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인지 남편이 변했어요
10여년동안 가정적이고 가족게게 잘했어요
외식도 자주 가고 주말에도 함께 보내려하고...
제 기억에 2-3년전부터
자기가 돈도 벌고..가족들 외식시켜주고 여행시켜주어야하나...
회의감? 피해의식?
저..절대 외식가잔 말먼저 안하고..어디 가잔 말 안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우러나서 하는 행동인줄 알았는데요
의무감이 많았었나봐요
암튼 요즘은 아니어도 애써준 남편에게 감사하는데요
변한 남편이 ..ㅠㅠㅠ
짜증도 잘내고.. 가족들과 시간도 안보내고..
사업하는라 주말에고 잠깐식 나가요
외벌이이구요
저도 나가서 돈벌라 이런 답변은 좀..
당장 일할데도 없고..
당장 일할만큼 급하지 않고 남편이 원하지 않구요
전..
단지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잘해주려하는데요
변화가 당황스럽다는 마음이구요
많이 지쳤을 남편 이해는 하지만....
어떤때 보면 억울해하는 남편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싶어요
가정을 이루었으면 이렇게 살아가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자기 인생이 아깝다는 뭐 그런 마음이 느껴져요
휴..아이 크면 각자 살아야할거같은 느낌도 있어요
전 아닌데 남편이 원할거 같아요,,자유를...
이러다 남편이 다시 돌아올까요?
본성은 착하고 성실해요..그런데 요즘 짜증과 우울감이..
제가 어떻게 바라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