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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ㄱㄱㄱ 조회수 : 6,138
작성일 : 2016-02-05 21:12:16
아들이 많이 먹는다는 글을보고 써봐요.~
저흰 평범한 남매있는 4인가족이고 애들은 날씬하다못해말랐고 부모는 평범한수준의 체격이에요.

딸고등 아들 중등때 먹성의 정점에 도달했었어요.

코스트코를 갑니다.다른데는 안들려요. 무조건 고기랑 생선 파는데로 돌진합니다. 호주산 국거리두팩장조림두팩 불고기감 세팩 소고기구이용 젤 저렴한거 두팩 돼지고기앞다리 두팩 구이용목살 두팩 찌개용고기두팩 보쌈용 한팩 영계두마리셋트 두봉지 고등어살냉동 두팩 햄대용량 둥그런거 두개 두부다섯모...힘드네요.기타 된장 고추장 채소도 많이~사면 큰카트에 먹을거로 꽉~채울수있습니다.아차~달걀 45알을 빼먹었군요. 장조림용 메추리알까놓은것도큰팩하나 추갑니다. 두달도 되기전에 가서 사야 간당간당 유지되더군요. 물론 사이사이 동네슈퍼도 갑니다. 쌀은 20킬로 13~4일정도에 잡곡섞어도 가볍게 떨어집니다. 김장은 남편하고 둘이하는데 하나로마트에서 절임배추5박스에 기타 채소랑 양념사니 식당하시냐고~울 네식구 넉달치 김장일뿐입니다. 지금은 아들 고2인데 조금 줄었네요. 전성기는 지났으나 방학에 도시락 포함 네끼를 소화하네요. 주로 밥을 먹어요. 저 전기밥솥두개에요. 거의 매일 10인분 꽉 채우구요.. 전성기때 코스트코에서 고기류로만 두달? 좀 안되게 40넘게 썼었네요. 써보니 밥하다 늙은듯~ㅠㅠ
IP : 115.139.xxx.2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6.2.5 9:14 PM (115.139.xxx.234)

    비싼건 사본적 없고 순전히 먹을거 사러만 다녔네요.~다녀와서 소분해서 정리하는것도 일이었어요..

  • 2. 우와
    '16.2.5 9:16 PM (115.143.xxx.186)

    누가 보면 고기집 하는줄 알았겠어요 ㅎㅎ 그래도 40이면 적게 나온듯하네요
    소분이 일이었겠어요

  • 3. ㄱㄱㄱ
    '16.2.5 9:19 PM (115.139.xxx.234)

    고기값만 50안되더라구요.. 코스트코 아녔음 고기 구경힘들었을걸요~

  • 4. ㅁㅁ
    '16.2.5 9:2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고기양이 제 일터 십수명 한달치 부식이네요

  • 5. ...
    '16.2.5 9:27 PM (220.75.xxx.29)

    그 정도면 주부로서 극한직업 나오셔도 될 거 같아요.

  • 6. ㅇㅇ
    '16.2.5 9:33 PM (84.191.xxx.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애기도 빨리 커서 그렇게 많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

  • 7. ㅋㅋㅋ
    '16.2.5 9:34 PM (222.237.xxx.171) - 삭제된댓글

    주부로서 극한직업 빵 터졌어요 ㅋㅋㅋ
    초딩아들 둘 엄마로써 앞 일이 걱정되옵니다~~

  • 8. 저도 그런날이 올까요??
    '16.2.5 10:05 PM (211.201.xxx.147)

    키작고 입짧은 꼬맹이 아들 둘 있는 제 입장에서는 좀 부러운데요..ㅎㅎ
    고기값 많이 나와도 좋으니 제발 퍽퍽 좀 먹어줬음 하는게 소원이에요..

  • 9. ㅎㅎㅎ
    '16.2.5 10:06 PM (125.180.xxx.75)

    이렇게 장봐서 직접 해먹이려니 얼마나 힘드시나요?
    저희 큰애는 고기만 너무 좋아해서 세끼 고기요리만 해주면 불만이 없는데 편식이 심하다보니 걱정이에요.
    다 크고나면 집에서 밥 먹는사람 없어서 요리하는
    재미 없어지는 날이 온다는데 그 때 까지
    우리 힘내욧!!!

  • 10. ...
    '16.2.5 10:15 PM (121.125.xxx.71)

    직딩이며 중고딩 아들둘인 주부는 주말에 한번 대형마트 장봐서 냉장고 터지게 채워놔도 일주일이 가기전에 텅~~~~~장비는게 큰일입니다.
    과일은 무조건 박스떼기, 치킨은 두당 한마리, 우유는 하루 두당 900밀리, 닭볶음탕은 세마리쯤해야 겨우 몇조각 내몫이 있고, 거봉포도 둘이서 앉은자리에서 한박스 아작내며, 귤 10킬로 박스 삼일 안가요.ㅠ ㅠ

  • 11. ...
    '16.2.5 10:15 PM (121.125.xxx.71)

    장비는게>>>>장보는게

  • 12. 아들이 유학간후
    '16.2.5 10:27 PM (180.230.xxx.39)

    냉장고에 치즈와 간식이 남는 신기한일을 경험했습니다.

  • 13. ,,
    '16.2.5 10:46 PM (115.137.xxx.109)

    그렇게 담고도 고깃값 40 이라니 싸네요........

  • 14. 나무
    '16.2.5 10:51 PM (118.33.xxx.28)

    저도 남일이 아니라 ㅠㅠ 승슬.준비해야할거 같아서요.

    그럼 고기를.한번에 산다음 냉동실에.보관ㅎㅏ시는건가요?해동해도 맛이괜찮은지.궁금합니다~~

  • 15. ㄱㄱㄱ
    '16.2.5 10:51 PM (115.139.xxx.234)

    그렇게 먹이니 날씬하게 딸169 아들188이긴해요..좋긴한데 요리노동강도가 장난아니에요. 많이 해버릇해서 섬세하고 신경쓰는 요리는 못해요. 신혼때보다 실력이 줄어요. 맛은 평준화되고 먹을만하게 양을많이하는 실력이 늘더라구요. 해보니 단품도 많이 하는게 힘들더군요. 저도 끼니마다 맛있게 조금씩 해서 우아하게 먹고싶어요.~
    애들어릴땐 양식도하고 초밥도 광어회떠다 만들어 먹이고 했는데..아득한 옛날 얘기네요...다들 독립하면 음식공장 문좀닫고 싶어요~

  • 16. ㄱㄱㄱ
    '16.2.5 11:04 PM (115.139.xxx.234)

    윗분중에 보관에 관심있는분계셔서..냉동실전용 지퍼백을 200개정도 큰사이즈로 삽니다.. 일반 지퍼백보다 두툼하고 좋아요. 남편이 옆에서 지퍼백을 계속 벌리고 전 팩을 뜯어 계속 소분해서 담아요. 한참하고나면 당장 4~5일쓸거 빼곤 냉동합니다. 맛은 어쩔수없죠. 매주 마트를 갈수도 없구요. 바쁘고 힘들어서 6~7주정도에가는게 최선입니다..사온날초반에 소고기나 연어회같은걸 되도록 먹죠. 자주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요.

  • 17. 나무
    '16.2.5 11:14 PM (118.33.xxx.28)

    아들이 둘이라 고기요리 해주기 바쁘네요~
    댓글.감사합니다~

  • 18. 따라쟁이
    '16.2.6 12:18 AM (116.87.xxx.221)

    그런데 창소년기에 먹는 고기는 통풍과 관계가 없나요? 육식을 주로 하면 좀 나이들어 뼈에 요산?이 쌓여서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들 하잖아요.
    제 아들이 육식인간이에요. 채소는 장말 안 먹어요. 아직 초등4학년인데 좀 걱정스러워서요.
    육류 섭취량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현재 10대이상 30대 이하 통풍 환자의 증가 같은 통계는 없나요?

  • 19. ...
    '16.2.6 12:24 AM (118.217.xxx.11)

    왠만해선 귀찮아서 로그인 안하는데, 너무 공감가서 덧글답니다. ㅎㅎ 저 엊그제 코슷코에서 51만원 찍고 왔지요. 어찌 먹고만 사는데.그리 돈이 많이 드나 싶어서 한숨이 푹푹 나는데, 많이 먹는 애들 있는 댁은 다 그렇군요. 무지 위안됩니다. ㅋㅋㅋ 아드님 188이라니@@ 울 아들놈은 183밖에(?) 안되는데.. 서방두 185구...에효.. 여튼 키큰 인간들은 많이 먹습니다. 배우 박해진도 대식가라드만요. 1닭은 기본이고 ㅎㅎㅎ

  • 20. ㄱㄱㄱ
    '16.2.6 1:12 AM (115.139.xxx.234)

    채소도 많이 먹어요.오이양파 파 취나물숙주버섯시금치콩나물해산물도 일본 방사능전엔 많이 먹었어요. 제가 버섯이나 해산물을 좋아해서요. 된장국도 제일큰28센티솥에다 끓이고 찌개는 한사이즈작은 솥에 두개씩 종류별로 끓여요.묵도 좋아하고 ...사실 온식구 다 잘먹어요.. 아들이월등하게 잘먹어서 그렇지...부모들도 말랐어도 잘먹기로 ㅠ명~닮더라구요.요새 딸이랑 부모는 입좀짧아져서 전성기때보단 좀 덜먹었었는데 방학한달 도시락까지 하니 힘드네요. 아이가 사먹는걸 싫어해서요. 고기비율안큼 채소도 먹는다..고 생각하심돼요..과일입은짧아요..

  • 21. 전 코스트코에서
    '16.2.6 2:11 AM (121.161.xxx.232)

    먹는걸로만 65도 찍어봤어요. 그래서 되도록 안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고도 찬거리 장은 또 동네에서 다시 봐야되고.

  • 22. 저도 전성기 때
    '16.2.6 2:27 AM (1.234.xxx.189)

    쇠고기 스테이크 두팩, 다짐욱 한팩, 장조림용 한 팩, 닭 장각 두 팩, 삼겹살 두 팩, 계란 40알, 우유 4팩 이상, 새우나 게 생선 사고..
    귤이나 사과 감 같은거 5킬로씩 두세가지. 수박도 사고..파인애플도 사고.
    채소는 중간에 한 번 더 장을 보기 때문에 오이 2-3킬로, 부, 배추, 등등 사고

    보름마다 장보러 다녔는데 저걸 다 소화했어요 냉동실에 조금만 저장하고 얼른얼른 먹었죠
    근데 베트남이라 백불 들고 가면 다 사왔어요
    중등일 때인데 애들 먹이는데 돈 걱정 안 하고 실컷 먹여서 참 좋아서 해외 생활이 추억으로 남네요
    여기 물가랑 체감으로 비교하면 다섯배 정도 차이 였는데 거기서 먹는 것 사는데만 약 200불 들었고 그정도 양이라면 한국이라면 백만원 정도의 가치가 되었어요
    지금은 또 다를거에요
    그렇게 살다가 한국 오니 물가가 얼마나 비싸던지 ㅠㅠ
    애들 한창 클때 실컷 해먹인게 최고로 좋았네요

  • 23. ...
    '16.2.6 3:39 AM (65.110.xxx.41)

    저 지금 잘 먹는 아들 초중딩 하나씩 키우는데 님 글 보고 내가 2년뒤에 저러겠구나 싶네요 ㅎㅎㅎㅎ
    28센치 솥 김치찌개 하나 그득하게 하면 그게 한 끼에요. 계란말이 계란 다섯알씩 두 개 해서 먹으면 딱 한 끼.
    어쩔 땐 제가 늦게 먹기 시작하면 계란말이 두 개도 입에 안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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