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7살 여아, 둘째 아이 4살 남아를 키우는 워킹맘이예요.
큰 아이는 성향이 워낙 순하고, 엄마랑 감정선이 같아서 그런지, 정말 힘들이지 않고 키웠어요.
~ 구나 요법(?)이 잘 먹혔고, 혼내면 엄마 무서운 것도 잘 알고 엄마 힘드니 도와줄래하면 잘 도와주는 아이구요.
돌까지는 시누가, 그 이후부터 5살 까지는 베이비시터와 시어머니가, 그 뒤로는 제가 이직해서 전적으로 돌보고 있구요.
둘째는 두살까지 시터가, 그 뒤로는 제가 돌보고 있는상황이예요.
남아라서 좀 엄하게 키워야겠다 싶은 마음에 제 딴에는 그래도 엄하게 대한 것 같은데,,
엄마에게 너무 함부로 합니다.
기관지가 약해서 자주 아파요. 지난주에도 폐렴기가 있어서 제가 휴가를 냈고 이번주에 대체휴무가 있어,
돌봤는데, 둘째라서 큰 아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물론 있겠지요..
엄마에게 짜증이란 짜증을 다 내고, 때리고, 소리를 지르거나 눈을 부릅뜨고 낮은 목소리로 팔을 잡고 훈육해도,
혼나면서도 메롱메롱거리고, 밥먹다가 수저를 던저버리지를 않나, 누나가 뭘 하고 있으면 뺏어서 도망치지를 않나,
우유병으로 엄마 머리때리고 도망가고, 회초리를 지난달부터 만들어서 손바닥을 때리는데, 몇대맞을꺼야!! 하면 세대!
해놓고 맞고서는 막대리를 순식간에 뺏어서 도망가고, 혼나고 나면 싱글싱글 웃으면서 엄마 주위를 뱅뱅돌거나,
훈육의자에 앉으라고 해도 들어먹지를 않고,, 둘이 싸워서 손들고 서있으라고 하면 장난치고 있고,
밥먹으라고 하면 먹을땐 잘먹다가도 또 먹기싫으면 밥을 혀에 말아서 장난치고 있고...
맨날 누나꺼 뺏어서 누나 울고,,
정말 어제는 대체 휴무를 반납하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가지구...
소리를 지르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소리지르고 잡아두고 낮은 목소리로 혼내도 들어먹지를 않아요.. ㅜ.ㅜ
어제는 정말 이대로 이아이가 그면 진짜 엄마 우습게 알겠구나 싶어서 아차 싶은거죠.. ㅜ.ㅜ
아 진짜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시기를 놓치면 안될 것 같아서 여쭤봐요..
책에 있는 방법을 써도 안먹히는 것 같은 아이....
진짜 난감해요..
제가 남아들의 특성을 잘 모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