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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취향차이지만‥꼴뵈기싫으니 가지고 가라~

실망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6-02-05 16:01:15
평소 친정엄마가 말실수가 잦습니다
상처주고 이간질 시켜서 집안에서 왕따시킵니다

20살때까지 제가 왕따였고‥한번의 큰사고로 집을나와서
학교졸업후 일찍 결혼했어요
엄마의 귀염둥이 여동생이 30살이 넘은후
몇번 제게 죽어버리겠다ㆍ엄마에게 복수하겠다~했지만
저처럼 당하고 있다곤 생각못했어요‥치마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받던 귀염둥이 였거든요

그후 몇번의 더 큰 일을격으면서 악몽같았던 어린시절이
떠올라 괴로웠지만‥동생을 지키고 싶은맘도 있어서
중재하다가 결국은 동생은 엄마와 연을 끊었습니다‥
저도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지게 됐구요

70이된 친정엄마가 이젠 좀 달라졌을까 싶은마음에
나이키 운동화 설전에 사서 보냈더니
전화왔네요
꼴뵈기 싫은 분홍이네‥가지고 가라 ~!!!

취향문제가 아니고‥
여러켤래많고 많은 운동화중 ‥자식이 사보냈다고
튀는운동화 가끔 놀러갈때 신으라고
저도ㆍ제 고등 딸아이도 친정엄마도 한켤래씩 샀는데
저렇게 얘기하니‥
사람 안바뀌는구나 싶네요
IP : 112.152.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2.5 4:06 PM (122.128.xxx.150)

    선물이 마음에 안든다고 기어코 되돌려 보내는 사람들은 정말 불쾌하더군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오만불손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가 자식이라고 해도요.

  • 2. 멀어진 사람이
    '16.2.5 4:07 PM (203.247.xxx.210)

    불쑥 물건을 보내오면 흔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잘못을 사과하나보다 착각 할 수도 있고요

  • 3. 원글
    '16.2.5 4:10 PM (112.152.xxx.85)

    제가 화가 할머니들과 생활할때가 있는데‥
    참 별스럽지도 웃기지도?않은 신발ㆍ옷ㆍ모자들을
    해서 다닐때있어요‥
    자식이 사줬는데 내 취향아닌데 이게 유행이래~!!하시는데
    다들 한번씩 웃고 멋스럽다고 품평회? 도하고 부러워도
    하는데‥
    돈으로 주는게좋은걸 몰라서 어른들이 보기에
    우스광스런 선물 하는게
    아니잖아요‥저도 똑같은 핑크운동화 샀고‥ㅠㅠ
    제딸도 샀고‥

    ㅠㅠ어휴

  • 4. 인지상정
    '16.2.5 4:12 PM (61.72.xxx.208)

    무슨 원수지간도 아니고 자식 선물인데 참 ㅜㅜ
    그냥 잊고 사세요.

  • 5. 그렇게 신경이 쓰이시면
    '16.2.5 4:13 PM (203.247.xxx.210)

    단호하게 대하거나 끊지 마시고
    계속 휘둘림을 당하세요.........

  • 6. 친정
    '16.2.5 4:15 PM (112.152.xxx.85)

    친정엄마가 울면서 보고싶다고‥
    아버지도 많이 보고싶어한다고 얼마전부터 연락이
    와서 이번명절에 가기로 했습니다‥
    기분전환용으로 좀 튀는색이란것도 알지만
    사서 보낸거구요‥ 앞뒤 상황 설명하고
    한번씩 기분좋게 신어라는 의미로 보냈다는 말 드렸는데
    꼴뵈기 싨으니 설에와서 가져가라~~한겁니다

  • 7. 다시금
    '16.2.5 4:17 PM (112.152.xxx.85)

    사람 변하지 않는구나싶어‥
    연락 자제 하려구요‥

  • 8. ㅁㅁ
    '16.2.5 4:2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하얀개꼬리 삼년묻어놔도 황모안된단 옛말있습니다
    기대치접으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 9. ...
    '16.2.5 4:37 PM (220.75.xxx.29)

    친정은 아니고 시모가 선물 보낸 거 환불받게 한게 한번, 루이비통 가방 보냈더니 사이즈 교환시킨 거 한번, 시아버지 옷 보냈더니 맘에 안들어한다는 피드백 알뜰히 해준 거 한번, 택배로 명란젓 보냈더니 미리 전화로 보낸다고 연락 안했다며 이딴 명란젓 못 먹어 난리난 줄 아냐고 전화로 막말 한번.
    지긋지긋하네요 선물...
    이젠 그냥 돈 십만원만 통장이체합니다.

  • 10. 가지마세요
    '16.2.5 5:44 PM (223.62.xxx.23)

    설에 안갈테니 그냥 버려
    이러세요

  • 11. 엄마가
    '16.2.5 11:07 PM (222.107.xxx.241)

    너무 했네요 위로드려요
    저희엄마는 지속적이진 않지만 가끔 기분 상하게 말씀하시는 적 있으셔요 근데 제가 닮았나봐요 가끔 딸이 저에게
    이럴땐 비난이나 야단치지마시고 위로 해 주심 안되나요?
    하더라고요 뒤통수 맞은 느낌요 그 뒤부턴 제가 절 돌아봅니다 다행히 원글님은 저 같진 않으시나봐요 나이드신 분들은 잘 안바뀌는데 원글님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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