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정말 효도해야겠단 생각들어요

효녀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6-02-06 05:10:35
외동딸이고 홀어머님이
저 원하는거 다 시켜주시면서
키워주셨어요 예고 음대 나왔으면 말 다했죠
20대 까진 엄마 힘든거 고마운거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30대 되고 결혼하고 애낳으니까 정말
엄마 생각 많이 나고 정말 잘하고 싶고
죄송하고 마음 아프고슬프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동안 엄마한테 나쁘게 말한거 너무 죄송하고
내 딸이
그러면 정말 너무 속상할것 같고 같은 상황이
와서 그런지... 저도 효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
제 딸도 효도까진 몰라도 저 마음아프개는
안햇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들 그러신가 궁금하네요

IP : 211.217.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6 5:57 AM (219.250.xxx.167)

    애기 낳고 나니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었어요
    이 험한세상에서 내가 저 아이를 지켜줄 수 있을까,
    버팀목이 될수있을까,
    아프지않고 아이가 장성할때까지 살 수 있을까...
    그러고 나니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셋이나 세상에 내놓고 그 마음을 얼마나 졸였을까...

  • 2. ㅇㅇ
    '16.2.6 6:52 AM (175.120.xxx.118)

    전 반대... 애 낳고나니 엄마처럼 살지말아야지 하고 삽니다. 40이 목전이에요.

  • 3. ㅜㅜ
    '16.2.6 7:05 AM (203.226.xxx.1)

    저도 애낳고 키우다보니 넘 힘든거 알아버려서 엄마한테 함부러 못해요 애낳고 철 좀 든거죠

  • 4. ㅓㅓㅗㅎ
    '16.2.6 7:18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

  • 5. 케바케죠.
    '16.2.6 8:16 AM (61.102.xxx.177)

    엄마가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엄마도 이만큼이나 힘들었겠지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은 몰랐지만 분명 그만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던 것이고, 내 아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애틋한 존재인데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모질고 독했을까 오히려 원망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구요.

  • 6. ㄷㄷ
    '16.2.6 8:41 AM (121.172.xxx.140)

    저도 그래요.
    딸 둘 낳고 보니, 엄마 아빠께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당시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았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하고 싶다는 거 다 지원해 주시면서 최선을 다해 키우셨는지, 과연 내가 내 딸들에게도 우리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걱정되요.
    꼭 물질적인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에서 썩 잘 살지는 못하셨지만 어린 시절 결핍감을 느낀 적이 없거든요.

  • 7. 어쿠스틱라이프...
    '16.2.6 11:02 AM (218.234.xxx.133)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작가 난다님이 "아이를 낳은 후 엄마한테 내가 알아서 할께라는 말을 안하게 됐다"는 말이 있었어요. 자식이 알아서 하기까지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799 운동복 티셔츠 긴 것 어디서 살까요? 1 좋은 날 2016/03/03 654
533798 이틀을 2틀이라 쓰는 분들은 사흘은 뭐라구써요? 26 ... 2016/03/03 3,402
533797 부재자투표 질문이요 1 궁금해요 2016/03/03 212
533796 시어머니가 자꾸 만들어서주세요 ㅜㅜ 18 어휴 2016/03/03 4,893
533795 강력사건보다 감동사진으로 특진'..경찰, 미담 부풀리기 급급 .. ... 2016/03/03 366
533794 반신욕 정말 좋네요 8 ^^ 2016/03/03 4,521
533793 초4여아인데 키가 작아서 고민이예요. 8 지이니 2016/03/03 1,981
533792 임신중인데 유방암 검사해야할까요? 1 임신부 2016/03/03 946
533791 엄마가 치매 같은데 등급은 어떻게 받나요? 3 노인과 삶 2016/03/03 1,838
533790 영화 레드툼 보셨어요? 4 빨갱이무덤 2016/03/03 527
533789 마음이 허하니까 자꾸 먹게 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4 배고프다 2016/03/03 1,645
533788 음악 좀 알려주세요 1 · 2016/03/03 297
533787 정의화 ˝테러방지법 악용되면 저부터 앞장서 싸울 것˝ 21 세우실 2016/03/03 1,421
533786 머리카락에서 향기 나고 싶어요..ㅠ.ㅠ 14 머리카락 2016/03/03 5,771
533785 헤어스타일 미리 보는 어플같은거 있나요? 2 어플 2016/03/03 1,189
533784 부페에서 이런짓은 나쁜짓인가요?음식휩쓸이 해가면요? 20 그럼 2016/03/03 6,130
533783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이요 7 헤라 2016/03/03 932
533782 내안의 시기와 질투 없애려면.. 2 ㅣㅣ 2016/03/03 1,077
533781 더민주 뮤직비디오 모델 자봉! 1 나도모델 2016/03/03 595
533780 씨잘액과 레세티잘(정)같은성분인가요?? ㅠㅠ 2016/03/03 1,402
533779 결혼 상대로 둘 중 누가 더 조건적으로 낫나요? 14 22 2016/03/03 3,054
533778 온라인 전입신고는 꼭 주민자치센터 업무시간에만 가능한가요? 2 직장인 2016/03/03 1,754
533777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뒤(표성배님) 1 은빛여울에 2016/03/03 456
533776 부산 해운대 같은 곳 바다 조망 아파트 살 면 우울증 오나요? 14 이사 2016/03/03 6,857
533775 곧 다가올 꽃가루알러지 비염 어디로 피해야할까요?ㅠ 5 지독한 비염.. 2016/03/03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