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조회수 : 7,695
작성일 : 2016-02-03 18:11:28
제가 샤넬 가방이 여러개가 있는데 대부분 클래식, 빈티지 라인이라서 유행도 안 타는데 제가 거의 안 맨 가방들도 있거든요
색도 가죽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요
재가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샤넬 가방들이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젊은 애들이 매면 참 이쁨데
근데 스무살 나이에 안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근데 조카가 여대를 들어가서 여대 애들은 화려하게 잘 꾸미고 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정작 울 조카는 그냥 아직 애에요 명품이니 뭐니 잘 모르고요
제가 아들만 둘이고....제 자식이 없을 때 태어난 첫 조카인데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그런지 자식처럼 이뻐요
조카도 절 잘 따르구뇨
딸이 없으니까 가방이니 보석이니 잘 간직했다가 얼른 조카한테 주고 싶은데 언니가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아직 쟤가 저런 거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이대 근처 갔는데 대학생들도 명품 가방 꽤 들더라구요
좀 지나고 주는 게 나을까요?
대학생 딸 자녀둔 분들, 대학생 딸들이 명품 가방 들고 다니나요?
아직 본인 껀 없더라도 엄마 꺼라도
IP : 223.62.xxx.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3 6:13 PM (121.150.xxx.227)

    좀지나고 주세요 신입생이 샤넬은 선배눈에 안좋게 비칠지도

  • 2. 점둘
    '16.2.3 6:16 PM (1.235.xxx.186) - 삭제된댓글

    여대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거 같네요

  • 3.
    '16.2.3 6:16 PM (116.125.xxx.180)

    줄거면 미리 주세요

  • 4. ㅇㅇ
    '16.2.3 6:17 PM (211.237.xxx.105)

    무슨과인진 몰라도 대학생애들 학교 갈때 쇼퍼백이나 배낭등 큰 가방 들어요.
    책도 들어가야해서요.
    아마 주시면 친구들 만날때 들것 같네요.
    주셔도 돼요. 저희 대학생딸도 제가 안쓰는 백은 가끔 들고 나가요.
    저도 안들게 되는데 저희딸이 드니까 덜 아깝고 좋아요.

  • 5. ㅇㅇ
    '16.2.3 6:17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명품도 깡따구?가 있어야 드는것같아요..
    저도 샤넬은 아니지만 명품 몇개샀다가 웬지 모르게 남들 눈치보여 잘 못들겠더라는

  • 6. 언니 재력이 좀 되서
    '16.2.3 6:18 PM (119.203.xxx.234)

    세월 가며 같이 매치해줄 아이템들이 생기고 생활도 그 비슷한 정도면
    그냥 소장용으로라도 가지고 있다가 특별한 자리 들고 가면 될테구요
    여대생이 평소에야 들일이 뭐가 있겠어요 ?
    특히나 신입생이 들기엔 좀 안어울리죠
    그게 아니라 가방만 쌩뚱 맞으면 그거 팔아서 그냥 다른 가방 사주는시는게 ..제대로 옷하고 풀코디 가능하게
    대학생 수준에 맞게 ...

  • 7.
    '16.2.3 6:25 PM (223.62.xxx.14)

    그냥 그 돈으로 옷한벌에 숄더백 적당한걸로 하나 추천

  • 8.
    '16.2.3 6:26 PM (223.62.xxx.14)

    아 있는걸 주는 거라면 좀 비추요.

  • 9. ^^
    '16.2.3 6:26 PM (59.15.xxx.245)

    주세요^^ 어차피 학교 다닐때 신입생은 샤넬 들고 다닐일은 없지만
    친구 만나거나 할때 들면 이쁘죠~~~
    대학생들도 명품가방 많이 들어요
    물려줄 이모 있어서 조카가 부럽네요

  • 10. ㅇㅇ
    '16.2.3 6:27 PM (175.193.xxx.172)

    대학생.대학원생 딸 셋이에요
    제 가방 안들어요.일단 명품이런거에 관심도 없구요.
    들고 가라하면 진짜가방들어도 친구들이 짝퉁이라고 생각 할 거래요^^
    그냥 지들 옷도 스스로 사 입고 옷차림에 맞는 저렴한 가방 드는게 편하가봐요
    둘은 공대생이라 튼튼한 백팩은 몽삭이나 루이까또즈꺼 들어요
    미대생 셋째는 인터넷검색으로 사기도하고 고속터미널서 저렴이로 사는것 같아요

  • 11. ..
    '16.2.3 6:27 PM (112.140.xxx.220)

    명품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빚나는 법입니다.
    님은 생각해서 줘도 그 가치를 모르는데 사용을 잘할지도 의문이네요

    게다가 아직 순수한 애 같은데
    괜히 친구나 선배가 그 가방 탐내거나, 그 가방으로 인해 조카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다면 괜히 좋은 일 하고도 님이 곤란해져요

    나중에 본인이 명품 하나정도는 갖고 싶다고 말하면
    그때 선물하세요
    선물도 가치를 따져 가면서 하는게 맞아요

  • 12. 제가 조카라면
    '16.2.3 6:34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그냥 평범하더라도 새거 사주는게 좋아요.
    아무리 샤넬아니라 샤넬 할아비라도 쓰던거 선물느낌도 안나고 별로 안반가워요.

  • 13. ㅈㅅㅂ
    '16.2.3 6:38 PM (119.201.xxx.161)

    저라면 투미 백팩과 옷한벌 사주겠어요

    주더라도 지금은 새걸로 사주시고

    여름쯤 주시구요

    저 라면 원하는거새걸로사주거나

    아님 돈주시고 사주라고 하세요

  • 14. 아!
    '16.2.3 6:50 PM (59.9.xxx.46)

    어린학생이 샤넬빽. 챙피해...옷은 후드티나 진이겠죠.

  • 15. 지나가다
    '16.2.3 6:50 PM (223.33.xxx.51)

    엄청 부럽습니다.
    제가 아는 멋쟁이들은
    오래된, 특히 친척들이 선물한 좋은 물건 깨끗하게 적재적소에 잘 쓰는 사람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모가 준, 대학 입학했다고 준, 새 물건도 좋지만, 샤넬 백이라면, 좀 갖춰 입고 가야 할 자리에도 어울리고,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될 거 같아요.
    전 완전 찬성합니다.
    제 취향이라서 그렇겠지만요. ㅎㅎㅎ

  • 16. 80년대
    '16.2.3 7:12 PM (66.162.xxx.21) - 삭제된댓글

    학번으로 멋장이 고모덕에 샤넬과 구찌, 까르띠에를 번찰로 험하게 책가방으로 굴리며

    여학교에 들고 다니다가 끈 떨어뜨리고 망가뜨리고 해서

    소위 명품 백은 로망도 , 관심의 대상이 아닌 부실 물품으로 각인...이후 50평생 산 적이 없어요....

  • 17.
    '16.2.3 7:25 PM (175.223.xxx.6)

    저도 예전 명품이 유행하기 전에 대학 들어가기 전 이모가 구찌랑 루이비통 몇개 주셨는데 그땐 이렇게 흔하지 않아서 아주 잘 들고 다녔어요...지금은 사용 안하지만요~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18. ㅇㅇ
    '16.2.3 9:11 PM (121.167.xxx.170)

    예전 제 친구중 한명이 엄마랑 이모한테 물려받은 가방 잘 들고 다녔어요
    대학때 애들 명품 잘 모를때 루이비통, 샤넬, 버버리, 구찌..옷도 막스마라, 버버리 등등을 청바지랑 흰티에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다녔는데 너무 이뻤어요
    전 명품을 그친구 통해서 알게돼서 항상 부럽고 좋은 이미진데 조카분 스타일은 어떨지 몰겠네요
    아직 신입생이라 어리면 몇년있다 주세요
    저도 아들만 둘에 조카도 다 남자애들이라서 물려줄데가 없네요 ㅠㅠ
    꼭 지금은 아니라도 조카에게 물려주심 좋을것 같아요

  • 19. 원글
    '16.2.3 9:28 PM (58.121.xxx.132)

    아 물론 조카 입학 선물은 따로 줄 거에요
    무려 대학을 들어갔는데!!이모가 당연히 선물 줘야죠^^
    가방은 그냥 물려주고 싶어서요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르다는 분들도 계시니....일단 조카가 아직은 애기라서 스스로 화장도 좀 하고 꾸밀 수 있는 나이되면 줘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20. 샤넬은 조카 주시고
    '16.2.3 10:10 P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

    이 이모는 저 주시면 안되나요 @,@ ?
    Hand-me-down은 새 것과는 또 다른
    멋과 생명이 있죠~!

  • 21. 우와
    '16.2.3 11:22 PM (222.237.xxx.26)

    저도 비슷한거 받앗는데 넘 좋았어요 ^^ 어차피 여대생들 명품 드는데 그게 진짠지 가짠지 아무도 몰라요;;;;;;진짜같은 가짜도 많아서..

  • 22. 우와
    '16.2.3 11:23 PM (222.237.xxx.26)

    그리구 여대..대학생들 괜찮은 대학교라면 후배가 명품들었다고 뭐라 하지도않아요;;;;;;;;

  • 23. 25년전
    '16.2.3 11:34 PM (39.118.xxx.112)

    제친구들중 몇 대학신입생 시절부터 이모, 고모가 물려준 샤넬백 들고다녔었어요. 그때는 작은가방에 파일 들고다니는게 유행이기도 했지만^^. . 암튼 전 주셔도 좋다생각해요. . 대학 신입생이어도 차려입어야되는 자리도 있고 봄되면 샬라라 원피스 입을일도 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80 명절용돈) 양가에 얼마드려야 적당할까요? 10 고민 2016/02/03 3,132
524479 LG 통돌이 블랙라벨 세탁기 통살균 하고나서 통전체에 기름때 같.. 2 세탁기 2016/02/03 2,889
524478 내가 여성적인 남자랑 삽니다. 18 이정섭저리가.. 2016/02/03 7,731
524477 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9 ㅇㅇㅇㅇ 2016/02/03 1,447
524476 서울고,상문고에서 도보로 가능한 음식점 8 축졸업 2016/02/03 1,741
524475 20세이상 딸 둔 어머니들 딸아이 키가 언제까지 컸나요? 24 예상키 2016/02/03 4,698
524474 부산 울산버스어디서 5 겨울 2016/02/03 566
524473 회덮밥에 상어회도 쓰네요. 3 생소한 2016/02/03 1,045
524472 4기가 넘는 화일 메일로 보내는 방법 아시는 능력자분 계시나요... 4 영화 2016/02/03 1,630
524471 스케일링 해야하는데 이가 너무 시려서 못가고 있어요ㅠ 9 11 2016/02/03 1,849
524470 명절선물로 계란 좀 생뚱 맞나요? 157 ... 2016/02/03 14,866
524469 만두에 넣을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섞나요? 3 음. 2016/02/03 1,113
524468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궁금해요 11 물론 2016/02/03 3,210
524467 동대문쪽 물리치료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 불효녀 2016/02/03 380
524466 정부지원 전혀 못 받는다면.. 놀이방 비용이 어느정도 될까요.... 놀이방 비용.. 2016/02/03 407
524465 하루4시간반, 주3회 출근에 적당한 급여는 어느정도일까요? 7 상담 2016/02/03 1,972
524464 회는무슨맛인가용 ㅠ 29 회녀자 2016/02/03 4,486
524463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커피나무 2016/02/03 456
524462 사고력수학 꼭 필요한가요 1 ... 2016/02/03 1,878
524461 뭔가 권태로운 분들께 영화 추천해요. 1 호롱이 2016/02/03 1,117
524460 갑자기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어요 6 처음 2016/02/03 2,662
524459 70년대 정윤희씨도 성형으로 완성된거 아닌가요? 13 성형미인 2016/02/03 7,272
524458 느끼한 음식 너무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12 2016/02/03 2,552
524457 세월호65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3 bluebe.. 2016/02/03 428
524456 수학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딸 7 미치겠음 2016/02/03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