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이신 분께 여쭙니다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6-02-04 21:55:14
결혼전에 세례받고 성당 나름 열심히 다니다 결혼하고 애낳고 하면서 안간지 십년이 넘었네요. 물론 다시 나갈 생각입니다만 지금 당장은 좀 어려워요.
성당은 못나가더라도 늘 하느님께 얘기하듯이 기도는 드리는데요.
성당에 다시 나가는 날까지 제가 외우면 좋은 기도문같은게 혹시 있을까요? 어려운 것말고 주기도문이라든가...매일 생각날때마다 외우면 좋은 기도문있음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212.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4 9:58 PM (103.252.xxx.36) - 삭제된댓글

    주기도문도 좋고요
    묵주기도도 좋을거 같아요.

  • 2. 비타민
    '16.2.4 10:00 PM (202.150.xxx.106) - 삭제된댓글

    주모경 권합니다.
    1.성호경 2.주님의기도 3.성모송 4.영광송
    이렇게 한세트를 주모경이라하고 시간은 5분이면돕니다

  • 3. 굿뉴스...앱 깔아보세요.
    '16.2.4 10:01 PM (180.67.xxx.84)

    적극추천합니다

  • 4.
    '16.2.4 10:0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성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

    어느 날 저녁 프란체스코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나가 보았더니 한 험상궂은 나병 환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몹시 추우니 잠시 방에서 몸을 녹이면 안 되겠느냐고 간청하였습니다.

    프란체스코는 그의 손을 잡고 방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환자는 다시 저녁을 함께 먹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그 환자는 다시 부탁하기를 자기가 너무 추우니
    프란체스코에게 알몸으로 자기를 녹여달라고 하였습니다.
    프란체스코는 입었던 옷을 모두 벗고
    자신의 체온으로 그 나병 환자를 녹여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프란체스코가 일어나보니
    그 환자는 온 데 간 데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왔다간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프란체스코는 곧 모든 것을 깨닫고는
    자신과 같이 비천한 사람을 찾아와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 기도가 바로 유명한 '성 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화의 기도"

    오 주여!
    나로 하여금 당신의 도구로 삼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죄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쟁이 있는 곳에 화해를
    잘못이 있는 곳에 진리를
    회의가 가득한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어두운 곳에 당신의 빛을
    설움이 있는 곳에 기쁨을 전하는 사신이 되게 하소서.

    오 하나님이신 주님이시여!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게 하여 주시고
    이해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 5. 비타민
    '16.2.4 10:06 PM (202.150.xxx.106) - 삭제된댓글

    여기에 더 하실려면 가정을 위한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문도 함께 하심 더욱 좋습니다.
    각 기도문은 인터넷에도 찾아볼 수 있지만 성당 성물방이나 가톨릭 서점에서 작은 책자로도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가격은 1~2천원이구요.

  • 6.
    '16.2.4 10:06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평화의 기도'(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7.
    '16.2.4 10:07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평화의 기도'(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8. 날개
    '16.2.4 10:21 PM (123.212.xxx.164)

    아..지금 찾아보니 가톨릭기도문책이 저에게 있네요.위에 말씀해주신 기도문들은 외워서 해야 하나요? 아님 책을 보면서 읽어도 될까요? 하루 한번만 하는건가요?
    모르는게 너무 많죠? 세월이 오래 돠었나봐요.다 까먹었네요. 굿 뉴스는 어떤 건가요? 평화의 기도 예전에 노트에 옮겨 적었던게 생각나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9. ㅇㅇ
    '16.2.4 10:27 PM (121.134.xxx.249)

    가톨릭성경일독 이라는 앱 추천드립니다. 휴대폰 시작화면이라 강제로 성경을 읽게됩니다.

  • 10. 안외우고
    '16.2.4 10:40 PM (88.116.xxx.226)

    그냥 하셔도 됩니다. 하다보면 외워져요.
    매일 하고 싶을때 하세요. 여러 번 해도 됩니다.
    수도자들은 기도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일반신도는 제약이 없어요.

  • 11. ............
    '16.2.4 10:49 PM (211.108.xxx.216)

    저는 불교신자지만 평화의 기도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소리내어 한 자 한 자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눈물이 나려고 해요.
    좋은 기도문 알려주신 댓글님, 물어주신 원글님 고맙습니다.

  • 12. 그죠
    '16.2.4 10:52 PM (103.252.xxx.36)

    평화의 기도
    좋아요

  • 13. 매일미사
    '16.2.4 11:14 PM (116.36.xxx.198)

    매일미사 앱이 있어요
    한달 단위로 날자별로
    그 날 성당미사때 하는 성경과 묵상 나오구요
    날마다 읽고 기도하면 좋아요. 길지 않아요

  • 14. 날개
    '16.2.4 11:14 PM (123.212.xxx.164)

    많은걸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죠,좋은 것에는 종교의 벽도 없는 것같아요. 저는 희미하지만 예전에 미사볼때 서로에게 평화를 빌어주는 시간이 있었던것 같아요(아닌가요?) 그때 참 마음이 좋았어요.
    여러분 모두 평화로운 밤 맞으시길 빕니다.

  • 15. ...
    '16.2.4 11:15 PM (182.222.xxx.120)

    저는 묵주기도 추천드려요.
    더 짧게는 주모경
    더더짧게는 성호경..

    솔직히 형식적인 기도보다는 그저 감사기도 같이 자유로운기도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49 더민주 개성공단기업협회 간담회.JPG 11 욕도아깝다 2016/02/13 1,091
527648 도토리 가루가 많이 있어요. 묵말고.. 7 출출 2016/02/13 1,599
527647 제부들 호칭문제 4 kk 2016/02/13 759
527646 중등딸아이 한약 괜찮을까요 2 환기시켜요 2016/02/13 686
527645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8 좋아 2016/02/13 2,268
527644 미래일기라는 프로그램 4 얼음쟁이 2016/02/13 1,552
527643 채수로 라면 끓이니 정말 맛있어요. 9 .. 2016/02/13 3,527
527642 수중에 돈있는걸 못견디는 성격 7 움... 2016/02/13 2,327
527641 사람 촉이라는게 참.. 5 .. 2016/02/13 4,425
527640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스페인 패키.. 2016/02/13 2,389
527639 영어를 배우겠다고 여자랑 채팅을 한다는데 8 채팅 2016/02/13 989
527638 푸하.... 가서 일러요. 진중권이 호남을 똥개라 불렀다...... 16 진중권 2016/02/13 1,331
527637 부추전이 떡이 되는데요 13 노라 2016/02/13 2,764
527636 주변에 독감 많이들 걸렸나요?? 6 . 2016/02/13 1,923
527635 1층인데, 커튼 조언좀 주세요. 3 동글이 2016/02/13 1,120
527634 결혼 준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것들이 결혼식이라니.. 30 결혼준비 2016/02/13 10,964
527633 말하는 결혼한 티 안한 티라는게 뭘까요? 8 기혼자들이 2016/02/13 2,044
527632 서비스/판매일 하시는분들 제발 어머니 호칭좀 21 .. 2016/02/13 2,805
527631 과외샘 보통 수업 어떤식으로 하나요? 4 사교육 2016/02/13 1,352
527630 딸기잼 얼려도 되나요? 7 dd 2016/02/13 2,961
527629 PT 받으려면.. 1 유니 2016/02/13 872
527628 "나도 맞으면서 컸다" 일그러진 '천륜' 비극.. 샬랄라 2016/02/13 1,242
527627 언젠가 누가 올려주셨던 골반운동 글 찾을수있을까요? 5 절실 2016/02/13 1,576
527626 박근혜와 새누리는 미국 네오콘 따까리들인가? 1 개성공단 2016/02/13 478
527625 딸아이가 10살이예요 2 3학년 2016/02/13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