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잠실쪽 이사하려는데 위화감 때문에 걱정이에요.
있는돈 다 털어서 가는거라..
괜히 아이가 잘사는 친구집 가서 비교하고 주눅들지 않을까 하려 걱정입니다..
설사 그런거 느끼더라도 장점이 더 많은지..아니면 위례같은 곳은 30평대 후반도 살 수 있으니 그런 곳이 나을까요? 위례는 근데 제 직장과 교통이 너무 안 좋네요..
1. 음
'16.2.5 8:26 AM (1.36.xxx.156) - 삭제된댓글님이 그런 걱정이나 염려하시면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주입될수도 있으니 글쓴이님부터 집평수 때문에 위축되지 않도록 하시는게 우선일것 같아요. 아이의 자신감은 집에서, 부모에게서 나오는것 같아요.
2. 끄앙이
'16.2.5 8:32 AM (182.224.xxx.43)보나마나 위화감 느낄 것 같은데요
평수보단 평소 입고 갖고 다니는 것들
다털어서 가시는 거면 차이날 것 같아서요
월수가 많아 쓰는건 펑펑 쓸 수 있다 싶음 가세요3. ...
'16.2.5 8:34 AM (220.75.xxx.29)어제까지 베스트에 있던 글이 위화감주제였어요. 아주 똑같네요...
대단지 가장 작은 평수가 문제가 아니라 사는 사람의 약한 어쩌면 평범한 멘탈이 문제에요.
속편히 다른 동네가서 사세요.4. 반대
'16.2.5 8:39 AM (121.166.xxx.137)그럼 마음으로 가시면 하나하나 비교되고 열등감 생겨요 ㅜㅜ
5. ..
'16.2.5 8:40 AM (112.149.xxx.183)제가 그렇게 8학군서 학창시절 보냈는데..물론 위화감은 느낍니다만 공부 잘하니 항상 당당했고 아파트 정도는 사니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동네 좋고 친구들 다들 착하고 건전하고 괜찮으니 전 학창시절, 동네도 그렇고 너무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대학가고 졸업하고 그러면서 제가 잘 못 풀린 편이라 그런가..그뒤부턴동창들과 넘사벽 격차가 생기는 게..참 어마어마하고 다른 세계 사람들이 되더군요.어렸기 때문에 가려졌을 뿐 원래부터 그들과 전 그런 차이 사람들이었던건 맞고..그나마 뼈를 깎고 기회를 잡아 그 대열에 합류할 수도 있었는데..노력이 부족했네요. 암튼 위례니 외곽으로 가느니 중심으로 가세요.6. 원글이
'16.2.5 8:44 AM (223.62.xxx.73)음.. 자녀분들 두신 학부형님들 글을 보면 학군이나 학원 인프라 때문에 제가 언급드린 지역을 선호하신다고..작은 평수라도 이사하라는 글들도 많이 본 거 같아서요..
학령기 아이 둔 평범한 부모로서 고민되어 글 올리니.너무 안 좋게 보아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사는 직장인 부부인데 저희가 모은돈으로 집을 사려니 여력이 이정도여서요..집값도 원체 높잖아요..^^;7. 있어요
'16.2.5 8:54 AM (59.9.xxx.46)친구들이 사는데 거기 분위기가 애들끼리도 작은 평수 사는애들 무시하고 같이 안논다고 하더군요. 이런거 다 그 엄마들이 갈라 놓는거겠죠 ? 그당시 이 얘기 듣고 쇼킹했어요. 저는 강남의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런 편견으로 주눅들게 걱정이라면 가지 마세요. 열등의식으로 님과 님의 아이에게 정신건강을 해치는게 학원 인프라보다 더 독이 될수 있으니까요.난 그런거 신경 안써 할만큼 베짱과 두꺼운 철판 깔고 대처할 용기 있으면 가세요.
8. 평수보다ᆢᆢᆢ
'16.2.5 9:09 AM (112.152.xxx.96)실제로 뭐든 시키는 사교육이 비교가 더 큽니다ᆢ난 그닥 그렇게 까지 돈들이고싶은건 아니데 ᆢ혼자 안시키고 꿋꿋하기 힘들고 ᆢ비교안하기 어렵고ᆢ매사에 갈등ᆢ그런부분이 좀단단해야
9. 하나비
'16.2.5 9:13 AM (211.36.xxx.47)제가 말씀하신 잠실대단지 아파트에 5년째 삽니다마는.....20평대라고 무시하진 않아요. 다만 20평대라도 아일 150영유 보내고 과외시키고 개인레슨하고 그래요. 집평수는 괜찮은데 오셔서 빡빡하게 사실려면 힘들수 있어요. 다만 아이만 공부질힘 아무런싱관없어요. 저 아는 엄마 애들 방과후로만 공부시키고 아이공부잘하니오히려 친해지려 하죠. 평수상관없어요
10. ...
'16.2.5 9:15 AM (114.206.xxx.117)둘중 한군데 사는데 무슨 애들이 평수작으면 안놀아요. 진짜 카더라는 참.
11. ...
'16.2.5 9:15 AM (180.67.xxx.63)님이 그돈으로 거기갔듯 거기계신분들도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뭐 큰평수 더 좋은단지는.다르겠지만 같은 아파트에서 위하감 느낄정도로 차이없어요
12. 굳이 왜 송파로?
'16.2.5 9:16 AM (220.118.xxx.1)아이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인프라나 향후 학군도 고려한다면 위례신도시가 나아도 한참 낫죠, 애들 학군 고려한다면 저라면 분당쪽으로 가겠어요. 위례쪽은 전세매물도 많으니 물건도 선택 할 수 있을거고요
13. ..
'16.2.5 9:17 AM (180.67.xxx.63)위례나 분당이랑 잠실이 비교되나요? 집값도 넘사벽 차이인데 강남서초 제외하고 인프라 집값이 근접한게 잠실 판교 정도가 유이하구만
14. ㅡㅡ
'16.2.5 9:21 AM (220.85.xxx.193)강남에 대단지 40평대 삽니다만 평수 따라서 같이 안논다니 별 개소문이 다 있네요.
15. 원글이
'16.2.5 9:22 AM (223.62.xxx.73)글 감사합니다.. 분당은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어..;; 위례도 가 봤는데 직장거리도 거린데 아이 위례자체에는 유치원 자리가 없고 제가 직장을 다니는데 지금은 송파나 성남에서 셔틀로 다들 보내시더리구요.. 저희 아이가 당장 유치원을 다녀야 해서요..
16. 왠?
'16.2.5 9:26 AM (220.118.xxx.1)강남 잠실 인프라 인프라하시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인프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위례정도면 접근성 나쁘지 않고 신도시라 다른 곳들에 비해 아직은 떨어지겠지만 발전가능성은 잠실쪽보다 훨씬 나을텐데요? 참고로 저 가락동에 삽니다.. 강남삼구 송파 이야기하며 분당정도 꺼내지 왠 판교? 학군이나 부동산도 한참 못미치는데... ;;
17. 왠????
'16.2.5 9:53 AM (223.33.xxx.147)판교 집값을 알고나 말씀하시는건지...
18. ㅎㅎㅎ
'16.2.5 9:55 AM (14.32.xxx.195)초등 입학 얼마나 남았어요? 1,2년 이내면 강남이나 잠실이요. 위례는 지금 인프라 별로에요. 암튼 평수로 나누는 짓 안하구 무시 안합니다. 다만 그들은 그냥 자기들 삶을 사는건데 당사자가 위축감 느끼게 되는거에요. 그거 견딜수 있으면 가시고 아니면 다른데도 생각해보세요.
19. ...
'16.2.5 9:55 AM (175.223.xxx.110)아이들은 놀아요 그렇지만 엄마들끼리는 아무래도 형편비슷해야 사교육 말도 통하고 어울리기 쉽죠 이건 어느동네나 마찬가지예요 강북일지라도
20. 잠실거주자
'16.2.5 9:58 AM (116.40.xxx.2)안 그래요.
제발...
무슨 신문이나 뉴스에서 꼭 단골로 다루죠? 요즘 애들은 뭐 비교하고 뭐 비교하고... 작가들이 사골처럼 우려먹어요. 가 보고, 아이들 만나 얘기는 해 보고 쓰는건지. 그냥 선배가 썼던 거 때 되면 우려내는지.
딴 동네서도 살았지만, 아이들에 대해 선입견으로 그러지 마세요. 안 그러는 애들이 대다수고요, 애초에 그러는 소수(보지 못했지만)는 집안 교육이 글러 먹었을 것이고요.
20평대 사는 아이와 50평대 사는 아이,
잘 놀아요.
위의 어느 글처럼 사교육에서는 그 엄마들이 스스로 위화감을 느낄 수는 있어요, 비교질하고.
그거야 엄마들 사정이고, 아이들이 자초한 위화감은 아닌거예요.21. ....
'16.2.5 10:03 AM (223.62.xxx.7)위화감 느낄일은 많을거예요.생활 곳곳에서.
엄마가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 상관 없지만..
이미 걱정하시는것부터 멘탈이 흔들릴 가능섯이 높고.
아이들은 엄마의 불안을 귀신같아 알고 따르게 되있어요.
교통을 포기하세요22. ..
'16.2.5 10:04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잘 노는 아이들도 있겠죠.
엄마들이 평수 따지고 직업 따지고 애 성적 따져가며 애들 붙여 놓는짓 심해요
어떤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서 상처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강남만의 문제는 아니고 어딜가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겪게되는 현실이죠.23. 윗님,
'16.2.5 10:11 AM (116.40.xxx.2)실제로 사시면서 경험하셨나요?
누가 평수 따지고 직업 따지고 그런다는 건지.
아, 애들 성적은 좀 따지긴 하죠. 이왕이면 잘하는 애, 돋보이는 애 사귀게 해주려고 하는건 어디서나 다 그렇잖아요?
왜 평수에 무심한가를 들여다 보면 이런 이유도 있어요. 거주민 상당수가 고가의 전세입주자거든요. 집은 딴 곳에 자가로 있고. 소득도 높고.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전세입주한 거예요. 그래서 평수에 대해 별 신경이 없어요. 그걸로 재력을 비교질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20평대에도 상당수가 외제차예요. 하지만 아이들 차 갖고 비교하지도 않아요.24. ....
'16.2.5 10:12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어딜 가든 편가르는 사람은 꼭 있게 마련이예요. 그 몇몇 사람들 속에서 내가 중심을 잘 잡느냐, 흔들리냐의 문제지요.
강남에도 대출 잔뜩 낀 집 한채가 전부인 사람, 전세 대출 낀 전세인 사람... 많구요, 아이가 중고등쯤되면 집평수보다 누구 할아버지가, 누구 아빠가 알만한 회사 사장이라더라, 유명한 누구라더라.. 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잘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런거야 어느 곳어서야 있는 일이라서...
대신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릴 때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비, 용돈, 옷차림 등등에서 너무 뒤쳐지지는 않을 정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비교 많이 하고 남보다 튀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잘 사는 부모를 둔 아이들 틈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요.25. 위례
'16.2.5 10:17 AM (116.40.xxx.2)좋은 곳이죠.
나이들면 저도 가보고 싶기도 하고. 솔직히요. 자연환경도 좋고..
하지만 모든 신도시가 그렇듯 교육적 입지가 단단해 지는데는 시간이 한참 걸려요. 이건 피할 방도가 없더군요. 이를테면 잠실은 이제 단지내 초등들이 모두 제 자리를 잡았어요.
초등 전국 학력평가 학교별 결과치를 보세요. 뉴스 검색하시거나 알리미에서 찾으면 세세하게 나와요. 아주 상위권에 올라가 있어요. 단지 입주 초기하고 현격하게 차이가 나죠. 모든 정보는 카더라가 아닌, 스스로 발품을 파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26. ..
'16.2.5 10:29 AM (58.121.xxx.163) - 삭제된댓글출퇴근 교통문제까지 있다면 저라면 잠실에 한표요
윗분 말대로 평수에 따라 나누고 무시하고 그런건 전혀 없구요
근데 워낙 고소득자가 많아서 돈쓰는 단위가 다르긴 해요
오히려 평수보다는 연봉이 적으시면 힘드실 수 있어요
그런걸로 비교하고 무시하는건 아닌데.. 아이 놀이학교나 영유 원비로 100~150쓰는거에 크게 부담 안느끼는 분위기고 학원비 자체도 많이 비싼데 그렇다고 돈 때문에 못보내고 이런거 자체가 별로 없거든요.
그렇지만 남과 비교하고 휘둘리지 않으실 자신 있으시다면 크게 상관 없을꺼예요27. 원글이
'16.2.5 10:35 AM (223.62.xxx.73)감사합니다.. 저희는 워낙 부부가 알뜰주의라.. 교육도 영유비 안 아깝게 보낼 고소득자도 아니고 둘이 연봉 1억 겨우 됩니다..사교육비도 사실 꼭 필요한 곳만 운동1개 악기 1개..영어 이정도만 보낼 생각이거든요..
집은 어케 살 수 있겠지만 저희는 생활비도 아껴쓰자는 주의라..주변이 교육비를 많이 쓴다면 고민이 마니 되네요..^^;28. ㅇㅇ
'16.2.5 11:10 AM (218.238.xxx.200)잠실 대단지 사는데요,
여기 초딩들 친구가 20평,30,40평대
사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아요.
관심 자체가 없던데요~
고학년인데도...
물론 학부모들도 마찬가지구요.29. ㅣㅣㅣㅣㅣ
'16.2.5 12:40 PM (58.229.xxx.40)사교육에 별로 투자안하실거면 구지 그쪽으로 이사갈 이유가 있을까요
30. ....
'16.2.5 1:48 PM (1.209.xxx.8) - 삭제된댓글그러기도 한데 애가 공부잘하면안그래요 제친구가 25평강남에 살았는데 걔가 초중고 다 반장이었어요....인물도 이쁘지않고 깔끔하고 똑부러져서 잘난애들도 걔랑 친구하러고 노력했구요... 암튼 강남에도 저같은 서민도 살았으니 걱정마요..ㅋㅋ기죽을 거 없어요
31. 잘될거야
'16.2.5 1:52 PM (39.7.xxx.252)강남잠실은 아니지만, 집값 비싼 동네에 사는데요.
수수해 보이던 동네 엄마가 알고보니 육아휴직중인 전문직에,
대기업 회장의 며느리였어요.
집에도 놀러갔는데 20평대의 서민(?) 아파트에 인테리어도 수수했고, 언뜻 보기엔 티가 안 났죠. 물론 오래 안 가 외국으로 가긴했지만요.
그후론 동네에서 작은 평수 살아도 당당해 보이는 분들 보면 재력과 상관없이 내실있어 보입니다.32. 제일
'16.2.5 4:59 PM (14.52.xxx.171)이해가 안가는게 사교육 안 시킬건데 강남쪽 간다는 분이요
그 인프라 안 누릴건데 뭐하러 그 집값 감당하면서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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