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 계획적인 사람과 즉흥적인 사람이 결혼하면
신중파와 기분파
부부가 그렇게 다른 분 계신가요?
그렇게 다른 사람과 연애 해봤는데
자주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1. 경험자
'16.2.3 8:30 AM (103.10.xxx.154)결혼하고 느끼는건데 사실 성격차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아요.
상대방에게 얼마나 열린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구요.
성격 이전에 배려와 존중이 와야하고 이게 전제가 되면 성격 차이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아요..
저같은 경우 제가 즉흥적이지만 실행력이 있고, 남편은 계획적이지만 좀 신중한 스타일인데
남편이 많은 걸 계획하고 제가 실행에 옮기며 삽니다.
서로 보완되어 오히려 편해요2. 음
'16.2.3 8:31 AM (220.85.xxx.50)우리 부부가 좀 다른 편이예요
성격이나 성향이 모두 다른 편 심지어 식성까지도
(유일하게 겹치는 건 정치적 성향이네요.)
그런데 결혼 20년차인데 별 상관 없던데요.
계획적인 남편은 고집이 있는 편이고,
반면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저는 고집이 없거든요.
(고집이 없다기 보다 나한테 시키는 거나 맞추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면 상관없달까)
전 편해요.
집안 대소사부터 사소한 것까지 계획성 있게 남편이 처리하고
(예를 들어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는 1안 2안 3안 정해서 제 의견 듣고 최종 결정하는 스타일)
저는 저 하고 싶은 일만 해요 ㅎㅎㅎ
신중파와 기분파가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인 기질, 성향이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둘 다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라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피해만 주는 일이 아니면 상관없다 주의거든요.
^^3. 나를
'16.2.3 8:39 AM (71.211.xxx.180)고집하기만하지않으면 달라도 상관없어요.
4. 이젠 편안한 친구
'16.2.3 8:41 AM (111.118.xxx.11) - 삭제된댓글어디선가 줏어 들은 말인데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헤어질라고 다투는 것이고
반대성향끼리 만나면 가까워 질라고 다투는 것이라던데요.
반대가 서로 보완되고 더 잘 맞는 것이라고 하던데
저의 경우는 햄릿과 돈키호테가 함께
무수히 다투고 웃다가
서로 "난 당신이 못하는 것은 아주 잘하지"
하면서 나이들어 성격이 서로 많이 섞여서 편안한 친구가 되었습니다5. 제가
'16.2.3 9:06 AM (180.182.xxx.71) - 삭제된댓글그런 커플인데 계획적인 사람이 좀 더 힘들어요..
반면 즉흥적인 사람은 포기가 늡니다.
저 인간이 또 뭔가 계획을 세웠다 싶으면 그 날은 그냥 조용.. 해야 가정이 평화롭거든요..6. ...
'16.2.3 10:09 AM (1.220.xxx.203)저희부부요.
전 어떤 일을 하든지 순서를 정해서 급함과 중요도 우선으로 처리해요. 꼭 메모를 해놓고 그 순대로 하거든요.
반면 남편은 무조건 자기가 하고싶은거 먼저합니다. 그 뒤가 어찌되든 별로 생각을 안해요. 그렇게 10년 넘게 살다보니 싸우기도 무지하게 싸웠고 지금도 여전해요. 그래도 지금은 남편도 좀 포기하고 저도 좀 일정부분은 그래, 니 맘대로해라. 이렇게 봐주면서 살아요. 싸움도 좀 줄고 포기도 좀 줄었지만 뭐 여전히 전 남편이 이해가 잘 안가고 속 터져요.7. ...
'16.2.3 11:08 AM (39.7.xxx.38) - 삭제된댓글즉흥적인 타입도 꽤 힘듭니다
숨막히고 관리당하는 거 같죠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힘들어요
상보적이긴 해도 이게 무슨 팀 프로젝트처럼
성공시켜야 할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일상을 영위하는 거잖아요
계획적인 타입은 성공시켜야 할 프로젝트로
접근하죠 즉흥 타입이 보면
계산적이고 숨막혀요
그걸 상쇄하거나 이해하는 사이면 좋죠8. ...
'16.2.3 11:09 AM (39.7.xxx.38) - 삭제된댓글즉흥적인 타입 입장에서도 꽤 힘듭니다
숨막히고 관리당하는 거 같죠
인생에 여백이 없달까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힘들어요
상보적이긴 해도 이게 무슨 팀 프로젝트처럼
성공시켜야 할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일상을 영위하는 거잖아요
계획적인 타입은 성공시켜야 할 프로젝트로
접근하죠 매사를
즉흥 타입 입장에서 보면요
계산적이고 숨막혀요
그걸 상쇄하거나 이해하는 사이면 좋죠9. ㅎㅎ
'16.2.3 11:15 AM (106.69.xxx.80)저희가 좀 그런데 잘삽니다 남편이 주로 즉흥적이나
둘다 직장, 육아에 묶여있으니 주로 주말계획인데
주로 니맘대로 하세요 그려니 싸울일 없네요
돈쓰는 건 둘 다 싫어하고 없기도 하니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5747 | 겨울가니 롱패딩 싼값에 1 | 롱패딩 | 2016/02/05 | 2,598 |
525746 | 고맙습니다.^^ 5 | ... | 2016/02/05 | 633 |
525745 |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은 조사대상이 아닌거죠? 1 | ㅇㅇ | 2016/02/05 | 898 |
525744 | 네이버 창립 멤버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 일 4 | 링크 | 2016/02/05 | 3,357 |
525743 | 얼큰이라 너무 슬퍼요 10 | ㅠㅠ | 2016/02/05 | 2,983 |
525742 | 한부모 가정 교복비요 3 | ᆢ | 2016/02/05 | 1,020 |
525741 | 딸 남친 군대 면회 7 | ㅠㅠ | 2016/02/05 | 2,981 |
525740 | 락스나 세제, 유연제 남은 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 ... | 2016/02/05 | 2,502 |
525739 | 대문글 보는데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49 | 미네랄 | 2016/02/05 | 20,411 |
525738 | 남편이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 아이고야 | 2016/02/05 | 492 |
525737 | 설마그래도 안철수가 이준석한테 밀릴랴구요. 14 | ㅅㅈㅅ | 2016/02/05 | 1,926 |
525736 | 프린터기 설치좀 도와 주세요.. 5 | ... | 2016/02/05 | 731 |
525735 | 돼지가 되니 좋은점 22 | 뚱띵이 | 2016/02/05 | 5,239 |
525734 | 애를 낳아 왜 이 고생을 하는지..... 16 | 왜 ...... | 2016/02/05 | 4,869 |
525733 | 배우학교 대박이네요 6 | 애기야 | 2016/02/05 | 6,221 |
525732 | 야생동물도 먹는거 가려먹나요? 1 | 바닐라 | 2016/02/05 | 572 |
525731 | 경찰 동서 이야기 지워졌나요? 3 | .. | 2016/02/05 | 1,861 |
525730 | 가슴크기가 달라요 8 | ㅇ | 2016/02/04 | 2,298 |
525729 | 오메가3 옥션에서 구입해도 되나요? | 모모 | 2016/02/04 | 404 |
525728 | 요실금수술 많이 아픈가요? 3 | 아이궁 | 2016/02/04 | 4,223 |
525727 | 어릴 때 엄마가 해준 것 중에 최고 좋았던 것 46 | ㅋㅋ | 2016/02/04 | 12,925 |
525726 | 세탁소 분쟁관련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12 | 민트냥 | 2016/02/04 | 1,813 |
525725 | 김구라 같이 생긴 얼굴.... 어떤 안경이 어울릴까요? | .. | 2016/02/04 | 449 |
525724 | 집안일 후에 발이 너무 아파요. 14 | 주부 | 2016/02/04 | 2,337 |
525723 | 대추채... 이걸 어디에 써야 할지요? 11 | 선물 | 2016/02/04 | 1,3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