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변했어요.

갱년기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6-02-05 10:21:34
아래 글을 읽다 보니 분위기 좋은 시집 자랑도 있던데 저도 나름 그런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느라 힘들어도 삼식이 시집 분위기 정말 맞지 않알지만 하하하하 웃으며 분위기 메이커 하며
명절 보냈어요.
그런데 나이 50인데 정말 딱 지겨워요. 
제사 없는 집이라 명절이 더 힘들어요. 매 끼 나름 별식을 해야 할 것 같은 게 제사 없는 집의 명절이더라구요.
아이들은 다 자라 멀리 있어 집안 분위기도 가라 앉고 시모가 아프셔서 음식도 더욱 가리고 
막막해요. 
외 며느리라 나 아니면 밥 할 사람도 없는데 가슴이 콱 막혀 오면서 만사가 귀찮아요. 
남편은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자지만 아프고 연로하신 부모님 두고 어디 다녀오기도 민망하고
솔직히 어디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이거 갱년기 맞겠죠. 
IP : 61.84.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오세요.
    '16.2.5 11:24 AM (112.153.xxx.100)

    시모가 중증 치매나 거동 불편하지 않으심요. 저도 이제 50 입니다. 시모는 안계시지만, 저도 아이들 다 멀리있어 허전해요. 맘 같음 애덜 있는데 가보고는 싶은데 멀고 애들은 쉬는 날도 아니고, 막상 만나면 제 몸과 맘과 통장잔고만 힘들 뿐이에요. 단촐하신데 백화점에서 맛난 반찬 사셔 어머니 챙겨들이고 남푠분과 여행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743 컴터로 일본어 입력 방법 좀 알려주세요(해결 했어요^^) 7 왜? 왜! 2016/02/13 1,260
527742 서러워서 정말 15 운전 2016/02/13 5,046
527741 골프 배워보신분?질문있어요 7 레슨 2016/02/13 1,961
527740 스키장비 추천해주세요 커피 2016/02/13 416
527739 저 45세 시어머니 85세 14 줄무늬매니아.. 2016/02/13 8,187
527738 빨래 몇번 헹굼하시나요? 33 빨래 2016/02/13 13,857
527737 패브릭 벽지위에 페인트 바르면 어떨까요? 7 코리아 2016/02/13 2,667
527736 34평 아파트 분양시 안방 붙박이장 해야할지 10 주말 비 2016/02/13 6,070
527735 페이스북 질문 2016/02/13 405
527734 새 가구, 새집증후군..냄새 힘드네요 12 현이 2016/02/13 5,815
527733 길고양이가 저와 저희 개를 하도 따라다녀서 8 .. 2016/02/13 2,323
527732 어제.지하철에서... .... 2016/02/13 675
527731 초등아이 도시락 4 리리코스 2016/02/13 1,229
527730 수원 영통에 집을 매매하려고 합니다. 21 영통 2016/02/13 5,246
527729 우리, 작은 친절 하나씩 제안해볼까요? 15 좋은 세상 2016/02/13 1,663
527728 개성공단 현금이 북 핵개발에 사용했다는 것은 안보리 위반 8 멘붕 2016/02/13 840
527727 영화 국제시장 딱 저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네요 .... 2016/02/13 485
527726 황새쫓다 결국 뱁새애게 맞는 동네로 이사해요.(수정했어요) 30 ㅇㅇ 2016/02/13 7,505
527725 펌] 표창원의 실족이 뼈아펐던 JTBC 밤샘토론 21 2016/02/13 4,653
527724 마스크팩을 하면 뭐가 좋은가요? 2 40대 2016/02/13 3,148
527723 어머..시그널 재밌어요. 7 .. 2016/02/13 2,403
527722 백화점에서 비*안이나 비*스 브라 가격 얼마나 하나요? 8 음.. 2016/02/13 1,868
527721 미술입시글 보니 무용입시도 궁금합니다. 14 ??? 2016/02/13 3,215
527720 무료영화인데 강추합니당! 2 레드카펫 2016/02/13 2,640
527719 이젠 희망고문은 싫다 재건축·재개발 해제속출 성북구 2016/02/13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