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선생님일을 왜 아이들한테?~~

한숨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6-02-05 09:40:39
예비고3올라가는데요~몇일전 아이가 야자없이일찍왔는데 오자마자
피곤하다고 뻗어잤어요~전 쟤가 또 밤에 내폰쓰느라 또 늦게잤구나했더만~~
그날 과외끝나고 집에 늦게 12시반쯤와서 얘길하는데~~~
오후에 샘이 야무지고 꼼꼼한애들 3명씩을 반별로불러서 생기부 관련작업을 시켰대요~~
일일이 꼼꼼히 다확인하고 특히 남자반 애들건 문맥에 안맞는게 너무많아 문장도 새로 다 만들어줘야했고!!~~
(참고로 우리앤 생기부 적을때 팟캐스트듣고 감잡고 몇장적어낸후 반애들것도 교정을 약간봐줬대요~)
여튼 다끝내고나니 3시간정도걸렸는데 진이 다빠지더라는거예요
간식이라고 주는게 초코파이 몇개~~
듣고나니 속상하더군요 가뜩이나 체력이약한앤데 그날따라
정말 맥을 못쓰더군요~~다른애들은 자기공부하느라 바빴는데 정작
우리앤 그작업도와주느라 그날 들을어야될인강도 다못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타학교도 이런식으로 학생동원하나요?~~
IP : 210.105.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5 9:45 AM (114.204.xxx.212)

    말이 안되죠 본인들 일을 왜 ...
    좀 미리 미리 애들에게 내게 해서 방학중에 해야 하는데 미루다가 개학하고 갑자기 일 몰아서 하니 엉망이더라고요
    봉사 올리는것도 제가 다 확인하고 문자까지 몇번 했는데도 빠진거 투성이 종업식날까지도 확인해보니 안되서 난리였어요
    독서기록도 그모양이고,,, 기말고사 끝나고 애들 교실에서 놀리느니 그런거나 써서 내게 할 것이지 ...
    오늘까지 그러고 나니 정말 학교나 담임 욕나오더군요

  • 2. ㅇㅇ
    '16.2.5 9:46 AM (211.237.xxx.105)

    타학교 전부다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 고3때인가 고2때인가 독서기록 뭐 그런종류 생기부에 올려야 하는게 있는데
    그걸 선생님이 도와달라고 하신적이 있어요. 그것도 하루가 아니고 일주일 그정도 기간이였어요.
    저희 아이가 싫다고 거절 못해서 하고 있던걸 제가 선생님께 말해서 꼭 중요하게 들어야할
    학원 수업이 있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2일인가 후에 뺐던적이 있네요. 진짜 뭐하는 짓인지 원

  • 3. 되게 웃기죠
    '16.2.5 9:56 AM (220.118.xxx.1)

    ...... 이런 댓글 쓰면 여기저기서 욕먹을지 모르겠는데요.

    교사들 참 웃겨요, 이런 일도 있었죠, 졸업식을 앞둔 고등학교인데 졸업식에서 사용해야할 영상이 그전날까지도 제작이 안된거에요, 교무부장이며 교감이며 교장이며 아주 발칵 뒤집어졌죠, 담당 교사가 굉장히 게을러서 한다 한다 해놓고는 그 중요한 자료를 아직도 만들지 않은거였어요,

    결국에는 그 자료를 학교내에서 영상 편집 스킬 가지고 있는 학생들 불러다가 상점 준다고 하면서 그걸 시켜먹었대요. 밤 열시인가 까지 작업해서 결국에는 영상자료는 만들었고요

    너무 어이가 없죠, 왜 자기네들일을 학생들한테 시켜요? 맨날 교과업무외 행정업무들이 많다 많다 하는데 대부분 본인들이 익숙하지가 않거나, 스킬이 떨어져서 능률이 나오지 않아 그렇고 제대로 된 인사만 꽂아 넣으면 크게 어려운 일들도 아니에요. 행정업무만 담당할 교육공무원을 뽑아서 배치하면 자기네들 호봉별 급여 삭감하는건 동의한다나요?

    그 자료 만드는것도, 원칙적으로는 학생에게 돈을 주면 안되지만 시급 주고 사용하는게 맞다는 입장이에요, 상벌점 제도, 교사들이 자기네들 업무 편한대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견이에요...

  • 4.
    '16.2.5 9:57 AM (210.105.xxx.154)

    일처리를 왜저렇게 할까요? 위댓글처럼 미리미리 다같이 고치는자리를 마련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될일을~~
    공무원 행정업무하듯 미뤘다가 막판에 허겁지겁~~

  • 5. 뿐만인가
    '16.2.5 9:58 AM (220.118.xxx.1)

    청소일이나 학교 내 자질구레한 일들 상점 준다는 이유로 애들 불러서 잘 써먹어요, 툭하면 자기네들이 곤란하다 싶으면 학생 소집하죠, 거기에 대한 변명이요? 벌점들이 많아 곤란한 애들에게 기회를 주는거래요, 취지야 좋죠, 그런데 왜 자기네들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게을러서 발생한 일에 대한 뒷처리로 애들을 시키냐는거죠, 벌점 상쇄야 되겠지만 그 행위 자체가 어떤 교육적인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교사들의 이익을 위해서인데 말이죠..

  • 6. 좋아요
    '16.2.5 10:05 AM (211.114.xxx.43)

    난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심부름 시키면 좋았는데.....
    왠지 똑똑하고 성실하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서.

  • 7. 독후감
    '16.2.5 11:37 AM (118.222.xxx.184) - 삭제된댓글

    독서 기록도 적어 내면 선생님의 입장에서 다시 써오라고 하더군요.
    뭐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런 객관성 떨어지는 생기부 기록들이 대학 입시에 사용된다는게 문제죠.

  • 8. 진짜
    '16.2.5 3:02 PM (1.230.xxx.121)

    웃기고들 있네요
    애들이라고우습게알고 만만하게 부리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930 움직였더니 갑자기 머리주위로 별이 보일때 3 몸을 2016/04/15 1,361
547929 일본 대지진 전조 정말 큰일입니다... 21 oo 2016/04/15 25,662
547928 몸무게 60키로가 목표에요. 16 ... 2016/04/15 4,367
547927 이 상황에서 무슨과목 공부해야 옳을까요? 1 ㅠㅠ 2016/04/15 589
547926 생생정보통 깻잎 김치 레서피 대로 하신 분 맛있었나요? 맛있었나요?.. 2016/04/15 1,045
547925 교인분들만.. 3 ㅡㅡ 2016/04/15 617
547924 주요 외신, 일제히 총선 참패 원인은 '박근혜' 15 외신평가 2016/04/15 3,868
547923 강아지가 빵을 너무 좋아해요 16 .. 2016/04/15 3,156
547922 순하고 얌전한 아기 커서도 그런가요?? 5 ........ 2016/04/15 2,338
547921 연금보험관련 고민하시는 분들 많아서 올려봅니다. 3 보험 2016/04/15 2,845
547920 8kg 뺐어요. 이제 13kg 남았어요 5 ... 2016/04/15 3,647
547919 정동영 5 철쭉 2016/04/15 1,183
547918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장소.. 5 고민 2016/04/15 1,081
547917 학교 엄마들하고 어떻게 친해져야하나요? 7 ㅜㅜ 2016/04/15 2,233
547916 임신중 트러블이 적으면 엄마 닮나요?? 궁금.. 2016/04/15 914
547915 게으른데 깔끔한 성격으로 육아가 힘들었어요. 4 .... 2016/04/15 1,276
547914 안철수 새누리당 대권후보? 8 안철수 2016/04/15 1,068
547913 새우(중하) 데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3 크롱 2016/04/15 609
547912 눈썹 문신 윤실장 말고 잘하는 분 소개 좀 해 주세요. 4 후라노 2016/04/15 1,384
547911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속성자의 기도문 14 무교입니다만.. 2016/04/15 1,598
547910 서로 잘 모르는 어린 여직원과의 트러블..제가 뭐 실수했나요? .. 14 ㅁㅁㅁ 2016/04/15 4,977
547909 맥북 용산전자상가 가서 사도 믿을만한가요? 1 .. 2016/04/15 1,606
547908 가방큰거에서미듐 3 미네랄 2016/04/15 812
547907 결혼할때 신랑신부 한복 꼭 해야하나요? 23 2016/04/15 4,268
547906 세월호 피해지역의 야권 참사..시민들 "단일화했으면 달.. 20 샬랄라 2016/04/15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