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황당...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6-02-05 21:10:05
저희 아파트엔 택배무인보관함이 있어서 집에 사람 없으면 기사님들이 거기다 넣어두고 문자를 주세요.
그리고 아파트 경비실에선 주말에 무인보관함을 비우는데 안찾아간 택배는 해당 집에 인터폰하거나
인터폰 안받으면 현관에 쪽지를 붙여주세요. 택배 찾아가라고..

제가 며칠동안 집을 비워서 택배는 무인보관함 - 경비실로 넘어갔고
현관문에 쪽지도 며칠동안 붙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경비실 가서 택배 찾으니 제 물건이 없어요.
그리고 경비실에 있는 택배 대장에는 제가 찾아갔다고 이름 석자 사인돼 있더라고요. 황당해요.
그 택배 대장은 택배기사님들이 수령인 부재로 무인보관함에 넣을 경우
날짜, 호수(주소), 수령인 이름을 쓰게 돼 있어요.
그리고 수령인이 찾아갈 때 자기 이름 적는 난이 따로 있거든요. 거기에 제 이름이 적혀 있어요.
난 안찾아갔는데???? 
저 혼자 살기 때문에 달리 택배 찾아올 가족도 없고요..

대체 누가 제 이름을 거기에다 사인을 하고 가져갔을까요.
(수령인 이름이 적혀 있으니 다른 사람이 이름 쓰기는 어렵지 않아요)

거기에 제 이름을 쓰고 제 물건 가져간 사람은,
제 현관문 앞에 붙어 있던 쪽지를 며칠 동안 보고 있다가 사람이 없구나 하고 제 택배를 가져간 것이겠죠?
그럼 그럼 같은 층 사람을 의심해야 할까요? (한 층에 세 집 있어요. )

택배야 그리 값비싼 거 아니었고 돈 만원 버린 셈 치면 되는데,
지금 너무 황당해요...
IP : 218.23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6.2.5 9:13 PM (119.69.xxx.10)

    헐; 집 비운다고 경비아저씨께 말씀 드려야 했던건가봐요. 사람 없는거 티나지 않게 해 달라고..
    가져간 사람도 참 -_-

  • 2. ...
    '16.2.5 9:15 PM (182.226.xxx.56) - 삭제된댓글

    cc tv 없나요?
    있음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 3. 내비도
    '16.2.5 9:15 PM (121.167.xxx.172)

    범인을 잡을려면 필적대조도 해야하고 알리바이도 캐야하고, 여러모로 힘들거예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같은일이 벌어질까 걱정도 되구요.
    저 같으면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도로만 마무리 지을 것 같아요.
    일단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에 이 사실을 알리고 그 보관함에 주의,경고 문구등을 붙여야 할 것 같아요.

  • 4.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16.2.5 9:18 PM (218.234.xxx.133)

    경비실 내 cctv를 보여달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수령해갔다고 사인한 시간 자체는 쓰지 않으니까요.. 찾아간다고 이름만 쓰는 거고..
    가져간 사람이 제가 집 비운 그 며칠 중 언제(몇일, 어떤 시간)에 제 이름 쓰고 가져갔는지 자체를 모르니까요..

  • 5. 택배는...
    '16.2.5 9:22 PM (218.234.xxx.133)

    아마 윗분처럼 한 건 어디 아파트 건물 밖에 잠시 내놓은 물건일 거에요. 물건 형태도 알 수 있고 가져간 사람도 알 수 있고.. 그런데 택배는 경비실에서 찾아가게 돼 있는데다 cctv로 제 택배가 어떤 건지 알 수가 있나요..(제가 그 택배를 봤어야.. 봤어도 택배 상자 다 엇비슷하게 생겼는데... )

  • 6.
    '16.2.5 10:16 PM (111.107.xxx.109)

    별 미친 사람들 진짜 많군요 겁도 없이
    사인까지 했다면 범죄 아닌가요
    그냥 캡쳐되었으니 좋은말할때 내놓으라고 붙여놓으세요
    혼꾸녁을 내줘야지 모방범죄 덜 일어나죠
    앞으로는 인감도장이나 얼굴사진 남기고
    찾아가라 하세요

  • 7. 그럼
    '16.2.6 3:44 AM (42.148.xxx.154)

    연극을 하는 거예요.
    며칠 동안 현관에 택배 찾아가라고 종이 을 붙치고
    범인이 오길 기다려 야지요.
    경비실에 부탁을 해 전화를 해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89 JTBC[단독] '전경련 뒷돈' 일파만파..또 다른 '우회 통로.. 2 .. 2016/04/21 1,439
550288 육아에 대한 오늘의 깨달음. 6 초보맘 2016/04/21 3,139
550287 페이퍼컴퍼니 광주요 2 씁쓸 2016/04/21 1,683
550286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봉사시간 입력하는 방법,,, 4 봉사시간 2016/04/21 1,916
550285 갱스브르님 혹 안계신가요? 2 숨은 팬 2016/04/21 918
550284 월급의 25% 저축하는데..너무 적은건가요? 18 다른집들은 2016/04/21 5,550
550283 대기업 엔지니어가 간호사와 결혼한다면? 27 기쁨의샘 2016/04/21 11,842
550282 남편이 누가 저를 칭찬하면 듣기 싫어해요 11 ㅇㅇ 2016/04/21 2,756
550281 아흑 이진욱은 환자복이 왜이렇게 멋있나요 28 2016/04/21 2,290
550280 수시, 문과는 사탐과목 수 제한 있는가요?? 6 Dd 2016/04/21 1,356
550279 솜이불 트는 것과 새로 사는 것 9 ... 2016/04/21 2,349
550278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 세월호 2주기 재조명 1 light7.. 2016/04/21 711
550277 공항에서 2 lll 2016/04/21 1,270
550276 암나사.수나사...@@ 15 sss 2016/04/21 3,622
550275 건너마을 아줌마님은 행방이 궁금하네요 30 문득 2016/04/21 5,281
550274 진보 5만원, 보수 2만원. 좌파시위가 많은 이유랍니다. 49 음.. 2016/04/21 3,226
550273 바닥이 강마루인 경우, 주방매트는 뭘 쓰나요? 1 궁금 2016/04/21 1,700
550272 스토커같은 친구..왜이러는 걸까요?; 4 .... 2016/04/21 2,977
550271 요즘 특급호텔 커피숍 커피가 얼마 정도인가요? 4 궁금 2016/04/21 2,705
550270 누굴갈 미워하면 미워하는 대상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나는 사주 15 ant an.. 2016/04/21 7,123
550269 베이킹소다는 8 궁금 2016/04/21 2,243
550268 옥시 미친거 아닌가요? 같이 불매해요! 25 어이없음 2016/04/21 4,589
550267 헤어졌는데 미련이 너무 남아요. 6 미련 2016/04/21 3,395
550266 안철수 지지자 님들.. 28 궁금해요 2016/04/21 1,249
550265 초2여아가 생일파티 초대 못받아서 우네요.. 11 ^^ 2016/04/21 7,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