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번도 편한적이 없네요

부모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6-02-06 00:11:45
미혼 시절엔 나혼자 앞가림 잘하고 잘 살았네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부터 제2의 인생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자식이 남들 안가는 힘든 길로 갈려고 합니다

모든이가 우려 하고 걱정하고 말리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원하니 말리면 오히려 원망 들을것 같아

내키지 않지만 본인 뜻에 따릅니다

엄마인 제 맘은 너무 지옥입니다

언제나 내가 맘 편하게 다리 펴고 잘수 있나 싶구요

저아이를 보면 울컥하는 맘이 애보다 그간 키우면서 제가 힘든 일들이 스치면서 애증 같은 맘이 드네요

다시 태어나면 자식 안 낳고 애 안끓이고 무료해도 그리 살고

싶습니다

힘든 앞날을 아이는 잘 견딜지 엄마인 저는 또 잘 뒷바라지 할지.....

앞선 걱정에 맘편하게 웃음 한번 안나옵다
IP : 219.254.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6 12:24 AM (112.173.xxx.196)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면 될터인데 부모자식 애착의 연을 질기게 붙잡고 있으니 맘이 지옥이죠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어차피 남의 자식에게 가서 더 오래 살 타인이잖아요.
    우리가 부모 생각 안하고 살 듯 그들도 지 살길 찿지 부모 신경 안쓰는데 부모들만
    자식 ~자식~ 하면서 짝사랑을 하고 있어요.

  • 2. 자식이란 존재가 정말 뭔지...
    '16.2.6 12:57 AM (74.105.xxx.117)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22222222222222

    그냥 내몸에서 나온 다른 개체입니다.
    옛날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자식은 몸을 낳은거지 속을 낳은게 아니라구요.
    그만큼 나완 다른 존재입니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늘 안달해봐야 결국 지들이 살고픈대로 삽니다.
    일예로 성공하고 유명해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자식은 본인인생 살기바쁜게 현실입니다.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돌려줄수만 있다해도 효자,효녀란 소리 듣기도 하구요.
    정서적인 기대치 면에서 부모는 늘 약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좀 멀찌기서 지켜보시면서 놓을껀 놓으세요.
    결국 결혼해서 살면 부모가 자식 끔찍히 생각해서 키우던 그런건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평생 자식은 사랑을 줘야하는 존재구요. 나이들어 몸아플때 좀 돌봐줄것을 생각하는게 부모마음이지만
    요즘은 그것마져 요양원신세가 흔하니 사실 가끔 뭔가도 싶지요.
    그래도 자식 다 키우니 낳아서 키운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내마음 내가 단도리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568 사드 배치는 대구가 좋은것 같아요. 23 심사숙고 2016/02/13 3,531
527567 밖에 나가면 눈 흰자위가 피곤한듯... 1 ... 2016/02/13 781
527566 (펌)태국에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 19 태국 2016/02/13 22,111
527565 화장대를 부탁해에서 나온 이화장품 어떤가요? 사고싶은데 2 뭔크림이데 2016/02/13 791
527564 남친차안에서 찍은 사진 카스에 올렸더니 누가 자기자리라는 댓글을.. 13 .. 2016/02/13 15,094
527563 신랑이 연락도 안되고 안들어오는데 2 휴우 2016/02/13 1,845
527562 천연화장품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잘 활용하시는지요? 1 .... 2016/02/13 755
527561 미취학 아동 장난감 수납장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6/02/13 690
527560 남초직장에서의 어려움 9 dd 2016/02/13 3,767
527559 뱃속에 있을때 아기들이 기억이 날까요..?ㅎㅎ 5 00 2016/02/13 2,046
527558 엄마가 예쁜 편인데 아빠 바람에 대해 관대하던데요 16 ㅇㅇ 2016/02/13 6,954
527557 키도크고 얼굴도 보통이상인데 43살까지 장가를 못간경우는 무슨의.. 19 viewer.. 2016/02/13 6,399
527556 마음이 다잡아지질 않아요. 욕이라도 들어야... 3 한심 2016/02/13 1,360
527555 김동완같은 스타일 괜찮으세요? 31 ㅇㅇ 2016/02/13 7,460
527554 82csi 부탁요 미국 침대 좋다고 했던거 뭐였죠?? 5 .... 2016/02/13 2,191
527553 신경정신과 진료 6 su 2016/02/13 2,409
527552 국민학교 어이없던 설문조사 8 기억해 2016/02/13 2,172
527551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을 알게되었을 때 어찌해야하나요. 26 ======.. 2016/02/13 11,447
527550 감사인사드려요 2 저도 2016/02/13 629
527549 차수현 어머님..마음이 너무 급하셨어요,,, 9 hh 2016/02/13 6,331
527548 사는게 원래 이런가요? 3 m 2016/02/13 1,764
527547 공부잘하고 카페활동 열심히 하는 자녀있으세요? 2 카페 2016/02/13 915
527546 돼지껍데기 팩할때 5 222222.. 2016/02/13 1,629
527545 냉동실 고기 3 June 2016/02/13 1,057
527544 나혼자산다 황치열 53 ㅇㅇ 2016/02/13 18,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