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과 아이 독감
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드려요
1. 저는
'16.2.4 12:47 AM (121.139.xxx.146)제사보다는 아이가 우선~
이번명절은
남편만 보냅니다
명절은 매년 있거든요2. 진28
'16.2.4 12:53 AM (125.134.xxx.69)허걱;;;가지마세요
우리아기가일요일저녁에급열이나서응급실뛰어갔다가
A형독감진단받고타미플루먹고있는데제가옮았어요
화요일은거의죽었었고오늘은코막히고두통이심해서힘들었어요 아기는멀쩡ㅎ 열도내리고밥은여전히잘안먹지만요
40분거리시댁에설에가야하나고민중인데 4시간요?
독감을연속해서두번이나하는아기를데리고요?
아기가많이힘들거예요 도로가안막혀도4시간인데막히면요
차안에서열이펄펄끓으면? 혹은도착해서아프면요?
한시간이나운전해서가야한담서요? 며느리의도리는잠시넣어두셔도됩니다 아기부터지키세요3. 헐
'16.2.4 1:00 AM (218.54.xxx.98)시댁이 춥나요?
가세요
넘 애 걱정뚝
두번앓아♥♥×4. 저
'16.2.4 1:01 AM (203.226.xxx.71) - 삭제된댓글제일 후회되는게 아픈 아이 데리고가서 시댁일 한거에요
애가 셋이니 한두번도 아니었죠.
애가 몸이 펄펄 끓어서 얼굴이 벌개도 계속 붙잡고 일시키던 시엄니와는 얼굴 안보는 사이가 되버렸네요
병신같던 남편놈도 한몫했고요.
제 애들은 이제 다 커서 어른이지만, 그래도 못난 엄마때문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짠하고 마음 아파요.
가지 마세요
5일차고 6일차고 간에 애가 아직 아픈데 집에서 쉬게 해 주고 입에 맞는 것도 해 먹이고 그러세요.5. jipol
'16.2.4 1:02 AM (216.40.xxx.149)가서 다른 노인이나 어린애들한테 옮기는게 더 위험하네요. 저라면 전염 우려되서 못간다해요. 혹시 어린 아이들이나 노인들 옮으면 죽을수도 있어요
6. 원글 엄마
'16.2.4 1:02 AM (211.108.xxx.18)평소에는 두 시간인데 명절엔 4시간정도 걸려요..
사싱 이반 추석에 회사일 때문에 신랑이 못 내려가서 저도 추석에 안 갈까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사 웬만하면 설엔 꼭 내려가야하는데...
이번에 열 나서 혼수상태의 경련까지 와서 좀 많이 걱정되네요 ㅠㅜ
애아빠는 금요일까지 지켜보잔 주의구요. 아직 시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심.. 알면서 내려오라 하실 분은 아닌데 애 아빠가 우선 열 내리는거 보자고 하네요.
오늘 밤 지켜보고 아이가 열 계속 나면 아무래두 집에서 쉬게 하는게 낫겠죠..7. 원글 엄마
'16.2.4 1:03 AM (211.108.xxx.18)핸폰으로 치니 오타가 많네요ㅠㅜ
8. 미리
'16.2.4 1:06 AM (50.191.xxx.246) - 삭제된댓글이삼일전에 시어머니와 동서들에게 전화해서 말씀드리고 손 많이 가는 전 몇가지를 남편편에 보낸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9. ㅜ
'16.2.4 1:13 AM (112.154.xxx.32)아이는 아이고 시부모님옮으면 어쩌려고요~
혹 명절에 오는 다른 아이는없는건지도10. 원글 엄마
'16.2.4 1:24 AM (223.62.xxx.20)월요일쯤엔 다른 아이들도 오죠
그때쯤이면 전염안되지 않나요?11. --
'16.2.4 1:51 AM (101.228.xxx.64)아이를 위해서 현명하게 안 가는 방향으로 유도하세요.
그냥 입원하는 거 추천합니다.
저희 큰 아이가 감기 끝에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퇴원했다가 명절이라 다 함께 시댁에 내려갔는데
둘째가 똑 같은 증상을 보였어요.
해열제를 계속 먹여도 열이 39도 아래로 안 내려가는데 시댁 식구들 누구 하나 그만 올라가라고 하지 않더군요. 아마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 같은데 아이가 아프다고 해도 신경도 안 쓰는 시부모님께 화가 나서 오기로 먼저 가자는 말 안 하고 버텼어요.
결국 올라오자마자 응급실로 직행해서 입원했네요.
제가 바보처럼 처신해서 아이만 고생시킨 거죠.
시댁 식구들은 전혀 배려해주지 않아요.12. 아이고
'16.2.4 1:56 AM (1.233.xxx.136)추석도 안가실거면 설이라도 가셔야죠
가족인데...
차안막히는 시간에ㅈ가셔서 두시간에 가세요
어릴때 이쁜 모습도 보여주고 애도 할아버지 할머니 뵙고 지네는것도 돈주고 살수없는 추억이예요13. ㅡㅡㅡㅡㅡㅡ
'16.2.4 2:00 AM (211.36.xxx.26)저리 아픈데 가라니... 참 답없다.
14. ...
'16.2.4 2:10 AM (50.5.xxx.72)제가 웬만하면 아픈거 신경 안쓰는데, 혼수상태에 경련이요??????
왜이리 요령이 없으세요??? (화내는게 아니라 답답해서요.)
시댁에 전화하세요. 애가 이러이러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시댁 어른들도 오나 안오나 마음의 준비가 있으시면 더 잘 받아들이십니다.)
그래서 몸이 더 좋아져서 갈 수 있으면 좋은 거고, (그건 아이 보호자인 두분이 결정하셔야죠.)
아니면 할 수 없는 거구요.15. 돈 주고 살수없는 추억?
'16.2.4 2:17 AM (112.140.xxx.220)지금 소설 쓰세요?
네네 돈 주고 살 수 없을 악몽도 추억이라면? 추억이겠죠16. ...
'16.2.4 2:26 AM (65.110.xxx.41)그 정도면 당연히 안 가야죠 눈치 보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옮기면 민폐에요
저희 시댁이 명절에 직계 식구만 30명 친척까지 5~60명씩 모이는 집인데 그런 상황에 내려온다고 하면 여든 시부모님이 기함해서 그러다 애 잡는다고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17. 요건또
'16.2.4 2:44 A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도 있고요, 나중에 추석에 내려가시는 걸로 계획 잡으시고 이번 설은 가지 마세요.
메르스가 왜 그리 문제였는지 잊으셨나요?
설 지나고 다 괜찮아지면 한 번 가보셔도 되잖아요.
독감 5일차라면 아이도 노인들 감염 위험도 모두 걱정됩니다.18. 원글 맘
'16.2.4 3:08 AM (223.62.xxx.20)낼 꼭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려구요
사실 글 올리자마자 애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해열제 먹고도 40도 찍어서 두시간동안 물수건 하고 있어요. 응급실에선 잠시만 더 둬버라해서 아직 집에서 처치중이구요.
시부모님 이해해주실 분인데 그간 제가 명절때 잘 못해드린 점이 있어서 무리하게 가려했네요.
아이 쉬게 할게요19. 참
'16.2.4 4:14 A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몇 시간 걸리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4 시간 아니라 4분 걸려도 전염성 있는 병이면
다른 사람들과 격기 시키는 게 당연하지요.20. ㅡ
'16.2.4 4:20 AM (1.242.xxx.226)차 오래타는거 힘들어요.
집에서 쉬게해주세요.
어른하고 다르게 멀쩡해보여도 체력이 바닥나있기도 해요.다 낫고 시간내서 한번 가시는게 좋다고 봐요.21. ㅇㅇㅇ
'16.2.4 4:26 AM (24.16.xxx.99)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아이도 그렇고 가족들에게 옮깁니다.
아이 낳으면 나중에 따로 내려가 뵙고 오시면 되지요.22. 명절날
'16.2.4 4:31 AM (180.230.xxx.46)' 가야하나요? '
' 갈까요 " 하고 올리는 글은 안가고 싶어서 올리는 글들이죠
가지마세요23. 독감이면
'16.2.4 5:00 A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가지 마세요.
다 낫고 회복되면 찾아뵙고요.
시어머니 놀러오셨다가 우리 애한테 독감 옮아서 일주일 내내 병치레하다 가셨어요.
가셔서도 한참 고생하셨다네요.24. 한마디
'16.2.4 6:06 AM (211.36.xxx.210)가서 옮길까 겁나네요
미리 말씀드리세요
닥쳐서 말하면 서운하시니25. 존심
'16.2.4 6:11 AM (110.47.xxx.57)요즘 감기 낫지않아서
약 지어서 공기좋은 곳으로 가서 쉬었다 오면 낫는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힘들어도 갔다오면
애 독감은 나을 듯...26. ..,
'16.2.4 10:47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울 아들도 작년에 A형독감 걸려서 일주일 넘게 고생했어요
다 큰 놈이 열이 안내리고 머리가 아파서 우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가벼운 감기도 아니고 독감인데... 저라면 안가요.
아이도 고생이고 시가 식구들 옮으면 오히려 저를 원망하실껄요?? 아픈애 데려와서 전염시켰다고요
아이 건강이 우선이지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27. ...
'16.2.10 12:41 PM (118.223.xxx.155)판단력이 참 흐리시네요…열 40에 가긴 어딜가요? 바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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