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오랜기간 함께 해온 나만의 향수 궁금해요~^^

별이 빛나는 밤에 조회수 : 7,139
작성일 : 2016-02-03 22:19:04
각자 좋아하는 향들도 다르고,
또 같은향일지라도 각각의 체취와 섞이면 다른향이 나죠.
님들은 제일(!!)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나만의 향수..
과연 어떤건지 궁금해요^^
짧은 사연이 있을법도한데 같이 한번 나눠봐요.
대신 두개도 안되고 꼭 한개만이어야해요~ㅎ


전...
에스티로더의 화이트 린넨이에요.
이유는 제 인생중 제일 빛나고 순수했던 시절 저와 함께 했던 향이기 때문이에요.소중했던 사람들과 사랑했던 친구들..행복했던 순간들..
정말 이 향은 그때나 지금이나 저와 함께 하는 영원한 제 향수네요.
리뉴얼된 향은 그 향이 아니라서 처음향인 오리지널을 구하느라 지금은 제법 비싼값을 정기적으로 치르지만,결코 아깝단 생각이 들지않는 진짜 제 그림자와도 같은 향수에요...^^

그럼 82님들은...요~~?^^
IP : 110.13.xxx.3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3 10:24 PM (183.107.xxx.123)

    저도 화이트린넨을 가장 좋아하는데 지금은 사정이 있어 안쓰고 있구요..
    근데 리뉴얼 됐나요?
    오리지널향이 따로 있나요?

  • 2. 향수의 추억
    '16.2.3 10:28 PM (216.40.xxx.149)

    저는
    ..

    글로우 바이 제이로- 선본남이 갑자기 향수하나 사준다고 신촌 토다코사 로 데려가는거에요.
    제가 향수를 아예 안쓰고 잘 모르던 때.

    당시엔 향에 잘 모를때라 아무것도 몰라서 걍 어버버 하는데
    거기 시향해주던 분이 권히길래 한번 시향해 보고 선본남한테도 맡아보라고 주니까 좋다고 턱 사줬네요. 그당시가 근 십년전... 그후로 제가 몇번 새로 샀는데 남자들이 되게 뿅가더라구요. 여자들 반응은 별론데 남자들이.

    최근엔 끌로에 베이지색 리본,
    샤넬 샹스 오 프레쉬- 초록색병.

  • 3. 버버리
    '16.2.3 10:30 PM (110.15.xxx.171)

    위크엔드.
    사용경력 20년입니다만 뿌릴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 4. 저는
    '16.2.3 10:30 PM (175.209.xxx.160)

    독하디 독한 뿌아종. ㅎㅎㅎ 아직 이보다 매혹적인 향은 없는듯 해요.

  • 5. 스팟리
    '16.2.3 10:32 PM (119.194.xxx.70)

    전 요즘은 안 쓰지만 르파겐조. 스물, 빛나던 날들의 추억이 가득한 향이예요

  • 6. ^^
    '16.2.3 10:50 PM (110.13.xxx.33)

    맨위 ..님~
    리뉴얼된건 향이 달라요.
    바틀도 딱보면 다르구요.
    퓨어화이트린넨,화이트린넨브리즈가 모두 리뉴얼 된 제품이지요...

    역시 다들 인생의 향수가 하나씩은 있으시군요^^
    향 하나만으로도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속을 넘나들수있다는건 정말 멋진일인것 같아요...

  • 7. Drim
    '16.2.3 10:50 PM (1.230.xxx.11)

    르빠겐조 .....저도 그거좋아했어요
    중성적인 향을 좋아해서 겐조나 아쿠아디지오. 파코라반 이런거 엄청썼네요
    결혼하고 아기낳으면서 향수는 보는걸로만족하다가 오래된 향수로 디퓨져만들어 쓰고있어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 8. --
    '16.2.3 10:52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냄새에 민감해서 오히려 향수를 안 씁니다만, 나만의 향수 가지고 계신 님들이 참 멋지게 보입니다. ^^

  • 9. 저는
    '16.2.3 10:56 PM (115.143.xxx.8)

    불가리 뿌르팜므요.거의 이십년째. 쓰고있어요
    나이드니 은은한게 좋아서 외출시 발목에만 살짝뿌리는데 은은하고 좋아요

  • 10. 자주쓰지않지만
    '16.2.3 10:59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독한 쁘아종...
    대학생딸이 엄마냄새난대요...ㅎㅎ

  • 11. an
    '16.2.3 11:02 PM (14.176.xxx.167)

    저는 이십대부터 정말 다양한 향수를 애용하고 써왔지만 우리딸들이 엄마 냄새라하는 로리타 램피카요 ...
    무더울때 빼고는 거의 매일 ..뿌려요^^

  • 12.
    '16.2.3 11:04 PM (222.236.xxx.110)

    이스케이프요..
    남편 처음 만났을 때 뿌리고 다니던 거라 남편도 이 향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 13. 린넨이라
    '16.2.3 11:04 PM (218.54.xxx.98)

    전 랑콤 포엠이구요
    린덴 하나 구했는데요
    화이트 린넨 오드 퍼품스프레이
    Atomiseur naturel
    이거 독하던데요?

  • 14. 첫댓글
    '16.2.3 11:05 PM (216.40.xxx.149)

    암튼 지금도 글로우 바이 제이로 향을 맡으면.. 그 두근두근하던 신촌거리가 자동으로 재생돼요. 서로 어색하던 사이의 그 선본남 표정도 생각나고 길거리 사람들도 생각나고. 향수의 힘이 진짜 대단하죠.

  • 15. 린넨이라
    '16.2.3 11:05 PM (218.54.xxx.98)

    베이지색 뚜껑의 심플한건가요?

  • 16.
    '16.2.3 11:05 PM (119.203.xxx.40)

    ck b
    대학 새내기때 선배로시작해 남친이 되었던 남자의 향기
    그리고 제가 쓰게 도었 네요

  • 17. ㅇㅇ
    '16.2.3 11:06 PM (121.148.xxx.21)

    버버리우먼. 디올 듄.
    남자껀 ck 이터너티.

  • 18. 웅희
    '16.2.3 11:11 PM (119.192.xxx.231)

    아쿠아디지오...옴므 는 좀 슬픈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좋아요
    르빠 겐조...향은 싫고 잘 나갔던 때라 좋기도 하지만
    역시 좀 슬프네요
    고딩때 마니또 랑 아모레 샤워코롱 후로랄 즐겨썼어요

    지금은 후레쉬 매니아

  • 19. 20대
    '16.2.3 11:12 PM (119.194.xxx.165)

    잡지에서 광고카피가 --초원을 가르는 바람의 향--
    그때부터 샤넬 크리스탈 10년 정도 썼어요. 지금도 추억에 젖게하는 향이기도 하고..
    요즘은 딥디크가 좋아요. 나르시스 로드리게스도 좋구요.

  • 20. 18년동지
    '16.2.3 11:17 PM (59.146.xxx.163)

    바디숍의 화이트 무스크

    앞으로도 영원히 단종되지 않는다면
    함께할 동지입니다 ㅎㅎㅎㅎ

  • 21. tods
    '16.2.3 11:23 PM (59.24.xxx.162)

    이 향수를 언급하는 글은 거의 본적이 없는데요...
    크리스챤 디오르의 디오르씨모...
    내 인생의 향입니다.

  • 22. ...
    '16.2.3 11:23 PM (110.13.xxx.33)

    와...
    추억의 향수 이름들 정말 많이 나오니 넘넘 반갑네요^^
    마치 오래된 친구들 소식을 듣는 기분이에요..
    전 화이트린넨 다음으로 소중히 여기는게 아쿠아디 지오인데 얘 이름도 무척이나 반갑구요~이것도 요즘엔 비싸도 너~~무 비싸졌더군요~=="

    린넨이라님~
    그 향수는 제가 쓰는것과는 향이 다른거에요^^
    그냥 예전부터 나오던 처음 화이트린넨은 그냥 깨끗한 비누냄새에요.이름만봐도 전혀 독할꺼같지않잖아요~~ㅋ
    금빛뚜껑이 조개껍데기처럼 세로로 결(?)이 전체에 있는 제품이랍니다..

  • 23. tods
    '16.2.3 11:25 PM (59.24.xxx.162)

    그리고 원글님이 얘기하는 그 화이트린넨 뭔지 알아요 ^^
    그것도 오래된 익숙한 향이에요~

  • 24. ...
    '16.2.3 11:31 PM (110.13.xxx.33)

    tods님~
    아..디오르시모 갖고계시다니 넘 부러워요.
    디올의 리멤버 리미티드들 거의 다 있지만 전 디오르시모가 넘 탐나던데 이거 구하기 힘든 녀석 맞죠~?;;

  • 25. Dune
    '16.2.3 11:37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연애감정 모르고 남편이랑 데이트할때 시향했는데... 남편이 지금까지도 그 향에 절절 ㅎㅎㅎㅎ

  • 26. 니나리치
    '16.2.3 11:39 PM (119.192.xxx.231)

    레듀땅....도...
    뉴트로지나 핸드크림하고
    비슷한냄새

  • 27. ㅇㅇ
    '16.2.3 11:40 PM (218.50.xxx.81) - 삭제된댓글

    혹시 구찌 악센트? 아세요? 이상하게 그게 저랑 잘 어울린단 말 많이 들었는데 ..단종 맞죠? 요즘 샤넬 샹스 써요

  • 28. 레드도어
    '16.2.3 11:43 PM (45.21.xxx.138)

    아덴 레드도어 19년째쓰고있어요.
    결혼할줄 얼았던 사람과 헤어진 직후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미국출장길에 이 향수를 선물로 주더라구요.
    만난지 6개월후 결혼하고 지금까지 잘 살고있어요.
    이 향수를 지금까지 쓰는 이유는 선물받은후 직장에
    뿌리고 갔는데 그당시 제일 멋쟁이 언니가 향기좋다고
    칭찬하더라구요. 저한테 참 잘어울린다고..
    요즘도 사용중인데 무슨 향수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있요.
    물론 남편은 자기가 선물했던 향수가 레드도어인지
    기억도 못하겠지요.

  • 29.
    '16.2.3 11:45 PM (218.54.xxx.98)

    금빛 뚜경에 세로결 중간에 약간 홈있고
    마치 조랭이 떡 같은 바틀 아닌가요?맞는데요?

  • 30.
    '16.2.3 11:46 PM (218.54.xxx.98)

    퍼퓸이라 독한거 아닌가요?

  • 31. 딸기
    '16.2.3 11:48 PM (122.42.xxx.114)

    대부분 어떤 추억과 함께한 향수가 인생향수가 되는듯해요.저는 랑콤 뜨레죨이요. 디올 뿌아죵 버금가게 독하다면 독한데.. 20년넘게 애용하구요. 그외엔 펜디 판디향수와 베라왕 오드퍼퓸이요

  • 32. 이세이 미야케
    '16.2.3 11:49 PM (211.196.xxx.205) - 삭제된댓글

    삼각뿔 모양병의 향수...
    지금은 샤넬 넘버5 바디오일과 바디크림을 향수 대신~

  • 33.
    '16.2.3 11:49 PM (218.54.xxx.98)

    요즘은 어디서 구할수있나요?
    화이트린넨?

  • 34. 랑콤
    '16.2.3 11:56 PM (1.246.xxx.75)

    뜨레졸-95년도 대학 1학년 떄 형부한테 받은 생애 첫 향...
    지금도 가끔 뿌리면서 19세의 나로 회귀코자하는데...
    마음은 그대론데 몸뚱이는 20kg뿔어뿔어~~늙어버린 아줌마
    ㅍ.ㅠ

  • 35.
    '16.2.4 12:03 AM (219.240.xxx.140)

    향수 저장해요
    전 페어라댄스 좋아하는데

    화이트린넨 궁금하네요

  • 36. ..
    '16.2.4 12:18 AM (221.138.xxx.56)

    전 베르사체 노란색병 지금은 안나오는것같고..
    꽤 오래사용했었는데 사람들마다 향수 뭐사용하냐고 많이 질문들었어요
    나중에는 그 말에 취해서 한번씩 더 뿌리다보니 너무 진해져서 민망한적도 있어요

    글로우바이제이로는 10대나 20대에 유명한데 하도 좋다고해서 저도 사서 뿌렸는데..
    향수꽤나 고가로 쓰던 선배언니가 싼 비누향난다고
    진짜 고급비누향 향수는 따로있다고 알려줬는데..까먹었던..

    그말들은 이후론 글로우바이제이로 사용을 중단했어요ㅜㅜ
    첫댓글님께는 죄송~^^

  • 37. ..
    '16.2.4 12:24 AM (221.138.xxx.56) - 삭제된댓글

    혹시 화이트린넨 오리지널이 이건가요?
    넘 비싸네요 ㅜㅜ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530753012&Good...

  • 38. ..
    '16.2.4 12:24 AM (221.138.xxx.56) - 삭제된댓글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530753012&Good...

  • 39. ..
    '16.2.4 12:26 AM (221.138.xxx.56) - 삭제된댓글

    http://mustit.co.kr/product/product_detail/770876?NaPm=ct=ik6zjw00|ci=91491ed...

    이것도 있고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530753012&Good...

    둘중 어떤거예요?

  • 40. ...
    '16.2.4 12:30 AM (5.254.xxx.217)

    전 장파투의 조이에요. 요즘은 너무 강해서 자주는 못 뿌리지만 저 어릴 때 엄마가 뿌리시던 향수라 정이 가요.
    미스 디올도 엄마를 기억하게 하는 향수죠.

  • 41.
    '16.2.4 12:34 AM (1.250.xxx.234)

    베르사체 핑크인데요.
    제가 이향 은은하니 좋아하네요.
    버버리 텐더 선물 받앟는데
    넘 노티 난달까요?

  • 42. ....
    '16.2.4 12:39 AM (182.222.xxx.37)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요
    중성적인 향이 매력있어서 좋아해요
    질리지도 않구요

  • 43.
    '16.2.4 12:40 AM (110.11.xxx.203)

    코코 샤넬...첫사랑이 처음 선물한 향수라서요 반쯤 쓰고 헤어졌는데 20년 지난 지금도 그 향수병 갖고 있어요 남편은 몰라요 관심도 없고..

    향수 안쓴지 정말 오래됐네요..ㅜㅜ

  • 44. ......
    '16.2.4 12:42 AM (216.40.xxx.149)

    ㅋㅋ 괜찮아요. 여자들 반응은 별로더라구요
    근데 남자들한테 의외로 싼 비누향이 어필하더라는.. ㅋㅋ
    딥디크, 크리드, 펜할리곤스, 아닉구딸, 샹테카이 , 아무리 뿌려도 저거 하나에 못이겼어요.

  • 45. ...
    '16.2.4 12:44 AM (61.254.xxx.53)

    전 까사렐의 아나이스 아나이스.
    아직도 그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를 맡으면
    처음 아나이스 아나이스 뿌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거울 들여다 보던 스무살 무렵이 떠올라요.
    소녀에게 잘 어울리는 풋풋하고 달콤한 향이라
    이젠 예전처럼 자주 뿌리진 않아도 늘 소중하게 생각하는 향수에요.

  • 46. 나나
    '16.2.4 12:48 AM (116.41.xxx.115)

    대학교때부터 라르디 구찌쓰다가 단종
    똑같은향을 찾았어요
    시슬리 스와르 드 륀

  • 47. 앗 아나이스
    '16.2.4 12:55 AM (59.8.xxx.208)

    너무 오랜만에 들어봐요 ㅎ
    저두 대학때 처음 뿌렸던 향수고 유일하게 재구매까지한
    신기하게 이름만 들었는데두 냄새가 떠올라요
    최근에 뿌리는 향수들 냄새는 생각 안나는데

  • 48. ㅇㅇ
    '16.2.4 12:56 AM (125.128.xxx.219)

    지미추 오드뚜왈 쓰는분은 안계신가요?

  • 49. 모스키노
    '16.2.4 12:57 AM (61.79.xxx.75)

    쁘아종.....

  • 50. 랜드마크
    '16.2.4 12:59 AM (182.212.xxx.144)

    화이트린넨 ㅎㅎ
    저에게도 인생템이에요
    요새나온건 오묘하게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하나더
    페리엘리스 360도...
    얼마전 직구로 어렵게 구해서 아껴쓰는중이에요

  • 51. ...
    '16.2.4 1:03 AM (110.15.xxx.62)

    구찌 엔비 그리고 칼릭스요~

  • 52. T
    '16.2.4 1:22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르파겐죠요.
    대학1학년때부터 지금(39세)까지 이것만써요.
    단종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에요.

  • 53. 맞아요 남녀반응 달라요
    '16.2.4 1:22 AM (115.93.xxx.58)

    여자동료들이 좋아하는 향이랑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이 제 경우에도 전혀 달랐어요

    근데 제가 남자취향이라 남자향수쪽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적도 많고
    싼 비누향이라니까 상상되면서 확 끌리네요

  • 54. 또마띠또
    '16.2.4 1:26 AM (218.239.xxx.27)

    불가리 퍼런거요. 질리지 않아용

  • 55. ㅡㅡㅡ
    '16.2.4 1:51 AM (216.40.xxx.149)

    지미추도 좋아요. 스파이시 우디 플로럴. 자욱히 습기찬 더운 사우나에서 나는 비누나 샴푸향이에요. 뭐랄까 목욕탕 냄샌데 너무 그윽하고 세련된 차도녀 냄새

  • 56. 쏘쏘
    '16.2.4 2:59 AM (99.239.xxx.235)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요!!
    첫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전부터 쓰던 향수인데 남자친구가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해서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샤워로션, 바디크림까지 온몸에 떡칠을 했던 기억이 ㅎㅎㅎ
    아직까지 좋아해서 쓰고 단종전까지 쓰지 않을까해요 ^^

  • 57. ...
    '16.2.4 4:40 AM (118.33.xxx.29)

    원글님이 말씀하시니 정말 궁금하네요.
    요새는 원글님 쓰시는 화이트 린넨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알려주세요~~

  • 58. dh
    '16.2.4 5:18 AM (94.209.xxx.87)

    오..내인생의 향수..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저 위..버버리 위크엔드..아시는 분 있으시네요...
    결혼할 뻔한 남자에게 받은 첫 선물이 이 향수 이고요...
    그래서 기억이 남네요...그리고...지하철 타고 책 읽으며 가는데...옆 남자가 말을 걸까말까.....
    하는 분위기에 모른 척....내릴 때 되어서 다급히 저에게 묻더군요..지금 향수가 뭐냐고...자기 사촌여동생
    사준다나....그것이 랑콤 로엠이 이기에......기억나고....
    저랑 결혼한 신랑...향수 냄새가 좋아 물어보니..카르티에 데클라라시옹..이 향순 여자가 사용해도 무난....
    제 추억의 향수 입니다.

  • 59. ..
    '16.2.4 6:57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싸구려 향수 애용자라 더페이스샵이나 내추럴 화장품 코너에서 세일할때 15,000원 넘지 않는거로 사서 방에다가가끔 뿌리고, 옷에다도 뿌려요.

  • 60. ..
    '16.2.4 7:00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처녀때 리리코스 쓰다가...
    원래 화장도 안하고 오직 몸닦는 세정제와 싸구려 향수 애용자라 더페이스샵이나 내추럴 화장품 코너에서 세일할때 15,000원 넘지 않는거로 사서 방에다가가끔 뿌리고, 옷에다도 뿌려요.

  • 61. 어머~
    '16.2.4 7:11 A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화이트 린넨~ 젤 좋아하는 향수에요
    대학때 요즘 표현으로 남자사람 친구한테 선물 받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은은하니 너무 좋아요. 제 기분이 업 되는 느낌... ^^

    그리고 얼마전 새로 구입했는데 면세점 가면 있어요. 전 홍콩에서 샀구요.

  • 62. 반갑..
    '16.2.4 7:20 AM (218.39.xxx.35)

    저도 화이트 린넨~ 젤 좋아하는 향수에요
    대학때(80년대 중반) 요즘 표현으로 남자사람 친구애가 미국 다녀와서 주더라구요.
    걔가 절 좀 좋아했거든요. ㅎㅎ
    그거 몇년 쓰다 결혼하고 남편 출장갈때 사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다른 걸 사와서... ㅡ,.ㅡ
    암튼...쭉 다시 사야지 사야지 했다가
    얼마전 여행다녀오다 홍콩 면세점에서 샀어요.

    한국 면세점에도 있구요.

    이름처럼 은은하게 후레쉬한 느낌이구요. 강하지 않아 좋아요.

  • 63. 구찌 엔비
    '16.2.4 8:47 AM (118.217.xxx.54)

    대학교 3학년 4학년때
    뭣도 모르고 마인 정장 입고 엠씨엠 백팩매고
    학교다니면서 뿌렸던 향수네요.

    ㅋㅋㅋㅋㅋ 그때는 먹어도 살이 안찌더만 ㅠㅠ
    그때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철없는 애였는데..

    이대앞 쟈끄 데상쥬에서 보브 단발 해서
    학교앞 현대백화점에서 샤넬 붉은 립스틱 사서
    바르고 다니면서 뿌렸던 향수네요...

  • 64. 해피
    '16.2.4 9:04 AM (223.62.xxx.70)

    첫댓글님 그 선본남과 어찌되셨는지 궁금해요
    읽는사람도 아련하게 그림이 그려지네요 ^^

  • 65. 반짝반짝빛나던
    '16.2.4 9:09 AM (125.182.xxx.27) - 삭제된댓글

    에르메스24포브르
    제일좋았네요 그때가

  • 66. 반짝반짝빛나던
    '16.2.4 9:13 AM (125.182.xxx.27)

    에르메스24포브르
    잡지표지여인이 뿌린거라고 해서 샀는데 굿초이스였죠
    그후로 산게 마크제이콥스랑 버버리샀는데 그럭저럭이었구요
    지금은 향수보다 그릇에더꽂혀버린 영락없는아줌이란게 쪼금은슬프네요

  • 67. 향수
    '16.2.4 9:26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처녀때 외국술 모르는게 취미였던 제게 여동생과 먼저 연애하던 제부가 랑콤 쁘와종 백화점에서 사와서 오래 사용했고, 화장 안하던 제게 여동생이랑 화장품 선물도 해줬는데 20년 결혼생활 일년에 한번도 못보네요. 그땐 제가 철이 안나서 데이트에 꼭 데리고 다니길래 1박 여행이고 어디고 셋이 같이다녔어요.

  • 68. 향수
    '16.2.4 9:2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처녀때 외국술 모으는게 취미였던 제게 여동생과 먼저 연애하던 제부가 랑콤 쁘와종 백화점에서 사와서 오래 사용했고, 화장 안하던 제게 여동생이랑 화장품 선물도 해줬는데 20년 결혼생활 일년에 한번도 못보네요. 그땐 제가 철이 안나서 데이트에 꼭 데리고 다니길래 1박 여행이고 어디고 셋이 같이다녔던 기억이 향수얘기에 생각입니다~

  • 69. ...
    '16.2.4 9:42 A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82님들의 내 인생의 향수들은 뭘까.. 향수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알게되니 좋네요^^
    대부분이 추억의 고리와 연결된 향인듯해서 마치 내가 애정하는 향들인양 애틋하구요..

    아나이스 아나이스...ㅠㅠ
    아~~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에요.
    아근데 왜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하죠(켁~~;;;)
    대학새내기때 베프가 선물해준 향수가 아나이스 아나이스였어요.전 이거 뿌릴때마다 제게서 백합향이 나는것 같았어요.아나이스 매장앞 지나가다가 가스통만한 아나이스 아나이스 모형바틀 보면서 저거 샀으면 좋겠다며 같이 깔깔웃던 지금은 연락끊긴 순둥이친구가 생각나며 눈가가 촉촉해지네요..ㅜㅜ

    그리공~
    화이트 린넨은 몇년전엔 백화점몰에서 십만원 쬐금넘게 구입했었구요,그냥 해외직배송으로 주문배송 받은적도 있었구요..아~istyle24에서 주문한적도 있어요.

    애공~
    린넨이라님...
    그거 맞아요~제가 비욘드 파라다이스atomiseur natual랑 착각을 했네요~ㅎㅎ; 화이트 린넨이 오데퍼퓸이지만 첨 뿌렸을때만 잠깐 진하고..갈수록 잔향이~ㅠㅠ 넘깨끗하고 순수한 느낌만 남아서 전혀 진하단 생각 없으실꺼에요^^

    향수이야긴 언제나 봐도봐도 즐겁고 해도해도 좋네요.
    그럼 오늘도 모든님들 행복하고 좋은날들 되세요~~^o^

  • 70. 예쁜이슬
    '16.2.4 9:49 AM (110.13.xxx.33)

    82님들의 내 인생의 향수들은 뭘까.. 향수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알게되니 좋네요^^
    대부분이 추억의 고리와 연결된 향인듯해서 마치 내가 애정하는 향들인양 애틋하구요..

    아나이스 아나이스...ㅠㅠ
    아~~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에요.
    아근데 왜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하죠(켁~~;;;)
    대학새내기때 베프가 선물해준 향수가 아나이스 아나이스였어요.전 이거 뿌릴때마다 제게서 백합향이 나는것 같았어요.아나이스 매장앞 지나가다가 가스통만한 아나이스 아나이스 모형바틀 보면서 저거 샀으면 좋겠다며 같이 깔깔웃던 지금은 연락끊긴 순둥이친구가 생각나며 눈가가 촉촉해지네요..ㅜㅜ

    그리공~
    화이트 린넨은 몇년전엔 백화점몰에서 십만원 쬐금넘게 구입했었구요,그냥 해외직배송으로 주문배송 받은적도 있었구요..아~istyle24에서 주문한적도 있어요.

    애공~
    린넨이라님...
    그거 맞아요~제가 비욘드 파라다이스atomiseur natural랑 착각을 했네요~ㅎㅎ; 화이트 린넨이 오데퍼퓸이지만 첨 뿌렸을때만 잠깐 진하고..갈수록 잔향이~ㅠㅠ 넘깨끗하고 순수한 느낌만 남아서 전혀 진하단 생각 없으실꺼에요^^

    향수이야긴 언제나 봐도봐도 즐겁고 해도해도 좋네요.
    그럼 오늘도 모든님들 행복하고 좋은날들 되세요~~^o^

    작성자 : 

  • 71. ㅇㄲ
    '16.2.4 10:25 AM (121.186.xxx.126)

    불가리 옴므, 버버리위크엔드, 엘리자베스아덴 5번가

  • 72. 글로우바이
    '16.2.4 12:59 PM (216.40.xxx.149)

    해피님..

    그 선본남이랑은 그후로 몇개월 더 만나다가 사소한 오해로 잘 안됐어요. 제가 어리고 철없을 때라.. 제 실수죠.
    지금 생각해도 아쉬워요.. 아마 지금은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로 잘 살겠죠.

  • 73. solpine
    '16.2.4 12:59 PM (58.226.xxx.183)

    CK 이터니티 아는분이 있어 급 로긴하네요..사용한지 20년이 다되어 가네요

  • 74. 성실
    '16.2.4 10:15 PM (218.147.xxx.247)

    원글 과 댓글 쭉 읽어 보았는데 제가 썼던 향수는 없어서 로그인 해요~^^ 저는 향수를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처음 써봤어요~ 백화점 지나가다가 시향하는 거 냄새 맞고는 너무 좋아서 바로 샀었지요~ 그게 랄프로렌에 랄프로렌이에요~ 파란색 병에 담긴 건데 상큼한 향이면서도 달콤하기도 하고... 암튼 향수 처음 써보는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향이예요~~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했던 향수는 페라가모 향수요~ 길쭉한 병이 살짝 트위스트 된 모양인데 이건 살짝 따뜻한 향이라고 할까... 랄프로렌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느낌에 향이었어요~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도 좋아했지만 랄프로렌과 페라가모를 안 이후로는 뿌릴 맘이 안 생기더라구요~ ㅎㅎ
    랑콤 미라클도 좋아해요~ 100 미리짜리 샀다가 임신하는 바람에 동생에게 선물로 좋는데 장의 좋다고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위에 오늘의 끌림이 말씀하신 이세이미야기 삼각뿔 모양의 향수도 좋아해요~ 이건 친한 언니 생일 선물로 사줬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잘 뿌리고 다녀서 향이 겹칠까봐 저는 막상 사서 쓰지 못했어요~ ㅜㅡㅜ 그건 좀 아쉽네요~
    33 살에 결혼해서 절대 가죽이 시작해서 둘째 키우는 지금까지 향수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랄프로렌도 너무 오래되서 그냥 디퓨저로 쓸까 생각중이구요~ ㅡ. ㅡ
    향수 이야기에 이렇게 가슴이 설레는 건 물론 좋은 향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향수를 뿌리고 다닐 적의 빛나던 젊은 시절과 아름다운 추억 때문인거 같아요~~^^

  • 75. 성실
    '16.2.4 10:20 PM (218.147.xxx.247)

    아... 오타가 많네요~~ ㅠㅠ
    장의 좋다고 - 향이 좋다고
    오늘의 끌림이 - 댓글님이
    절대 가죽이 - 첫째 키우기

  • 76. ㅇㅇ
    '16.2.6 2:33 AM (59.5.xxx.32) - 삭제된댓글

    디올의 디오리시모는 한정판 아닌데요? 백화점 디올매장가면 팔아요. 인지도가 좀 떨어져서 말을 해야 꺼내줘서그렇지..ㅋㅋ

    음^^ 어떤추억을 캡슐처럼 저장해놓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게 향수인것같네요. 저는 국내입점한 거의모든향수 다 시향해보고, 니치향수 거진 다 가지고있는데..인생향수는 딱한가지예요. 그거슨 까사렐 노아..

    까사렐 노아는 대학입학할때 저 좋다고 쫓아다니던 남자애가 생일선물로 줬었는데 노아의 화이트머스크향 맡으면 그남자애생각이나요.

    요몇년새 국내 향수매장이 엄청늘어서,, 바이레도니 산타마리아노벨라니 딥티크니 다 사용해보아도 추억이 없는 향수는 시간이지나도 잘 기억에남지않네요.

  • 77.
    '16.2.8 10:16 PM (218.237.xxx.40)

    랄프로렌. 댓글들이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581 아이 머리에 피지선 모반이 있어요 피지선모반 2016/02/04 1,599
524580 올해 50 살이면 1 44444 2016/02/04 4,333
524579 초2 영어듣기 할때 cd 플레이어로 듣나요? 2 열매사랑 2016/02/04 693
524578 골프 용품 이것저것 추천해주세요 3 부탁 2016/02/04 729
524577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은 보통 며칠전에 하나요? 3 ... 2016/02/04 1,412
524576 가계부 잘쓰시는분 계신가요 7 로모 2016/02/04 1,280
524575 어제 졸업한 중학생 아들놈.졸업앨범을 안보여주는데요 10 미치겠네 2016/02/04 1,941
524574 네이버 댓글이 이상해요.. ㅇㅇ 2016/02/04 404
524573 이혼이 뭘까요 2 2016/02/04 1,159
524572 생선기름이 찬물에 안씻어지던데요?? 16 비린내 2016/02/04 3,648
524571 딸 시신 방치한 채 목회 활동 '두 얼굴의 목사' 호박덩쿨 2016/02/04 808
524570 신권.... 6 ..... 2016/02/04 1,340
524569 다들 쌀(백미)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7 ,,, 2016/02/04 934
524568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져리다 이젠 어깨까지... 17 부탁합니다 2016/02/04 2,979
524567 자반고등어 방사능 오염 됐을까요? 6 .. 2016/02/04 1,465
524566 명절이 시어머니잔칫날 1 본질 2016/02/04 1,279
524565 2월이 제일 추운 달 맞죠? 7 Spring.. 2016/02/04 3,656
524564 쟁점법안 통과 위해 ˝피 토하며 연설하라˝ 1 세우실 2016/02/04 298
524563 미국에서 사오면 좋을거 알려주세요! 4 미국여행 2016/02/04 1,581
524562 정전기가 너무 심해서 다 달라붙는 겉옷..어찌해야 할까요? 1 .. 2016/02/04 795
524561 칼은 어디다버려요? 5 .... 2016/02/04 2,170
524560 쇼핑몰 간단하게 만들건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그림속 2016/02/04 554
524559 항공권 날리게 생겼어요..도와주세요 제발.ㅠㅠ 13 눈썹이 2016/02/04 5,984
524558 개가 와서 코를 들이미는것 싫어요 8 ,,,, 2016/02/04 1,928
524557 컴퓨터선이 빠져 컴퓨터가 안될때 as문의 6 궁금 2016/02/04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