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부부.남편 호칭
40대 되니 오빠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는데 우리신랑이라고 하네요.
근데 남편들은 친구들과 대화할때 애엄마 혹은 와이프라고 하지 신부라고 안하잖아요.ㅋㅋ
남들이 뭐라부르던 상관은 없지만 신랑이란 얘기 들을때마다 조금 오글 거리네요.
신랑의뜻은 갓결혼한 남자나 곧 결혼할 남자란 뜻이래요~~
1. ..
'16.2.4 1:55 PM (211.198.xxx.195)여보 당신 해요.
이게 제일 편해요2. 뭐...
'16.2.4 1:59 PM (68.98.xxx.135)오빠라고 부르는 중년보다는 나음.
3. 궁금
'16.2.4 2:01 PM (222.102.xxx.236)가끔 아빠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 친정 아빠와 헷갈릴때도 있네요
4. 제말이요
'16.2.4 2:03 PM (112.220.xxx.102)82에도 신랑신랑 이러고 글 많이 올라와요
결혼한지 얼마 안됐으면 이해하는데
십년넘은 사람도 신랑신랑~
보기 그래요5. ....
'16.2.4 2:0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지칭을 말씀하는가 본데요.
제가 들은 가장 특이한 지칭은 애네아빠.
애들아빠, 애아빠...이런 표현은 말이 들었어도 애네아빠란 말은 처음 들었거든요.6.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16.2.4 2:05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예전부터 사용하던 호칭인거같은데..아마도
제가 어린 시절에도 동네나 친척할머니들이 모여서 얘기하실때
누구집 부부를 가르키던 말이.. 신랑각시..였습니다.
예를 들면 그집신랑은 착실하게 직장다니고,
그집 각시는 애들 잘 키우고 시부모공양잘하고..블라블라..
신랑 신부...는 뭔가 새신랑 새신부같지만
신랑 각시..는 부부의 지칭같은 느낌입니다.7. 나두
'16.2.4 2:06 PM (180.68.xxx.71)신랑하는데;;
대신 부부끼리 경어는 쓰네요^^애들앞에서.
신랑은 제게 마누라.그러고 가끔 이름부르기도~**씨.
**아빠나 남편은 웃어른 있을때 그리하구요^^
별 의식안했는데 이것도 흠이 되나보군요.쩝@@8. 쥬쥬903
'16.2.4 2:14 PM (1.224.xxx.12)신랑은 이해 해줄만 한데
오빠소리좀 안햇으면...
애 낳앗으면 몇살이든간에
넘 웃겨요.
어려보아려고 용쓰는거 같고.
연애 시절 연장하고픈 발악처럼 느껴져요.
40대의 간생머리 느낌.9. ..
'16.2.4 2:20 PM (121.88.xxx.35)남들앞에서 지칭할때는 남편(0)
오빠니 아빠 하는 사람들 보면 다시쳐다보게됨.. 방송나와서도 그럼 진짜 무식해 보여서 딴말 안들어옴..10. .............
'16.2.4 4:24 PM (114.200.xxx.50)오빠만 아니면 신랑까지는 뭐...전 오히려 신랑 각시 생각나서 신선하게 느껴지고 좋아요.
오빠도 자기들 둘만 있을때는 상관없죠.
발악이 아니라 서로 애틋해서 연애 시절 연장하고픈 마음이 뭐 나쁜가요? 단 둘이 있을 때만.......
전 처음부터 여보, 당신 해왔는데 이젠 이 호칭 싫어요. 한 50년 산 부부처럼 지루한 호칭 .
저 가끔 둘이 있을 땐 오빠라고 농담삼아 불러보고, 남편도 제 이름 불러주면 좋아요. 누구 엄마, 누구 아빠 싫음.
외국처럼 그냥 이름 부르는게 젤 자아정체성도 느껴지고 좋네요 ㅎ11. 신랑이 아닌건 맞지만
'16.2.4 9:12 PM (1.232.xxx.217)그냥 듣기싫진 않은데..남편 이라기엔 또 넘 딱딱한거 같고
신랑이 남자들 와이프 라고 쓰듯 일반화된 구어체 표현 아닌가요? 와이프가 외국어라고 아내라고 하는 애들도 있지만 아직은 좀 닭살돋고 어색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