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일이고 차로 20분 거리에요. 시댁은 엄청 좁고 추워서.. 아기가 잘만한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요. 방에 우풍이 너무 심해서 마루에서 우르르 자야되는데 난방도 잘 안되서 전기장판 깔고 재워야해요. 아직 집에선 전기장판 절대 안틀어주는데 말이죠 ㅠㅠ
그런데 설날 아침에 남편이 아버님과 친척집에 차례지내러 7시쯤 간대요. 그 후 친척들과 다시 저희 시집으로 9시 10시쯤 와서 또 여기 차례를 지내는 시스템이고요.
이 경우 그 전날 아기랑 자는 게 나을까요, 아님 집에서 자고 아침 6시경 나가는 게 나을까요? ㅠㅠ 거기서 자는 것과 아침 찬바람 쐬는 것중에 아기에게 그나마 뭐가 더 나을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그 전날 일 다하고 오고 당일 아침 일찍만 가면 시어머님은 딱히 상관은 안하실듯 하고요. 날이 추워서..아기에게 뭐가 더 나을지가 확신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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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아기와.. 이 경우 시댁서 하루 자야할까요? 아니면 집에서..?
라일락하늘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6-02-06 11:55:04
IP : 221.155.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에서
'16.2.6 12:01 PM (222.102.xxx.58)가까운 거리면 집에서 주무세요. 어른들도 다다닥 모여서 자야하는 환경에서 백일된애기 재우는건 아니죠. 거기에 난방도 안되서 전기장판이면 더욱더요. 설령 거기서 자려고 시도해도 애기가 스트레스 받아서 밤새운다에 한표 던집니다.
2. ...
'16.2.6 12:02 PM (183.98.xxx.95)아직 아기가 어리니 잠자리 바뀌는 것보다 아침에 꽁꽁 싸매고 일찍 나서는게 나을거 같아요
3. ...
'16.2.6 12:09 PM (121.150.xxx.227)남편만 시댁서 자게하고 원글님은 콜택시 잡아타고 왔다갔다하심되죠.
4. ...
'16.2.6 12:28 PM (1.127.xxx.81)진짜 날 춥고 하면 아예 안가면 좋을거 같네여..
5. ...
'16.2.6 12:30 PM (1.127.xxx.81)아 저는 아기 감기로 아주 고생을 해서요, 약도 잘 못쓰지만 겨울이라 낫지를 않습디다..
6. ...
'16.2.6 12:31 PM (1.127.xxx.81)게다가 여러사람 모이는 자리..
7. ....
'16.2.6 12:34 PM (73.252.xxx.22)아기가 100일밖에 안된다 하시니 아기와 집에 와서 주무시고 친척집엔 남편분만 가는게 좋겠네요.
미리 말씀 하지 마시고 다음날에 아기가 열이 있는 것 갔다고 슬쩍 말하세요. 남편만 보내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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