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고향집 내려가기가 싫어요

ㄹㄹㄹ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6-02-06 11:14:51

그냥 혼자 사는 방에 있어요 오늘은 직장 당연히 안가는데요

전 딸 하나인데

솔직히 엄마한테 사랑 못받고 자라서 그런가 딱히 부모님에 대한 애뜻한 정 이런게 없네요

가봤자 새언니 힘들다고 쉬지도 못하게 며느리 부려먹듯이 딸 부려먹는 엄마한테 짜증도 나고요

예전에는 저 일끝나자 마자 서울에서 고향집 까지 부랴부랴 가서 새언니 오기전 엄마랑 장 보고

청소하고 명절음식 만들고 그랬는데

그냥 이젠 다 귀찮고 그러네요

한 1년 명절에도 안 가다가

작년 추석부터 갔는데 일부러 오빠네 가족 새언니네 친정 가고 난 시간쯤에 내려 갔어요

솔직히 내려가 봤자 엄마는 저한테 살갑게 말도 안걸고

새언니 한테만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 하면서 살갑게 대 하시거든요

좀 언니 있는데 민망하더라고요

엄마가 그러니 새언니도 저 우습게 여기는게 보이고요 ㅋㅋㅋ

엄마는 도대체 뭐하러 저를 자꾸 내려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1.147.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가도 되죠
    '16.2.6 11:20 AM (39.7.xxx.45)

    명절 지난 휴일에 가셔도 되죠
    어머니가 느끼시게 가지 않는 것도 괜찮을 듯

  • 2. ㅏㅏ
    '16.2.6 11:23 AM (221.147.xxx.171)

    윗님 저희 엄마는 절대 안 변하는 분이세요
    며느리를 저리 사랑하는건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이랑 결혼해서 그런 거구요
    예전 저도 일 하다 서울에서 힘들게 내려 가면 저는 일하고 있고
    새언니랑 오빠는 늦게 와서 차려준 밥먹고 깎아주는 과일 먹고 하하호호 하다가
    자고 다음날 늦게까지 자면 그 전에 저는 일어나서 엄마랑 밥하고..
    저도 피곤하고 힘든데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만 피곤하다고 하고..
    저는 서울에서 놀다 오는줄 아시더라고요 ㅋㅋㅋ

  • 3. ...
    '16.2.6 11:24 AM (218.236.xxx.94)

    안가도 되요~
    담부턴 차라리 여행을 가세요

  • 4. ll
    '16.2.6 11:34 AM (218.145.xxx.215)

    답답하네요. 그런대접 받으며 뭘 고민하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 5. ㅁㅁ
    '16.2.6 11:35 AM (39.116.xxx.185)

    여행가세요

  • 6. ...
    '16.2.6 11:49 AM (218.144.xxx.228)

    전 집에서 잘해줘도 가기 싫어요. 귀찮아서......ㅡㅡ;; 지금도 딱히 할일 없는데 안내려가고 있어요.

  • 7. ..
    '16.2.6 12:14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 내려가기 싫어요. 집에가도 하는 일도 없고 며느리도 없지만 집에 가는 자체가 싫어요. 안가면 노발대발하니 마지못해 가요.
    전 제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젤 좋은데...

  • 8. ..
    '16.2.6 12:16 PM (121.88.xxx.35)

    가지마세요~~

  • 9. ㅇㅇ
    '16.2.6 1:3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가겠구만 시댁도 아니고요..
    딸이랑 놀러가세요~

  • 10. .....
    '16.2.6 1:45 PM (218.236.xxx.244)

    저런 대접 받으려고 집이라고 내려가면 차비에 엄마용돈에 수십만원 깨질텐데 그돈으로 여행을 가세요.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부당한 대우에 순응하지 마세요. 그것도 폭력입니다.

    저러다가 며느리한테 팽당하면 똥수발까지 딸한테 당연한듯 들라고 합니다. 그것도 당당하게요.
    그러고 살고 싶으세요??? 미리미리 스스로 나를 귀하게 여기세요.

  • 11. 저는
    '16.2.6 1:57 PM (121.132.xxx.241)

    내려갈 고향도 없는 서울생...혼자 사는데 며칠전에 엄마와 대판 싸우고 감기몸살 와서 사흘간 식음전폐하고 누워서 앓다가 오믈에서야 좀 나아져서 일어났어요.
    동생도 꼭 엄마와 똑같아서 말 안통하고 만나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안갑니다. 안보는게 젤 편해요.

  • 12. 저같으면
    '16.2.6 2:09 PM (14.36.xxx.89)

    안가요.새해니 한번봐야한다면 주말에 잠깐 다녀오던지 할것같아요~~ 스트레스 받고 왜 가려고하세요?

  • 13. ...
    '16.2.6 2:24 PM (175.215.xxx.165)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혹시 어머니가 능력있으시거나 전문직이시지 않나요? 저도 바쁘고 여장부같은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되어 나이 들어서도 서로 외롭네요. 어색한거보단 외로운게 낫다싶어 저도 안가려구요. 사는게 의미가 뭔지. 부모 둘다 의료전문직에 경제적으로 남 부러울거없고 저도 초등교사에 안정되어 있지만 행복하지 않네요. ㅠ
    같이 여행이라도 가실래요?

  • 14. holy
    '16.2.6 2:34 PM (115.22.xxx.143)

    저도 명절에 집에 안가요
    해외여행가거나 걍 먹을거 잔뜩 준비해놓고 현관문 안나가기 하고
    집에 안가니 스트레스 안받고 쉴수있어 좋아요

  • 15. ...
    '16.2.6 10:26 PM (39.119.xxx.185)

    가지 마세요. 저도 안가요.
    윗님처럼 며 칠 먹을거 준비하고 현관문 안나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339 이제 가출청소년 무작정 집에 데려다주면 안될거 같아요 1 .... 2016/02/06 1,135
525338 32평 베란다 있는 작은방요 다들 추운가요 14 . 2016/02/06 2,681
525337 시댁은 가깝고 친정은 멀고... 5 ㅠㅠ 2016/02/06 1,463
525336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남편의 바람 24 허망 2016/02/06 8,349
525335 지금하는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을 보고 어이없음 10 허접여행프로.. 2016/02/06 6,602
525334 차례용 떡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알려주셔요^^ 3 날개 2016/02/06 1,685
525333 남편이 제가 옆자리 타는걸 안 좋아하네요. 43 남편이 2016/02/06 18,644
525332 롯데 라세느 가보신분.. 9 .. 2016/02/06 3,185
525331 친정엄마와의 카톡 12 . 2016/02/06 4,128
525330 손님 초대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6 머리 아프다.. 2016/02/06 1,380
525329 완장 찬 현기환, 뒤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샬랄라 2016/02/06 535
525328 스웨터 종류(뜨개실) 세탁 어떻게 해야 안줄면서,깨끗히 될까요 5 세탁 2016/02/06 1,368
525327 배란기에 원래 아랫배가 빵빵하고 묵직한 기분이 드나요? 4 질문이요 2016/02/06 13,812
525326 늦게 오는 형님 미우세요? 47 ... 2016/02/06 7,011
525325 치매 입원해야 하나요? 5 연서리 2016/02/06 1,873
525324 전, 나물 돈 주고 사가면 정성 없나요? 22 .. 2016/02/06 4,142
525323 구매대행 하려는데 바지싸이즈를 모르겠어요 2 구매대행 2016/02/06 378
525322 지금 코스트코 상황. 외동며느리 2016/02/06 2,429
525321 남편이 시댁과 저를 이간질시켰는데 시댁에 가야하나요? 15 답답 2016/02/06 5,151
525320 항공권예약하려는데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4 해외여행 2016/02/06 1,143
525319 더민주 김종인 아직도 국보위훈장 반납안했네...쩝.. 9 .... 2016/02/06 591
525318 울집애들은 7~8살때 제일 힘들게하네요 하나 2016/02/06 560
525317 마누라를 호구로 만드는남편 5 ㅠㅠ 2016/02/06 2,340
525316 서울인근서 40~50명 모임할 수 있는 곳 2 부모님 환갑.. 2016/02/06 569
525315 일복터진설입니다 ㅠㅠ 13 일복 2016/02/06 6,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