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행사관련... 조언듣고싶어요.

...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6-02-03 16:48:34
일단 시아버님과 어머님 연세차이가 8살이세요.
2년전 어머님 칠순.
어머님 입장에선 형제들만 불러 조촐히 행사했다 여기시는지
올해 아버님 팔순을 일가친척 다 불러 하시고 싶어해요.
그러나 두분 다 팔남매라 양가형제만도 30분 넘으셨고
그때도 식사비가 200에 현금 선물 따로 드렸어요.
육순부터 두분 모든 행사 다 친지들 불러 하셨구요.
저희는 삼형제고 사는것 다 비슷해서
각출해 행사하는건 상관없어요.
근데 너무 자주 하니까 이제 민망할 지경이요.
부조안받겠다 하면 되지않냐 하시지만
우리 시부모님은 봉투를 아주 좋아하셔
당신이 직접 받고 다니실정도.
이것도 너무 민망.
제 생각은 저번 칠순처럼 형제분만 모시고 식사하시고
500만원을 그냥 현금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의견 여쭈어봤다가 아주 못된 며느리 되서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보통은 부부중 한분만 행사하시지
두분 다 이렇게 행사 다하는집이 흔한가요?
친지들께 미안하고 민폐끼치는것 같은 제 마음이
오버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IP : 223.62.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3 4:51 PM (223.62.xxx.59)

    그래서 2년후 올해 아버님 팔순이니 어머님 칠순은 가족끼리 하자고 했다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요.
    2년 전에 오신분들 중 또 자제분 함께 오신 분들도 계신데
    또 다시 초대해야 하니 너무 미안스럽고요.
    제가 워낙 남에게 폐끼치는거 피해주는걸
    못견뎌서 그런가 답답한 마음에 여쭙니다.

  • 2. ...
    '16.2.3 4:53 PM (211.49.xxx.235)

    진짜 대단하신 시부모님들이네요.
    님 생각이 맞구요.
    시골 아니면 환갑, 칠순, 팔순 잔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조촐하게 직계가족과 식사하고, 용돈 선물 드리고 그 정도지요.
    어머님, 아버님 다른 친지 분들도 이렇게 잔치를 하시나요?

  • 3. ...
    '16.2.3 4:56 PM (223.62.xxx.53)

    아니요.
    큰댁은 큰아버님만 하셨고
    안하신 분들도 계시구요.
    저희 친정도 아버지 칠순만 했어요.
    환갑은 가족식사하구요.
    저도 이런 경우 처음이라 다른댁은 어떤가 해서요.

  • 4. ......
    '16.2.3 5:03 PM (121.180.xxx.75)

    민망하죠

    그런데 본인들이 저러시면 어쩔수없어요

    저희는 아빠가 건강이 좀 안좋으셔셔...
    환갑때 진짜 친적들...평소에 연락자주하는...
    친구분들도 정말 친하신분만....모셔셔 한정식집에서 식사했었어요

    아빠 엄마 2살차이신데
    엄마 환갑 당연히 그냥 넘어갔고요

    작년에 아빠 칠순이셨는데
    처음에는 환갑때처럼 저려려고했는데
    엄마,아빠 생각하시더니
    10년전에 불렀는데 또 뭘부르냐고
    그냥 우리끼리 밥이나 먹자셔셔
    고급 한정식가서 저녁먹었어요
    한정식집에 플랭카드 작은거 하나 가져가서걸고(다들 그렇게 하신다더라구요)
    케익사고 꽃바구니그런거 하나가져가서 사진찍고했어요

    아...감사패 드렸는데 감동해 우시고..--

    암튼....본인들이 우기심 닶없어요..
    해야하죠 --

  • 5. ...
    '16.2.3 5:06 PM (223.62.xxx.111)

    저나 남편 시동생 생각이 바로 그래요.
    그냥 우리 가족끼리 좋은데 가서 먹고
    행사치를돈으로 용돈 드리마.
    다 저때문에 이런다네요.
    저만해도 자꾸 저런 친척 행사라고 초대받음
    싫을것 같아서요.
    한두번이지.
    저 시집와서 5번이나 했어요.20년간.

  • 6. ...
    '16.2.3 5:06 PM (124.49.xxx.100)

    당황스러운데 그래도 당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따로 친척분들께 인사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닐까요.

  • 7. --
    '16.2.3 5:15 PM (101.228.xxx.64)

    본인이 그리 원하시면 답 없죠.
    잔치는 자식들이 부담하고 봉투는 내 주머니로 들어오니
    안 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 생신에 일가친척 다 불러서 환갑잔치처럼 성대하게 하는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얼굴 보겠냐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24 미국생활 몇 년째 이제 한국가고 싶네요 28 아흐 2016/02/22 7,595
530723 갑자기 기침을 하는데 어쩌죠? 1 기침 ㅜㅠ 2016/02/22 599
530722 동상이몽 딸 싸가지 바가지네요 2 에고 2016/02/22 3,704
530721 성남 고등학생 동아리수준. 1 ㅇㅇㅇ 2016/02/22 1,281
530720 받기싫은 시댁전화 11 답답 2016/02/22 3,206
530719 교복 안에 입을 기본티 어디꺼가 톡톡하니 좋을까요? 5 추천해주세요.. 2016/02/22 1,259
530718 아이를 낳는게 너무 관성적으로 17 gg 2016/02/22 3,982
530717 6세 아동학대 어린이집 교사 무죄 받았네요 1 에휴 2016/02/22 925
530716 별이 되어 빛나리에 나오는 배우들 12 2016/02/22 2,865
530715 이거 도둑이엇을까요? ㅇㅇ 2016/02/22 749
530714 제주도는 갈수록 더 가고싶어요. 8 000 2016/02/22 3,757
530713 왼쪽다리 오른쪽다리 번갈아 저리고 아픈 증상 6 관절통증 2016/02/22 1,686
530712 사우나 사업전망 괜찮을까요? 2 궁금이 2016/02/22 1,702
530711 Dimensione 가구 어때요?? 단아 2016/02/22 353
530710 주차장에서 살짝 접촉사고... 13 나 요새 왜.. 2016/02/22 3,132
530709 외국계 마케팅이나 광고대행사에선 사내불륜이 해고 사유가 되나요?.. 5 절망.. 2016/02/22 2,447
530708 약하면 유산확률이 높나요? 6 입덧이 2016/02/22 1,645
530707 김을동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10 2016/02/22 5,370
530706 보통 아이들이 엄마보단 아빠를 닮는경우가 많죠? 2 1212 2016/02/22 1,168
530705 대학 기숙사에 있는 아들 식사문제 10 ... 2016/02/22 4,888
530704 밥이 죽이 되었는데 살릴 방법이 없나요 쿠쿠이용자...ㅜㅡ 12 죽됐다 2016/02/22 3,317
530703 군대간 아들,내일부터 혹한기훈련이라는데...맘이 아프네요. 4 겨울 2016/02/22 1,495
530702 개원의 와이프분들 계신가요? 14 ent 2016/02/22 6,887
530701 대한항공 예약 하려는데요 2 대한항공 2016/02/22 958
530700 대학원논문 돈으로 사는것 불법아닌가요?? 4 .... 2016/02/22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