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아줌마 교통사고난거보고오는길 기분안좋아요
뭐가그리 바쁘다고 양손에 장본거 짐을 잔뜩들고
제앞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아줌마를 봤어요
전방 30미터앞 횡단보도는 이미 초록불이 깜빡깜빡 거리고
있었고
몇초후면 빨간불로 켜지는순간이었는데
그아줌마가 대체 뭐그리 급한일이라고 그냥 다음 초록불에가지..
초록불깜빡이는 그 횡단보도를 미친듯이 뛰어가다
빨간불켜지고 이미 출발해오는 차에 ㅠㅠㅠ부딪혔는데
복부쪽을 부딪혔는지
울부짖으며 고통을 호소하더라구요
다들 119신고하고 운전자는 택시아저씨인것같은데..
뒹구는 장바구니물건들에..
휴 ㅠㅠ 진짜 아비규환이 따로없고 아수라장에..
아줌마는 응급실에 실려갔을텐데..참씁쓸하네요
그깟 명절은 뭐길래
마트마다 은행현금지급기마다 아수라장이고
우리동네 슈퍼엔 카트도 없어서 앞에서 기다리고있고
아까 그아줌마(50대후반)도 누군가의 엄마고 부인이고
그럴텐데
오는내내 기분안좋고 그러네요
그아줌마 괜찮을까요? ..
열심히 명절준비하다 그랬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에휴 ㅠㅠ
다들 쉬엄쉬엄 명절준비하시길 바래요
내몸 위해가면서 말이죠.
1. 꼭대기
'16.2.6 6:57 PM (58.120.xxx.242)아무일없길 기도할께요 무사히 걸어 나오세요
2. 기도
'16.2.6 7:01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무사히 큰일 없길 저도 바랍니다만 명절 탓은 좀.....
3. 그건
'16.2.6 7:1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명절 때문이 아니라 아줌마 성격이 급해서...
4. 명절탓
'16.2.6 7:17 PM (175.223.xxx.61)명절탓도 있죠..널부러진 장본물건들이 죄다 대구포에
떡국떡에.. 명절음식용이던데요 뭐 .5. ...
'16.2.6 7:19 PM (163.152.xxx.87) - 삭제된댓글에구 글만 읽어도 불쌍해요.
6. 에유
'16.2.6 8:19 PM (119.66.xxx.93)어쩌다 명절에 걸린거겠죠. 명절탓할거 없죠
애 옷 나오면 애 탓 하려나요?
신호등 깜빡일때 가지말고
초록불 들어와도 한 박자 쉬고 가야돼요
아무튼 그 아주머니 별 일 없기만 바라네요7. 이흑
'16.2.6 8:28 PM (121.132.xxx.241)명절탓일수 있지요. 주부 혼자서 설음삭하려니 시간은 없고 맘은 급하고..아줌마나 택시기사나 안됐네요.
8. 그러게요
'16.2.6 8:32 PM (115.93.xxx.58)모르는 분인데 글만 읽고도 착잡하네요
부디 빨리 쾌유하시고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9. 전성
'16.2.6 8:49 PM (175.117.xxx.60)세상에...짠하네요...
10. ㅠㅠㅠ
'16.2.6 8:57 PM (175.209.xxx.160)그래도 아줌마가 머리 안 다치셔서 다행이네요. 별 일 아니고 간단히 해결되길 빕니다.
정말 짠...하네요. 연세도 그 정도면...ㅠㅠㅠ11. ..
'16.2.7 9:22 A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별 일 없기를 바라네요
근데 전 50대 후반이신분이 그렇게 뛰면
교통사고 아니라도 건강에 안좋은데 ...
전 40대 들어서고부터 웬만하면 운동할때 외엔 잘 안뛰어요
운동할때랑 달리 그거 무릎에 충격 많이 가거든요
특히나 그 무거운거 양손에 들고 진짜 큰일나요
다들 조심하세요12. ..
'16.2.7 9:23 AM (112.140.xxx.220)별 일 없기를 바라네요
근데 50대 후반이신분이 그렇게 뛰면
교통사고 아니라도 건강에 안좋은데 ...
전 40대 들어서고부터 웬만하면 운동할때 외엔 잘 안뛰어요
운동할때랑 달리 그거 무릎에 충격 많이 가거든요
특히나 그 무거운거 양손에 들고 진짜 큰일나요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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