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로 대구 경북이 제일 시댁으론 힘든가요?

... 조회수 : 6,989
작성일 : 2016-02-06 11:32:43
유교사상이 강해서 남존여비 뭐 이런걸로 남녀 성비도 제일 차이나는곳이 대구 경북이라던데요.

이쪽 출신 남편이 더 보수적이고 시댁도 다른곳보다 며느리를 부려먹는게(?) 심할까요?
IP : 121.168.xxx.17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안
    '16.2.6 11:34 AM (220.118.xxx.68)

    나름이고 인성 나름인데 시어머니가 경북출신인데 뼈속깊이 남존여비가 박혀있어서 결혼전엔 없던 선입견 생겼어요

  • 2. ...
    '16.2.6 11:38 AM (175.113.xxx.238)

    근데 그것도 나름이예요...경상도 토박이인 저희 큰집 .... 저희엄마가 명절때 거의 일 안하셨던게 생각이 나는데 저희 할머니가 손이 엄청 빨라서 항상 큰댁에 가기 전에 자기 혼자 전부터 다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냥 집집마다 달라요...

  • 3. ///
    '16.2.6 11:40 AM (125.177.xxx.193)

    사람 나름이지만..
    저희 작은엄마들 제사지내는게 큰 기쁨이고, 명절에 친정간적없음.. 저희엄마(맏며느리)가 명절 당일 점심먹고 친정간다고 일어나도 밑에 동서들(작은엄마들) 집에 안간대요ㅋㅋㅋ 그 집에 들어올 며느리 불쌍. 사촌동생 남자애 교사인데 여자친구도 같은 교대 나온 교사라는데 얼굴 보기전부터 업신여김. 참한 여자애 앞날이 안쓰러웠는데 다행이 도망갔음!!!!!

  • 4. 합천
    '16.2.6 11:43 AM (112.173.xxx.196)

    안동 밑이니 고루한 사고 문화가 좀 있어요.
    특히나 제사에 목숨 걸더군요.
    서민집안인데도..
    경남의 친정에도 분위기는 비슷해요.
    그런데 다행히 남편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인데 윗사람인 시숙님은 완전 조선시대 영감 같아요.
    제사도 꼭 밤 12시 고집해요.
    우리 신랑은 여자들 힘든데 일찍 끝내고 말자는데도 말 안들어요.

  • 5. ...
    '16.2.6 11:45 AM (175.113.xxx.238)

    헉 12시요..???ㅠㅠㅠ 그럼 그다음날 회사는 어떻게 가세요..?? 저희집은 그냥 9시쯤에 지내고 얼릉 밥먹고 다들 집에 가기 바쁜데...ㅠㅠ

  • 6. 합천
    '16.2.6 11:46 AM (112.173.xxx.196)

    친정 아버지는 장손이지만 제사 지낼 사람 많다고 서울 사는 제수씨들 먼길 고생한다고
    오지 말라고 하셔요.
    딸인 저에게도 시댁은 두번 갈거 한번만 가라 하시고.. 사람이 교육을 어떻게 받는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정작 아버지는 오랜 전통을 보고 자랐음에도 현재의 가부장적 문화가 여자들에게 부당한게 많다고 하셨어요.
    딸 자식인 저에게도 이혼도 괜찮으니 참고 살지 말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 형제간에 우애도 좋으십니다.
    장남이지만 동생들에게 권위 없으시고 동생들 의견을 존중해서 집안일 다 의논하고 결정 하시더라구요.

  • 7. //
    '16.2.6 11:47 AM (125.177.xxx.193)

    위에 작은엄마들 얘기 쓴 사람인데 저희도 제사 12시에 지내요. 저희아빠 평일에 퇴근하고 12시맞춰서 내려갔다가 제사지내고 새벽에 다시 올라와서 출근함.

  • 8. 좋은점
    '16.2.6 11:48 AM (118.32.xxx.208)

    그만큼 종부에 대한 대접은 확실해요. 뭐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외가, 친가 모두 경북인데 제사는 중요시 여기지만 딸보다 종부의 자리에대한 대접크고 권력도 있어요.

  • 9. 케바케죠.
    '16.2.6 11:48 AM (61.102.xxx.177) - 삭제된댓글

    조부모님이 모두 경북 토박이신데다 할아버지는 성격이 고약하셨는데도 가능하면 며느리인 친정 엄마의 의사를 존중하셨어요.
    합가할 때도 할아버지께서 친정 엄마에게 사정을 하시더라고 하대요.
    성질 부리지 않고 잘 할테니 제발 받아달라만 달라고 하시더랍니다.
    친정 아버지도 직접 밥상을 들고 다니셨더랬습니다.
    자라면서 아직도 흔하게 사용하는 '여자가 그래서는 안된다'는 말을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어느 분에게서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 10. 케바케죠.
    '16.2.6 11:49 AM (61.102.xxx.177)

    조부모님이 모두 경북 토박이신데다 할아버지는 유난히 성격이 나쁘셨는데도 가능하면 며느리인 친정 엄마의 의사를 존중하셨어요.
    합가할 때도 할아버지께서 친정 엄마에게 사정을 하시더라고 하대요.
    성질 부리지 않고 잘 할테니 제발 받아달라만 달라고 하시더랍니다.
    친정 아버지도 직접 밥상을 들고 다니셨더랬습니다.
    자라면서 아직도 흔하게 사용하는 '여자가 그래서는 안된다'는 말을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어느 분에게서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 11. ...
    '16.2.6 11:51 AM (39.121.xxx.103)

    저희집 대구인데 제사는 저녁8시에 지내구요..
    제사때나 명절때 청소,설거지는 남자들이 해요.
    명절때 차례지내자마자 남자들 설거지 다하면 친정으로 다 갑니다.
    남자들 설거지할때 여자들 커피마시고 얘기하고 그러구요.
    케바케고 집안분위기인것같아요.

  • 12. 12시
    '16.2.6 11:52 AM (112.173.xxx.196)

    그러니 불만 있죠.
    집에 오면 새벽 2시인데 뒷날 피곤하니깐..
    장남이 저런 식이면 아무도 안좋아하는데 저희 아버지처럼 동생들 제수시들 의견 반영해서 제사도 시간
    앞당기고 멀면 오지마라 괜찮다 하니 나이가 들어서도 우애가 좋을 수 밖에 없구요.

  • 13. 대구 경북
    '16.2.6 12:03 PM (5.254.xxx.177) - 삭제된댓글

    대구에 예로부터 상인 출신들 많아요. 아래도 있지만 양반 지역 아니라서 더 양반 따지고 격식 따지고 그런답니다. 돈은 남아도니 그 돈으로 양반층에서 못 누리는 호사를 그런 식으로 누린 거죠. 돈과 시간 남아도니 며느리 잡는 데 집중된 걸 거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기질적으로 센 것 같아요. 제가 친가가 대구인데 갈 때마다 놀라요.

  • 14. 대구 경북
    '16.2.6 12:04 PM (5.254.xxx.167)

    대구에 예로부터 상인 출신들 많아요. 아래도 있지만 양반 지역 아니라서 더 양반 따지고 격식 따지고 그런답니다. 돈은 남아도니 그 돈으로 양반층에서 못 누리는 호사를 그런 식으로 누린 거죠. 가까운 안동 양반들 하는 거 따라하다가 더 분에 넘치게 하게 된 거고요. 돈과 시간 남아도니 며느리 잡는 데 집중된 걸 거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기질적으로 센 것 같아요. 제가 친가가 대구인데 갈 때마다 놀라요.

  • 15. 대구 경북
    '16.2.6 12:06 PM (5.254.xxx.192)

    일례로 대구에 가면 파동이라는 동네에 이바지 골목이 따로 있어요. 이바지로 오징어 오리고 도미 커다란 거 하고 색색가지 떡을 하고...
    그렇게 안해가면 두고두고 욕하는 분위기죠.
    판사 검사 아들 둔 사람들은 며느리한테 순금에 다이아나 사파이어 박힌 마고자 단추 요구하고 실크 셔츠 100장은 기본이에요. 1981년에 검사랑 선 본 대구 친척 언니가 5천짜리 전세 해간다고 했다가 파혼당한 일도 봤어요. 그집에서는 그 당시 3억짜리 집을 요구했고요.

  • 16. ㅁㅇ
    '16.2.6 12:06 PM (175.223.xxx.43)

    안동 그지같음
    이미지좋았는데 결혼후 안동의 안 자만 들어도 싫음
    여자 아무리잘나도 발의티끌 만큼도 여기지않는 시가문화에
    같은 성씨끼리 모여살아 누구며느리가 더 자주오나 비교질들 하심

  • 17. ㅁㅁ
    '16.2.6 12:06 PM (175.193.xxx.52)

    일생에 한번 경주 안강에 명절에갔다가
    여잔 무슨 종이드만요

  • 18. 집집마다
    '16.2.6 12:10 PM (180.224.xxx.207)

    차이 있겠지만 친정으로도 그닥인걸요. 키울때 얼마나 남녀차별하며 키우던지.
    그러니 시집으로는 어떻겠어요.

  • 19. ,.,,
    '16.2.6 12:10 PM (175.113.xxx.238)

    5.254님 81년도에 그정도면 그언니분 대구에서도 엄청 상위층에 시집간거 아닌가요..??? 81년도에 3억이면 도대체 지금 시세로 얼마예요..????ㅋㅋ

  • 20. ..
    '16.2.6 12:16 PM (49.173.xxx.253)

    제사이슈 목숨거는것먼큼 전재산 아들한테 몰빵에도 목숨걸어요.
    땅부자들 아들한테 전재산 물려주는거 너무 흔한일이에요. 결혼할때 집값부담 반드시 남자가도 확실하고.
    전 그지역 출신 딸인데 정말 남아선호사상이 끝인 지역이에요.
    결혼할때 남자가 집해오길 바라는 여성분은 대구 경북 남자 골라가세요.
    대신 그 몇백배에 해당하는 며느리 종살이는 각오하시구요.
    시누 시동생 시집살이까지 포함 ㅡㅡ

  • 21. .... - -
    '16.2.6 12:16 PM (110.70.xxx.249)

    유학시절 안동출신이라는 여자애가 유학생 모임와서 다같이 수박먹는데 큰 소리로

    이쁘고 맛있는 거 는 언니 드시고 저는 맛없고 깨진 거 먹을게요

    하는데 황당했음

    뼛속 까지 무수리 병.
    그런데 욕심은 엄청 많아서 주목 받고 싶은 것은 말도 못함
    저런 얘기도 꼭 남자 많은 곳에서 큰 소리로 함

  • 22. 그쪽 사람들이
    '16.2.6 12:21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시댁으로만 싫던가요. 전 그 지역 사람들 자체가...

  • 23. 안동출신
    '16.2.6 12:28 PM (223.33.xxx.99)

    저 안동사람이고 영주며느리인데 두 지역다 비슷비슷해요. 며느린 일만 하고 발언권이 별로 없어요. 어디 여자가~~ 이게 울남편한테 시시때때로 듣는 말입니다. 다행히 울 시어머니는 좋으셔요. 남편보다 더 트이신 분이에요. 경북지역 중 고리타분함의 전형적인 곳은 안동이에요.

  • 24. 대구 경북
    '16.2.6 12:29 PM (5.254.xxx.102)

    그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69평이 1억이었대요. 그거 사오고 같은 아파트에 시모집, 시누이 집도 사오라 했답니다. 파혼하길 잘했어요. 그 언니도 연대 영문과 나오고 미모이고 남부러울 것 없었거든요. 근데 그집 아버지가 강행하라고 해서 부부싸움 심하게 하고 난리도 아녔어요.

  • 25.
    '16.2.6 12:31 PM (175.223.xxx.43)

    저희시가가이상한건지 안동사람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시가는 돈없어 집 안해주고 남편도 빈털터리.
    돈있었으면 사줬을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안사주고도 윗댓글처럼 온식구 갑질 쩔고
    그게 넘 당연한 동네라서
    제가 좀 정신적쇼크상태였네요, 며느리는 정말 종이고 심지어 사위,시누남편조차 며늘에게 갑질해도 아무도 뭐라안해요,
    여자는 대학도 안보냰걸 자랑스레여기고
    딸들도 호구자처함

    생각하기도싫음

  • 26. 안동
    '16.2.6 12:45 PM (119.94.xxx.221)

    그쪽이 조선의 사대부 집안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다보니
    타지역에 비해 고집이 세고 보수적인 성향은 강합니다.
    그치만 자식들은 40,50대 이상
    서울에서 거의 대학교육 받은 사람들이라
    일방적으로 매도되기엔 케바케입니다.
    저희 친정집도 작은 종가는 되는데
    제사 간소화하고 올케는 당일날 와서 잠깐 일해요.
    요즘 세상에 아들타령 없구요.
    단지 현재 70대 이상이신 분들은 꼬장꼬장하시죠.ㅎㅎ
    윗세대가 돌아가시면 종가는 관리인이 맡고
    제사도 점차 형식적으로 되고
    종가를 지키려는 젊은 사람들은 사라질거라고 봐요.
    나쁘게 보면 유교의 남존여비 사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저희 엄마를 비롯하여 종부는 확실한 대접받고
    장남은 그 무거운 책임만큼 커다란 권리도 갖습니다.
    점차 사라지는 서예, 그림, 시, 학문, 의복, 요리 등
    한국의 전통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키려고 노력한 점 등 분명히 좋은 점도 있는데
    이런 점은 간과되고 전체 평가 절하 당하는건 아쉽네요.
    유럽이나 일본 등도 전통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은
    현재 시대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자체로 존경을 받으니까요.

  • 27. 친정이 안동
    '16.2.6 12:56 PM (222.99.xxx.142) - 삭제된댓글

    시댁 분위기는 그야말로 case by case.
    고등학교까지 안동에서 나와서 동창들(안동이 고향인) 만나 얘기해보면
    안동이라 고루한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고
    시댁이 경상도 아니지만 더한 집도 있고 반반인거 같아요
    안동 친정 분위기는 아침 세배하고 나면 바로 장만했던 음식들 바리바리싸서
    제 동생 가족들 처가집으로 보내는데
    정작 서울로 시집온 (시어른들 고향은 전라도) 저는 명절때 한번도 친정에 못갔다는....
    연휴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끼고 있고 싶어하는 시어른들 때문에 ㅠㅠ
    어쩌다 연휴 중간에 집에 온적 있는데(친정 아니고 서울에 있는 저희집)
    두고 두고 서울해하고 울고불고 해서... 그걸로 머리아프기 싫어 그냥 맞춰드리고 삽니다.
    친정에선 공주대접 받고 살았지만
    전라도 출신이 우리 시어머니 남존여비사상과 태도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동네 골목에 우는 여자아이가 있어서 제가 달래줬더니
    울시어머니, 기집애들은 좀 맞고 울고 그래도 된다 뭐하러 달래주고 그러냐...
    무거운 밥상 남편과 같이 들고 날랐더니 울면서 내 아들이 결혼하더니 저런 일을 다한다고...
    안동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안동 저희집이 예외일수도 있으나
    안동이라고 다 보수적이진 않아요. 확률적으로 보수적인 집이 많을 수는 있겠지만요..
    그래서 지역보다는 그집 가풍을 보는게 정확할거 같아요

  • 28.
    '16.2.6 12:58 PM (223.62.xxx.96)

    안동에 양반이 몇이나 된다고요. 안동 살면 다 양반인가. 우리 종 하던 사람들도 안동에서 양반 행세하고 산다던데요. 식당하면서 밥 먹으러 오는 사람들한테 어디 출신이냐 등등 물어보고 ㅋㅋ

  • 29.
    '16.2.6 12:59 PM (175.223.xxx.43)

    ㄴ 종부 권한도 돈이 있을때 얘기죠

    돈하나도없고 다 말아먹었는데
    물려줄건 제사뿐

  • 30. 대구살고 경북출신 시가
    '16.2.6 1:06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완전 그렇죠 이분들은 칠십년대를 살고 있어요
    그대로 다 맞출수가 없어요;;;
    그리고 위에ㅡ기질적으로 세다는 분! 정말 동감요
    억척스럽고 세고 아전인수 끝판왕..
    다행히 남편은 덜 그래요

  • 31. 마키에
    '16.2.6 1:12 PM (211.36.xxx.121)

    종부 대접 ㅋㅋㅋㅋ
    제일 윗 노예 대접하는 느낌은 제가 오반가요 ㅋㅋ

  • 32.
    '16.2.6 1:16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종부 권한도 시가 노인네들 다돌아가시고
    60,70넘어서 할머니 되어서야 누리는거
    평생 종으로 뼈빠지게 살다가
    그동네 딸들도 마인드 비슷
    셀프 호구

  • 33. 안동
    '16.2.6 1:16 PM (119.94.xxx.221)

    종부대접을 노예로 본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도
    오늘 하루를 먹고 살기위해
    회사에서 일하고 가정에서 일하는 노예겠지요.
    자본과 생존을 위한 노예.

  • 34.
    '16.2.6 1:22 PM (175.223.xxx.43)

    회사노예는 월급을주잖아요

  • 35. ....
    '16.2.6 1:47 PM (121.167.xxx.114)

    원래 안동이 지형적으로도 폐쇄된 곳. 그래서 사람들이 고집 세고 자기 주장 강하죠. 성질도 드세서 안동 내기란 말이 있을 정도. 안동 출신인 친구가 안동 내기란 말을 알려주며 고개를 절래절래 하더군요 ㅎ.

  • 36. 경북
    '16.2.6 1:56 PM (223.63.xxx.209)

    안동 밑에 있는 지역출신인데요. 며느리도 힘들지만 딸로 태어난 것도 억울함이.. 집안이 얼마나 깨어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동네눈치, 타인의 시선,체면에 목숨 걸어요. 며느리들 비교. 크게 한턱 쓰는거 좋아하고 암튼 자기중심잡고 살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결혼한 딸은 크게 신경 안 쓰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자부심이죠.

  • 37. 하하
    '16.2.6 2:11 PM (14.36.xxx.89)

    종부대접 안받고 안 갈래요;;;
    그런 대접 안받고 살고 싶어요

  • 38. 유학시절 유럽에서 보면
    '16.2.6 2:13 PM (121.132.xxx.241)

    왜 그렇게 대구출신 유학생들이 많은지 ! 하니까 다 들 그래요. 박통시절부터 워낙에 깽겨먹은 돈이 많은 지역이라고.
    대구 출신애들과 얘기해보면 80년대? 쯤에 시계가 멈춘듯 완전 막혔어요. 안동출신도 두어명 알고 있었는데 거긴 뭐 연애결혼은 불가능해서 설대출신인데 고향에서 부모가 정해준 시골처녀.. 대학은 졸업했지만 딱 시골처녀 느낌. 조신하고 남편 뒷치닥거리만 하고 말없고 나서지 않는.또다른 한명도 마찬가지였어요. 대학 다닐땐 자취하며 모던한척. 현대적인 스턀의 여학생과 실컷 놀다가 결혼은 집에서 정해준 여자와.

  • 39. 안동옆이
    '16.2.6 2:29 PM (183.99.xxx.101)

    시댁인데 저희는 그런거 없습니다.
    남편이 걸레치고 설거지는 기본이고 전도 같이 부쳐요.
    저희 남편 4대 독자 아버님께서 위로 딸 셋 낳고 낳은 장남인데도요.시집살이 이런거 없고 결혼 22년차인데 아직껏 싫은 말씀 한 말씀 안하십니다.
    당연히 딸 아들 차별없으시고 남존여비?그런거 없어요.

  • 40. ㅇㅇ
    '16.2.6 2:39 PM (1.239.xxx.209)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다 경북 대구세요.. 어머니가 고생을 하셔서 그런지 특별히 더 힘들고 그런건 없어요 오히려 제 입장에서 이해 많이 해주세요

  • 41. 다~
    '16.2.6 2:44 PM (61.80.xxx.151)

    집안 나름이죠.
    저흰 시댁이 포항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시골인데요
    저희 아버님,어머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세요.
    별로 간섭도 안 하시고,
    저 결혼한지 20년 넘었지만 제사도 결혼하고 첫 제사만 가고 그 이후론 안 갔어요.
    시부모님들이 "나는 지금껏 하던거니 그냥 내가 하겠다. 우리 죽고나거든 제사 지내든 말든 알아서 해라. 그러니 오는건 뭐라 안 하지만 굳이 안 와도 된다." 하셔서 안 가고 있어요.
    그리고 자식들 어릴적에는 워낙 없다보니 딸 아들 차별을 두셨다던데 어느정도 커서 부터는 그것도 없었다하구요.
    저 시댁가도 집안일,부엌일 모두 같이 합니다.

  • 42. 집안 나름이지
    '16.2.6 2:53 PM (14.52.xxx.171)

    무슨 지방색이 그렇게 칼로 무우자르듯 뻔한건가요 ㅠ

  • 43. ....
    '16.2.6 3:00 PM (182.226.xxx.199)

    집안 나름인것 같네요
    남편이 집안 종손입니다만...
    딸만 둘이예요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아들 타령 하신적없고
    남편이 은근슬쩍 물으면(아들 관련해) 촌스럽다 하십니다
    제사 두개씩 합친지 오래되었고
    초저녁에 지낸지 3년째네요
    저희남편 제사때는 설겆이 담당이예요

  • 44. ..
    '16.2.6 3:32 PM (49.173.xxx.253)

    집안 나름이다 하는분들은 대구 경북에서 아주 드문 시가이네요.
    당장 대구경북으로 시집간 우리엄마부터 뼈속까지 시집종살이가 몸에 밴 분이세요.
    일례로 돌아가신지 20년도 더 된 시아버지 제사상 차려야된다며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계신 외할머니(엄마에겐 친정엄마) 병원도 안가시는 분이세요.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그 동네 분위기가 그러해요. 여자들이 스스로 시가 종을 자처해요. 충격 그 자체죠.ㅡㅡ
    엄마가 낳은 딸세대인 지금의 20~30대 여성들은 물론 사고가 바꼈죠.
    그런데 그것도 자라서 그 지역을 벗어나 소위 다른 나라 물을 먹은 딸들은 바꼈지만 거기서 쭉 나고 자란 동창들 보면 또 여전히 그러고 살고 있어요.

    가만 살펴보니 그 지역은 무조건 남자가 집해주는 문화때문에 결혼만 하면 여자가 을의 입장이 되요.
    결혼할때 남자 집 못해주면 얼굴도 못들정도로 부끄러워 지기때문에 집안 기둥뿌리를 뽑고 집을 팔아서라도 아들 집은 해주는 동네가 그 동네에요.
    그렇게 결혼을 시키고 나면 그때부터 시짜 노릇이 시작되는거죠.
    아주 징글징글해요. 전 그래서 어려서부터 절대 그 쪽 지역남자와는 연애조차 안했어요.

    그리고 댓글에 대구 경북 얘기라며 정치 운운하시는 분들. 전라도 분들이신거같은데 질문과 벗어난 댓글을 달지 마시죠.
    뭘 박통지역이라 뒷돈 해먹은게 많다느니 이상한 유언비어 퍼트리시나요.
    20년넘게 그 지역에서 살았지만 박통땜에 돈 해먹고 이득본 사람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무슨 그동네가 김정은측근이 뒷돈떨어지는것처럼 박통동네라 뒷돈떨어져서 돈 벌었다입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럼 전라도는 김대중 정권때 뒷돈 떨어져서 그 돈으로 자식유학 보냈겠네요.

    하나마나한말하면 이렇게 시비밖에 더 됩니까. 저도 유학 길게 했는데 그 돈 전부 그 지역에 살고계신 부모님이 피땀흘려 번돈입니다.

    질문에 알고있는거 대답만하면 되지 뭐 또 정치색 갖다부치며 시비들을 거는지 아무생각없이 보다가도 확 올라오네요.

  • 45. 진짜맞다
    '16.2.6 3:37 PM (112.173.xxx.196)

    여자들이 스스로 종을 자처한다는 말에 천만표 던짐.

  • 46. ...
    '16.2.6 4:30 PM (119.18.xxx.95) - 삭제된댓글

    아니라는 집은 특이한 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부분은 서울보다 사고방식이 심한 곳은 20년정도 뒤쳐졌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부끄럽겠지만.

  • 47.
    '16.2.6 4:40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에휴
    우리시가는 장남인데 진짜 그지라 대출만빵에 돈한푼 안보냈는데도 어마어마한 갑질하심. 내인생 망함

  • 48. ~~~
    '16.2.6 5:31 PM (125.61.xxx.2)

    강남에 경상도 출신들 많습니다~~~~

    나이드신분들 다들 경상도 출신 남자들~~

    제 생각엔 현재 거주지와 학력 등의 사회계층이 제일 척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방에서도 서민들이나 그 이하 사는 사람들이 권위의식 쩔듯한데요?? 바라는것도 많고 요구도 많고~~~~

  • 49. ㅇㅇ
    '16.2.6 8:05 PM (211.217.xxx.104)

    뒷돈 이야기를 당장 눈에 보이는 돈으로 받아들이면 안돼지요.
    대대로 그 지역 사람들이 중앙 진출 하면서 지연, 학연으로 얽혀 이익 보는 걸 말하는 거죠.
    정권 바뀔 때마다 그 자리에 이 지역 사람이네, 저 지역 사람이네 신문에서 떠드는 게 그래서죠.

  • 50. ㅇㅇ
    '16.2.6 8:09 PM (211.217.xxx.104)

    뒷돈 이야기를 당장 눈에 보이는 돈으로 받아들이면 안돼지요.
    대대로 그 지역 사람들이 중앙 진출 하면서 지연, 학연으로 얽혀 이익 보는 걸 말하는 거죠.
    정권 바뀔 때마다 그 자리에 이 지역 사람이네, 저 지역 사람이네 신문에서 떠드는 게 그래서죠.
    그 지역 인구 많고 축적된 재산 많고 중앙 진출한 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그 지역 의원들이 중앙 정부에서 세금 받아 자기 지역구에 뿌리고
    시설 확충해서 지역 수준 올라가고
    뭐, 나는 수혜 받은 거 없다는 건 시야도 사고력도 너무 좁은 거죠.

  • 51.
    '16.2.6 10:15 PM (175.223.xxx.43)

    ㄴㅐ딸은절대 시집안보낼것임

  • 52. 와 대구경북
    '16.2.8 5:37 AM (223.33.xxx.71)

    후진동네군요
    안동..이쪽도 심하고
    그래서 정치인도 맨 1번만 찍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309 웅진 북패드 사용하시는분? 2 아일럽초코 2016/02/06 1,092
525308 중국어 처음 공부할때요. 2 초보 2016/02/06 1,142
525307 푸켓 아이동반 패키지?자유여행? 5 까치설 2016/02/06 1,634
525306 82에 학벌 좋으신 분들 많은 것 같아요 17 ... 2016/02/06 5,105
525305 반기문사무총장연설장에서영국남성이'한일합의반대'기습시위 3 11 2016/02/06 871
525304 일주일 넘게 설사가 나와요ㅜ 왜이러죠ㅜ 5 으앙 2016/02/06 4,201
525303 문정동에 머리 잘하는곳 1 이사 2016/02/06 743
525302 18 18 18 18 18 18 ..... 18 속으로 2016/02/06 7,023
525301 동서가 오늘 치질수술했어요. 제발 현명한 댓글을 부탁드려요. 64 제발 2016/02/06 20,638
525300 부모님께 세배시 무지해요 2016/02/06 628
525299 전 부칠 때 올리브유로 부쳐도 상관없죠? 19 2016/02/06 6,628
525298 용자님 나와서 아래 기사 설명좀 해 주세요 5 김한길 2016/02/06 551
525297 설 지내고 제주도 2주 여행갑니다~ 8 흠흠.. 2016/02/06 1,993
525296 군인사고 이야기좀 보세요~ 5 땡땡 2016/02/06 1,182
525295 대학 선택 부탁드립니다. 5 .. 2016/02/06 1,622
525294 캘리포니아 주 학제와 필요한 예방접종 내역 등 어디서 볼 수 있.. 8 알려주세요 2016/02/06 1,701
525293 오늘 광명 코스트코 많이 복잡할까요? 감사 2016/02/06 598
525292 권은희 불쌍해서 어찌하나 22 권은희 불쌍.. 2016/02/06 7,250
525291 급질문)인터넷면세점 결제할때 카드명의 달라도 되나요? 1 dd 2016/02/06 2,888
525290 욱하는 사람 너무 힘들어요. 상처받고 ㅠㅠ 8 여동생 2016/02/06 3,252
525289 상처가 낫지를 않아요 4 상처 2016/02/06 1,190
525288 생리주기때 배가 임산부처럼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2016/02/06 2,373
525287 몇년전부터는 명절때 영화 개봉을 안하네요 ㅇㅇ 2016/02/06 618
525286 외국에 계셨던 분들은 제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 2016/02/06 1,572
525285 시댁가시면 청소도 하시나요..? 12 ㅜ ㅜ 2016/02/06 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