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6.2.5 2:53 PM
(175.209.xxx.110)
순둥순둥과는 별개로...생활력이 어느정도 있는 편인가요? 그게 중요해요.
2. !!
'16.2.5 2:58 PM
(211.36.xxx.218)
비슷한 남자랑 살아요. 집에 돈도 있어서 금전적 어려움도 없이 크고 맘고생 없이 대학가고 연수다녀오고 대기업 취직하고.
그런데 자기 일에 있어서는 성취감이 대단해서 그런쪽으로는 굉장히 인정받아요. 온리 일적인 부분에만 엄격하구요. 어른스럽다니 큰 일이 생기면 멘탈 와르르 무너져내리지는 않을꺼같은데요? 저희 신랑이 그래요. 생각보다 의연하게 대처해요.
3. 좋아요
'16.2.5 2:58 PM
(175.126.xxx.29)
..............
4. ㅇㅇ
'16.2.5 3:00 PM
(1.215.xxx.230)
역시 좋은 거겠죠?
제가 살면서 너무 어렵게 산 남자들만 만나다 보니 적응이 안 됐나봐요 ^^
댓글들 보니 감사하네요
5. 야옹
'16.2.5 3:01 PM
(221.162.xxx.198)
저도 비슷한 남자랑 살아요. 그래도 장남이여서 그런가 책임감도 강하고 성실한 편이에여. 정서적으로 무척 안정된 편이어서 웬만한 일에 흔들리지 않고 고민도 없는 편... 다 좋은데 멘탈 무지 약한 저는 좀 힘들 때가 있어요.
공감능력이 좀 떨어져서 제가 힘들 때 잘 이해를 못해요. ㅠㅠ
6. 좋아요
'16.2.5 3:02 PM
(175.126.xxx.29)
어렵게 산사람들(저)
일단,,,,,,,잘 꼬여요...
자격지심도 있고....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일이 잘못될까...전전긍긍하고....
무난하고 평이한 삶을 산 사람이 좋아요
7. ...
'16.2.5 3:03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문제해결능력만 있다면 심성 안정적이고 긍정적이라 더할나위 없죠.
8. ㅇㅇ
'16.2.5 3:04 PM
(1.215.xxx.230)
헉 맞아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거 맞아요 ㅎㅎ 저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제가 힘들 때 왜 힘든지 모르더라구요 말해줘야지 아 몰랐어요...죄송해요 이러는
근데 그거 이외엔 진짜 참 다정하고 성실하고 뭐 하나 모자란 게 없더라구요
9. 좋아요
'16.2.5 3:05 PM
(121.182.xxx.126)
그런 남편하고 살아요. 꼬인거 없구요 억하심정 이런것도 없고 일적으론 알아서 잘 하고 화 안내구요.
10. 반대로
'16.2.5 3:09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큰 일 많이 겪은 나쁜 남자 타입은 오히려 결혼에 비추죠
11. 그러
'16.2.5 3:12 PM
(175.223.xxx.13)
그런 남자랑 사는데 그게 참 일장일단이 있는데
제 경우 본인 능력도 있어 최고 좋은 학교 나오고 부모도 좋은 학벌에 경제력 있고
형제도 다 공부 잘해서 아주 평탄하게 살아서 성격은 모나지 않고 좋고 교양 있고
그런데요 안 좋은 점은 살아보니 그닥 야심이 없어요. 노력 안해도 원하는 건 편하게
부모로부터 주어져서 그런가 별로 야심 없고 좀 책임감도 없어요. 그것도 부모가 책임감 가질
필요 없을 만큼 부모 역할을 해서 그런지 형제 일에 본인이 책임감 발휘할 일도 없었고
자기 할 일만 잘하면 되는 식으로 자라서 그런가 봐요.
그거 빼면 성격은 같이 살기 문제없죠. 무엇에건 지나치게 하는 게 없으니까
싸움날 일이 없죠. 하지만 좀 어려운 사람은 잘 이해 못할 뿐더러 남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는 측면도 있어요.
12. 굴곡이 있을 나이인가요?
'16.2.5 3:33 PM
(203.247.xxx.210)
젊은 때까지는
흙은 흙처럼
금은 금처럼
태어 난 대로 굴곡 없이 대부분이 그대로 아닌가요?
13. ㅁㅁㅁㅁ
'16.2.5 3:34 PM
(115.136.xxx.12)
순둥순둥한 남자가 정말 순둥순둥한 건지..
단지 표현을 안하는 건지..
저는 제 남편이 정말로 순둥순둥한 줄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고 쓰러진 사람이라.....
사람이 겉보기와 꼭 같지는 않더라구요..
14. 근데
'16.2.5 3:42 PM
(223.62.xxx.106)
그러다 분란생기고 굴곡 생기면 며느리탓으로 돌리는 케이스를 많이봤네요..저 포함..우리 착한 땡땡이는 이제껏 이런적 없었는데. .이러면서
15. 고정점넷
'16.2.5 3:52 PM
(183.98.xxx.33)
근데 조심하세요^^
ㅈㄹ 총량의 법칙이라고 나이들어서 사춘기 온다잖아요
제 남편이 그래요 ㅋㅋㅋ
어려서 너무 이쁘고 공부도 잘 하는 막내 아들
의대 나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는데
저랑 결혼하고 개업의로 몇년 살더니
너무너무 까칠하고 예민해서...
시부모님들 완전 당황해 하세요
다행히 저 탓이라곤 생각 안 하시지만 ( 그런 생각 안 할 만큼 좋은 분들이에요 )
16. . .
'16.2.5 3:59 PM
(39.7.xxx.19)
팔자가 좋은 사주일 수도 있어요. 나쁘지 않아요.
17. 우리남편
'16.2.5 4:11 PM
(103.10.xxx.211)
우리남편이에요....저도 굴곡없이 자랐다 생각했는데 보니까 정말 더하더라구요. 힘든 일이 군대 갔던 거랑 서울대 못간거 정도? 군대야 제대했고 대학은 스카이 중 좋은 과 가고 직업도 잘 구하고 별 문제가 없네요...가정적인 부분이나 이런거 너무 굴곡 없어서 인생의 대소사들 잘 이겨낼까 싶은데 뭐 힘든걸 겪어봤다고 덜 힘들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그냥 좋은 팔자려니, 하고 생각해요^^ 오히려 뼛속 깊은 곳까지 긍정적이고 하면 된다라는 생각 있고 인간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어 가끔 배울 점도 있구요 ㅎㅎ
18. 댓글들중에
'16.2.5 4:24 PM
(220.72.xxx.191)
-
삭제된댓글
몇몇 순조롭게 사신 남편들 학벌 능력있으시네요
스카이 나오고 대기업 갈 정도 해내신 거 자체가 역경극복과 맞먹는 일 아닌가 싶은데요
멘탈 강하구요
역경을 겪어서 성격이 강해지기도 하고 원래 강해사 역경을 만들지 않거나 잘 극복하신듯요
19. 저희남편도요..
'16.2.5 5:24 PM
(115.91.xxx.227)
공감능력떨어지고
시어머니 좀 유별나신데 커트를못해주고 시댁에싫은소리못해요
20. 흠흠
'16.2.5 8:10 PM
(115.136.xxx.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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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리남편이네요
전별로예요
욕심없고 야망없고 그냥 무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