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키우다가 보육교사로 일한지 7개월째네요
초보라 그런지 서툴지만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보육교사에요
만1세 담임인데 힘들지만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그중 한 아이가 부모님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래요
그 종교는 생일축하나 파티도 하면 안되고 크리스 마스 행사도 안되고...등등 안되는게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 생일 파티마다 빠지긴 하지만 오늘은 보냈더라구요
엄마는 일이 있다며 그 아이를 원에 보내셨는데
생일 파티 아직 잘 모를거라고 참석 시키지 말고 그냥 곁에 있게만 해달라고 하네요
그게 되나요
아이 다 알아요...친구들 사진찍고 노래 부르고 선물증정식 하며 웃을때
그 아이는 혼자 구석에서 시무룩하게 앉아 있어요
정말 그 모습에 제가 다 맘이 안좋더라구요..
종교야 다 자신들의 자유겠지만 이 종교는 군대도 안간다 하고 (이 집에 아들만 둘)
뭐 제약이 참 많더라구요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종교도 아닌데 좀 그렇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