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아이의 특정 종교로 맘이 안좋네요~

종교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6-02-04 20:04:06

아이 둘 키우다가 보육교사로 일한지 7개월째네요

초보라 그런지 서툴지만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보육교사에요

만1세 담임인데 힘들지만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그중 한 아이가 부모님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래요

그 종교는 생일축하나 파티도 하면 안되고 크리스 마스 행사도 안되고...등등 안되는게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 생일 파티마다 빠지긴 하지만 오늘은 보냈더라구요

엄마는 일이 있다며 그 아이를 원에 보내셨는데

생일 파티 아직 잘 모를거라고 참석 시키지 말고 그냥 곁에 있게만 해달라고 하네요

그게 되나요

아이 다 알아요...친구들 사진찍고 노래 부르고 선물증정식 하며 웃을때

그 아이는 혼자 구석에서 시무룩하게 앉아 있어요

정말 그 모습에 제가 다 맘이 안좋더라구요..

종교야 다 자신들의 자유겠지만 이 종교는 군대도 안간다 하고 (이 집에 아들만 둘)

뭐 제약이 참 많더라구요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종교도 아닌데 좀 그렇더라구요 ㅠㅠ

IP : 116.33.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4 8:05 PM (121.150.xxx.227)

    헐 애가 불쌍하네요 ㅠ

  • 2. 선택할 수 없는
    '16.2.4 8:08 PM (119.198.xxx.114) - 삭제된댓글

    부모
    아이들에게 가장 큰 폭력은 태어남 그 자체가 아닐까요?
    누가 태어나고 싶다 그런것도 아니고 부모 지들 멋대로

  • 3. 잘 적응할 거예요
    '16.2.4 8:20 PM (115.21.xxx.61)

    제가 아는 기독교 집안은 온 가족이 매일 6시에 기상해서 새벽기도 한 시간 드리고 하루 시작합니다. 평생. 사춘기에 늦잠이 얼마나 자보고 싶었을까요. 그게 종교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잘 적응하며 클 겁니다.

  • 4.
    '16.2.4 8:21 PM (59.14.xxx.31)

    아이가 그맘때 누려야할 행복을 포기해야하다니...
    생일잔치날 애들이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그대로 크면 반항심만 생길 것 같아요.
    선생님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 5. 1q83
    '16.2.4 8:35 PM (182.222.xxx.79)

    종교를 선택할 권리..
    아이는 너네게 아니다.부모야..

  • 6. 그런거야
    '16.2.4 8:38 PM (61.102.xxx.46)

    그렇다 해도 살면서 수혈 받고 수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수술을 못받더군요.
    그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떤 병이 걸릴줄 알겠어요.ㅠ.ㅠ

  • 7. 생일파티고 선물은
    '16.2.4 8:44 PM (58.143.xxx.78)

    생각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좋은 경우보담 맘 상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죠.
    받지 못해 상처.
    들어보니 생일관련 고대에도 로마경기장이니 사람우리에 넣어 생일파티겸 잔혹하게 피보는 일이 많았다던가? 기념일 관련해 안 지키는것 같더군요.
    그렇게 자라도 본인이 싫으면 종교 선택 안하기도
    하던데요. 행동은 보통 반듯한 사람들이 많으니
    안타깝다. 안됐다. 등등 판단해
    신경쓰지 마세요.

  • 8. 생일파티
    '16.2.4 8:46 PM (58.143.xxx.78)

    친척중에 있어 아이들 지켜보면 반항심은 전혀
    순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 9. 엄마
    '16.2.4 8:57 PM (121.167.xxx.59)

    어떤종교는 고기를 못먹게하는 종교가있던데
    아이급식 못먹이게 하고 도시락 싸오는데
    한참성장기아인데 도시락에 풀때기만가득

  • 10. ...
    '16.2.5 1:09 AM (223.62.xxx.8)

    여호와의 증인과 안친하신가봐요.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순하고 질서 잘지키는것처럼 보이죠. 그러나 자신들의 이익이나 뭔가 맞지 않으면 180도 확 바꿥니다. 무서울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905 남편분 모발이식하셨던 님 계실까요? 9 경험담 2016/02/05 2,087
524904 이벤트 정리해서 올려요~! 왕왕천재 2016/02/05 489
524903 노회찬 "샌더스가 안철수 얘기 들었다면 굉장히 놀랄 것.. 15 샬랄라 2016/02/05 1,675
524902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인생의 목표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4 ㅇㅇㅇ 2016/02/05 1,870
524901 아이 공부문제로 힘들어요 4 2016/02/05 1,275
524900 실비보험 항우울제처방도 보장되나요?? 3 .. 2016/02/05 1,244
524899 아니~!선생님일을 왜 아이들한테?~~ 8 한숨 2016/02/05 1,314
524898 조카 초등학교 입학 5 오보통 2016/02/05 968
524897 '심기 경호' 현기환, 이번엔 박원순에게 '버럭' 4 샬랄라 2016/02/05 571
524896 명절만되면 끙끙 앓는 남편‥ 16 루비 2016/02/05 5,424
524895 출장을 가는데 아이들 맡기는 문제때문에 어머님이 미묘해요ㅠㅠ 23 줌마 2016/02/05 4,059
524894 무분별한 인터뷰 요청…'폭행 흔적 증언' 여중생 불안 증세 세우실 2016/02/05 766
524893 밭솥 쿠쿠..쓰시는 분들~~ 4 복실이 2016/02/05 1,730
524892 시골 노인 부부 생활비 이정도면 살만할까요? 7 ........ 2016/02/05 3,772
524891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5 여행 2016/02/05 829
524890 명절 중에 생리.. 8 ㅇㅇ 2016/02/05 2,084
524889 82든 어디든 글올릴땐.. 3 ㅇㅇ 2016/02/05 561
524888 조응천, 내부고발자인가 배신자인가 5 길벗1 2016/02/05 1,097
524887 복수전공 5 영문과 2016/02/05 866
524886 학폭가해자는 기존학교에서 5-10키로 떨어진데로 전학보냈으면 ........ 2016/02/05 567
524885 맛없는 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4 2016/02/05 696
524884 노화현상 중 말실수.. 4 노화 2016/02/05 2,252
524883 자랑이 입에 붙은 친구 5 듣기 싫어요.. 2016/02/05 2,530
524882 오늘 출근안하는 회사 많나봐요 2 ㅇㅇ 2016/02/05 1,171
524881 강남, 잠실쪽 이사하려는데 위화감 때문에 걱정이에요. 28 고민고민 2016/02/05 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