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장님이 사장님한테 온 선물을 저한테 줬어요

궁금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6-02-04 10:34:48

명절전이라 사장님 선물이 많이 오고 있네요.

제가 사장님 선물 받아놓고, 리스트도 보고하고, 삼실 나오시면 실어드리고 그래요.

사장님은 삼실에 자주 나오시는 편은 아니라..

근데 저희 부장님..(평소에도 개념부족..책임감제로)

갑자기 저 포함 직원 3명의 차키를 달라고 하더니..

부장님한테 온 선물 2개랑, 회장님한테 온 선물 1개를 갖고 나가는거에요.

퇴근할때 보니 회장님한테 온 선물을 저한테 실어줬어요ㅠ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아무래도 회장님한테 드리는게 맞지 않겠냐고..

혹시나 받았다는 인사도 하셔야되고, 어떻게든 아실 수도 있고, 제가 챙겨드리는데 저를 의심하실 수 도 있지 않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런걸 누가 말하냐~선물주신분은 그럴사람이 아니다~됐다고~신경쓰지 말라네요?

그리고 삼실로 보낸거면 다 직원들 나눠먹으라고 보낸거라나 뭐라나..ㅠㅠ

사람일을 어떻게 아냐고ㅠ매년 그분이 선물보내시는데 없으면 이상하다 할수도 있지 않냐고

암튼 그럼 부장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리시라고 했더니..건성으로 알았어~이러고 말았는데..

너무 찜찜해서 사장님 오시면 차에 몰래 싣어드리고 싶네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IP : 119.204.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4 10:42 AM (112.140.xxx.220)

    입장 곤란하네요

    그래도 일단 부장님이 주신거니 님은 그대로 계세요
    나중에라도 사장이 물으면 부장님한테 온 선물 나눠주신걸로 알았다고...그럼 되지 않을까요?
    괜히 몰래 실어드렸다가...그와중에 부장님이 따로 또 사장님께 말할 수 도 있잖아요
    그럼 진짜 입장 곤란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2. ....
    '16.2.4 10:44 AM (112.220.xxx.102)

    웃긴부장이네요
    뭔데 남의차에 지맘대로 실어버린데요? ;;
    저라면 다시 꺼내놓습니다.

  • 3. . .
    '16.2.4 10:46 AM (39.7.xxx.234)

    보낸 사람은 뭐가 되나요. 사장님 자리에 두세요.

  • 4. ....
    '16.2.4 10:53 AM (222.110.xxx.76)

    절대 사장님 선물인줄 몰랐다.
    부장님이 주는 선물로 알았다.

    이렇게 우겨보는게 상책이네요.

  • 5. 그냥
    '16.2.4 10:58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회장님이 주시는 설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쓰세요. 남편 사무실에도 선물 들어오면 간단히 보고만 하고 직원들끼리 나눠요. 원글님 사무실에서는 그 보고하는 사람이 부장님인거니 그 분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6. 원글
    '16.2.4 11:00 AM (119.204.xxx.71)

    보고는 제가 하고 있어요~
    참..제입으로 회장님 선물을 부장님이 주셨다 이럴수도 없고, 말안하자니, 책임감없는 부장님이 말을 해줄까 걱정이네요..

  • 7. 그냥
    '16.2.4 11:03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회장님이 선물 들어온 거 사무실 직원들에게 나눠주지 않으시나요? 그 회장도 참...어지간하면 좀 많이 나눠주시지.... 님이 보고자이니 신경쓰이시겠네요. 회장 입장에서는 선물은 안가져도 누가 보냈는지 알고는 있는 게 중요하거든요. 나도 모르겠당...

  • 8. 호수풍경
    '16.2.4 11:08 AM (121.142.xxx.9)

    저라면 사장님한테 말은 하겠어요...
    사장님이 보고 직원한테 주는거랑 받은지도 모르고 있는데 없어진거랑 다르니까요...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왔는데 부장님이 직원들 나눠줬다...
    일단 보고자가 원글님이라니까요...

  • 9. ..
    '16.2.4 11:18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사장님께 이 상황을 정확히 보고드리세요.
    사장이 알아서 챙겨주는 것과
    직원이 임의대로 챙겨가는 것은 다르지요.
    저희가 조그만 가게하는데
    명절선물 들어오면 직원들 골고루 나눠주고 남은 거 집에 가져와요.
    그런데 제가 없을 때 맘대로 나눠갔다면 황당할 것 같아요.

  • 10. ㅁㅁ
    '16.2.4 12:54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부장 때문에 입장 난처하다면 부장 없을때라도 다시 갖다놔야지요.
    가만히 있음 공범되는거잖아요.
    전후사정 뻔히 알고 있는데 잡아떼는것도 웃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248 한국인 고아 출신이 프랑스에서 장관이 되었네요 16 데미지 2016/02/12 4,913
527247 양모이불& 알팔카이불중 뭘 살까요 뉴질랜드 2016/02/12 474
527246 가장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되는 거 하나씩 말씀해주세요 4 인간 2016/02/12 1,590
527245 맞은편 여자 치마 안이 다 보이는데 5 ~~ 2016/02/12 5,100
527244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9 한화 2016/02/12 2,508
527243 초1아들이 반친구때렸다고 상대방아빠가 가만안두겠답니다 13 초1 2016/02/12 5,061
527242 사드무기 팔아먹으려는 미국 1 미국의목적 2016/02/12 848
527241 초등입학 전에 이사 언제쯤 하세요? 2 호호아줌마 2016/02/12 647
527240 유툽에 타로 수비학 1강 2강 연희동 한선.. 2016/02/12 934
527239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봤을때요 12 ee 2016/02/12 4,885
527238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시민/유권자 댓글 목록 입니다. 탱자 2016/02/12 419
527237 다운튼애비, 질문있어요 3 pupu 2016/02/12 1,157
527236 갓난아기 덧버선 뜨기 제맘대로 2016/02/12 806
527235 서울에서 공기좋고 학군 괜찮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7 eunice.. 2016/02/12 8,328
527234 재외선거인/국외 부재자 등록이 13일까지입니다. 2 재외동포들... 2016/02/12 375
527233 초간단 어린이 아침식사 한가지 공유요^^ 8 나의사랑너의.. 2016/02/12 4,773
527232 개성공단 폐쇄와 자본주의 원칙 6 ?? 2016/02/12 1,055
527231 남자들의 근자감 이야기가 나와 퍼왔어요 충격과 공포 주의 27 크흡 2016/02/12 7,604
527230 "향신료는 빼 주세요." 영어로 어떻게 하나요.. 38 동남아여행자.. 2016/02/12 24,883
527229 남편이랑 싸웠어요. 20 ㅇㅇㅇ 2016/02/12 5,378
527228 헬스 다니려는데 요즘 카드할부가 안되나요? 7 황당 2016/02/12 5,754
527227 지금 제주도 있는데... 1 0000 2016/02/12 1,489
527226 이런 경우 결혼식 참석해야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6/02/12 1,349
527225 호텔에서 밥 안 사 먹고 버틸 수 있는 방법이...... 76 초보 2016/02/12 21,602
527224 지역 카페에 과외샘 구한단 글올렸는데요,쪽지가 14 뭐가뭔지 2016/02/12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