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이 입에 붙은 친구

듣기 싫어요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6-02-05 08:29:26

너나 나나 자식들 키우면서 자랑스러움에 가슴이 뿌듯할 때도 있고 아쉬움에 마음 허전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틈만 나면 자식 자랑,  놀러 갔다 온 자랑, 하여튼 작은 것 하나도 안 지나가고 자랑질 하는 친구가 있어요. 모임의 다른 친구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듣는 거 같은데 저는 그게 왜 그렇게 듣기 싫을까요?

자랑하는 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들어주지 못하고 마음이 이렇게 불편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친구에 비해 저의 상황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아이들도  그러니 부러운 마음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답이 안 나와 궁금합니다.

IP : 211.114.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2.5 8:34 AM (71.211.xxx.180)

    누가 물으면 어디 여행간다해요.그럼 그분들이 다녀와서 우리도 정보 알려줘하셔요.
    그래서 다녀오면 그담번 만났을땐 여행간 이야기해요.
    애들이하는 특별할동 얘기를하면 그분들이 그건 어떤거야? 하고 물으세요.
    그럼 울 아이가 해보니 이렇더라 저렇더라 작년에는 어디가서 상도탔다...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는데 이 정도도 자랑인건아니죠?그렇다고 연말에 어디가? 휴가에 어디가? 하는걸 자랑일까봐 일부러 말안하고 숨기는것도 웃기잖아요.

  • 2. ..
    '16.2.5 8:3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머리를 비우고 만나세요.
    내 머리가 복잡하면 그런 사람 만나는 자체가 피곤해요.
    그 친구 만날땐 기대감이라는 걸 아예 한톨도 지니지 마시고, ,,,
    근데 내가 내돈주고 이 맛있는 음식 먹으며 소중한 내시간을 쓸데없이 소비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생기면 그 친구와 만남은 거리를 두는 수밖에...

  • 3.
    '16.2.5 8:39 AM (1.36.xxx.156) - 삭제된댓글

    굳이 자랑이 아니라 그냥 수다스러워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거 아닌가요? 안좋은 얘기나 하소연은 아무래도 안하는게 나으니 피하고.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 4. 맘이
    '16.2.5 8:48 AM (218.155.xxx.45)

    맘이 허 해서 그래요.

    그래도 저는 우는 소리 보단 낫던데요.
    제 주변에는 습관적으로 죽는 소리 하는 사람이 몇 있어
    만나고 오면 기가 빠지고 지쳐요ㅠㅠ

  • 5. 푼수과
    '16.2.5 9:06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나는 행복해~를 과장해서 광고하는 느낌도 들고 눈치가 없는것도 있고...자랑도 한두번이지 매번 저러면 솔직히 재수없죠 ㅎㅎ

  • 6. 푼수과22
    '16.2.5 9:43 AM (116.36.xxx.34)

    내용도222

  • 7. 푼수
    '16.2.5 12:10 PM (220.76.xxx.30)

    내친구가 그런타입이라 공감가요 20년넘은 아파트에 살면서 집은 굴속같고
    자랑거리라고는 없는데 백화점에가서 옷사입은것 까지 자랑하고
    나더러 돈좀쓰고 살라고하고 그집아들은 44살이고 재산없어서 장가도 못가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친구인데 아주내가 지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단절하니
    평화가 왔네요 아주지겨워요 자랑이 입에걸렷어요 자랑거리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984 제가 많이 무식한 모양.. 누리집이 뭔지 오늘 알았네요.. 6 ㅗㅗ 2016/02/05 1,834
524983 생애 최악의 공연, 최고의 공연 어떤게 있으세요? 2 ^^ 2016/02/05 754
524982 2월 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331 명의 명.. 탱자 2016/02/05 336
524981 맨날 출퇴근하는 길도 내비 없으면 못가는 분 계신가요? 2 ... 2016/02/05 474
524980 그 목사, 딸 때려 죽인 후 첫 설교 내용이 무엇이었을까요? 8 ..... 2016/02/05 2,928
524979 요구르트 - 유통기한 지난 거 몇일까지 괜찮을까요? 1 먹거리 2016/02/05 1,320
524978 남편이 고생했다 선물 사준다네요. 3 영이사랑 2016/02/05 1,798
524977 고3 "난 여기 한국이 싫은데 북한으로 갈 수는 없냐 3 전교조 2016/02/05 1,114
524976 고딩2 수학 잘할수 있는 비법(?) 없을까요? 6 조언 2016/02/05 1,544
524975 티머니로 편의점에서 현금을 뽑을수 있나요? 1 ... 2016/02/05 658
524974 저도 안철수 이준석 여론조사 전화 받았었는데... 2 노원병주민 2016/02/05 1,916
524973 요 가방들 너무 이쁘지 않나요? 6 로빈슨s 2016/02/05 2,914
524972 삼성이 그리 대단한 기업인가요? 11 삼성? 2016/02/05 2,325
524971 아이들 수업많은 과외샘 어떤가요? 1 선택힘드네 2016/02/05 824
524970 방석호 재임 시절, 14억대 외주사 입찰 비리 의혹 2 세우실 2016/02/05 469
524969 어린이 과학동화 정기구독 VS 중고구입 뭐가 나을까요? 3 ... 2016/02/05 1,157
524968 김치찌개 냄새 잘 안빠지나요? 3 2016/02/05 780
524967 실버전문 미용실 창업 어떨까요? 12 미용실 2016/02/05 4,079
524966 서세원의 아버지... 12 부모자식 2016/02/05 12,132
524965 최민수의 친구같은 아버지 흔한가요..??? 7 .. 2016/02/05 1,892
524964 제가 변했어요. 1 갱년기 2016/02/05 566
524963 갑자기 준비하기 좋은 술안주... 13 메뉴 2016/02/05 2,294
524962 대체 어떻게하면 화면이 바로 열리나요?? 1 82죽순 2016/02/05 357
524961 남편분 모발이식하셨던 님 계실까요? 9 경험담 2016/02/05 2,084
524960 이벤트 정리해서 올려요~! 왕왕천재 2016/02/05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