론 줄창 근처에서 사니까 서로 굳이 잘 필요도 없었지만 ㅋ

  • 5. 한달에 두번
    '16.2.7 7:44 AM (175.120.xxx.118)

    한달에 두번은 꼭 보려고 하구요, 전화는 매일 드립니다. 그 정도 하면 딱 적당...저희 친정도 그 정도? 그런데 귀찮아하셔서, ㅎㅎㅎ

  • 6. ...
    '16.2.7 9:29 AM (116.32.xxx.15)

    일년 네번이 대세 아닌데 위에 댓글분 세상 넓어요 그러지마세요..ㅋ집집마다 완전다른거같은데 씁쓸할게뭐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00 조카를 고등학교때부터 맡아달라고 하는데 어쩔지. 139 .... 2016/02/07 20,676
525399 차례상 엎으면 유죄, 설 명절 가정폭력 급증 @... 2016/02/07 873
525398 독일 베를린 난민 집단 강간 사건이 13세 소녀의 날조로 밝혀지.. 1 베를린 2016/02/07 2,622
525397 경찰들은 저리 무식한데 어떻게 경찰이 된거죠? 9 ㅗㅗ 2016/02/07 2,073
525396 중1학년 자습서 9 중학영어 2016/02/07 1,313
525395 치킨을 사는데요 25 얼마가 맞나.. 2016/02/07 5,099
525394 예비고1 국어) 방학동안 꼭 읽어야 하는 필수 도서들이 뭔가요?.. 1 국어 2016/02/07 1,032
525393 립스틱 저렴한거는 진짜 못쓰겠더라구요 25 .... 2016/02/07 8,205
525392 독감 걸린 조카가 설에 온다네요 21 독감 2016/02/07 5,277
525391 전남 광양 경찰서!!! 6 뭐냐 2016/02/07 2,338
525390 이상우 목소리 왜저러죠? 1 7080 2016/02/07 1,783
525389 실패가 정말 인생에 도움이되더나요? 24 사서고생 2016/02/07 6,337
525388 의존적이고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 3 에그 2016/02/07 2,037
525387 더블로 리프팅하고 항생제하고 부신호르몬제 먹나요? 4 리프팅수술하.. 2016/02/07 2,024
525386 시어머니의 덕담 13 바다짱 2016/02/07 6,090
525385 제가 드디어 대화에 끼어들게 됐습니다 2 .. 2016/02/07 1,550
525384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6 .. 2016/02/07 1,347
525383 한국이슬람중앙회 “익산에 무슬림 30만명 거주할 것” 6 ... 2016/02/06 2,318
525382 명절때 시댁만 가려면... 2 어휴 2016/02/06 1,829
525381 부산명물 ‘삼진어묵’ 알고 보니 수입산…원산지 표시안해 19 수입산 어묵.. 2016/02/06 12,811
525380 친정과의 관계 10 ~~~ 2016/02/06 3,271
525379 영화제목을 찾아주세요 5 모모 2016/02/06 981
525378 [펌] 솔직한 게 좋은 거라고? 1 -_- 2016/02/06 1,155
525377 혹시 브로멜라인 성분의 영양제 드시는분이나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1 엘르 2016/02/06 1,181
525376 성추행 때문에 괴롭습니다... 4 여자로 살기.. 2016/02/06 4,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