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단체 구입을 해야 하는데, 재작년에는 샴푸, 비누, 치약 들어있는 세트를 했었어요.
그때 저는 카놀라유나 먹는걸로 하자고 했는데, 남편의 생각은, 이왕 받을때 종류도 많고 크기도 크고 그러면 좋지 않겠냐 해서 그 의견에 따랐었어요.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저 개인적으로는 비누를 잘 안써서, 비누는 그대로 남아 있고, 샴푸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은 하게 되는 것 같고..치약도 아쉬울때는 쓸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취향 타기도 하니..
저는 올 해는 먹을꺼로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남편은 오늘도 샴푸, 치약, 비누 박스 카달로그를 가지고 왔네요..
단체로 돌리는거라 예산은 넉넉하지는 않아서 이만원 안짝에서 해결봐야 하구요..
연령은 30~40대에요.
저는 햄, 참치, 포도씨유, 김 등 먹을꺼가 좋겠는데..햄도 말이 있고..참치도 그렇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선방할 만한 선물세트는 뭐가 있을까요?
주부9단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내일 사러 가야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