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이라 사장님 선물이 많이 오고 있네요.
제가 사장님 선물 받아놓고, 리스트도 보고하고, 삼실 나오시면 실어드리고 그래요.
사장님은 삼실에 자주 나오시는 편은 아니라..
근데 저희 부장님..(평소에도 개념부족..책임감제로)
갑자기 저 포함 직원 3명의 차키를 달라고 하더니..
부장님한테 온 선물 2개랑, 회장님한테 온 선물 1개를 갖고 나가는거에요.
퇴근할때 보니 회장님한테 온 선물을 저한테 실어줬어요ㅠ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아무래도 회장님한테 드리는게 맞지 않겠냐고..
혹시나 받았다는 인사도 하셔야되고, 어떻게든 아실 수도 있고, 제가 챙겨드리는데 저를 의심하실 수 도 있지 않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런걸 누가 말하냐~선물주신분은 그럴사람이 아니다~됐다고~신경쓰지 말라네요?
그리고 삼실로 보낸거면 다 직원들 나눠먹으라고 보낸거라나 뭐라나..ㅠㅠ
사람일을 어떻게 아냐고ㅠ매년 그분이 선물보내시는데 없으면 이상하다 할수도 있지 않냐고
암튼 그럼 부장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리시라고 했더니..건성으로 알았어~이러고 말았는데..
너무 찜찜해서 사장님 오시면 차에 몰래 싣어드리고 싶네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