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부자 진짜 재미있네요 근데

내부자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16-02-02 22:00:35

저는 후반부 반전을 금방 눈치채서
약간 재미가 덜했어요.
너무 뻔한 반전 같던데
저같이 금방 알아채신 분 있나요?

전 보통 영화를 보다보면
범인이 저넘일꺼야..
저 사람이 요렇게 배신할거 같아..
막 상상이 되고
감이 너무 잘 맞아요

추리 능력이 막 뛰어난것도 아닌데
반전이나 의외의 범인일 때
그 스토리가 너무 잘 보여요

그래서 영화 보는 재미가 반감돼요.


요즘 영화들이 패턴화돼서
반전이 뻔히 보이는 걸까요?

완전 상상도 못할
뒤통수 후려치는 반전 영화 보고 싶네요..

참 내부자는 이병헌 연기 엄청 호평 받았나요?
이병헌도 잘했지만 저는 조승우가 참 잘하는거 같아요
이병헌은 절대 흉내낼수없는 조승우의 얼굴이 있어요
참 구수하게 강단있게 정감가게 연기 잘해요 승우 ^^

성상납 장면은 진짜 추하고 토나와서
다신 보고 싶지 않네요
추한걸 강조하려고 노인네들 다 벗긴거겠죠?
어휴 내 눈

근데 어떤 블로그 글 보고 빵 터졌어요

미인 배우들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탓에
드라마 리얼리티가 확 떨어졌다고.
심각하게 지적했던데

저도 너무 동감했어요.
성상납녀들 우르르 나왔을때
얼굴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엘은 멋있었어요)
볼때 뭔가 위화감이 들었는데
블로그글 보니 그제야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실제로는 엄청 미녀 배우들만 데려가겠죠 아마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이라 일부러 적나라하게
찍었을텐데 그렇게 사람이 없었을까요
그랬으면 차라리 얼굴 가리고 몸만 찍었어도
완성도 괜찮았을텐데

베테랑이랑 내부자 연속으로 봤는데
재벌들이 여자들 데리고 노는거
진짜 토나오네요
실제론 아마 더하겠죠
그리고 재벌들 아니더라도
돈좀 있는 일반인들 남자들도 잘 노는것들은 저러고 놀거 같아요
남자들 노는거 참 상상초월 역겹네요
창피해요 그런 문화가
외국인들이 영화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사회고발 영화가 유행인거 같은데
고발만 하면 뭐하나요
바뀌는게 있어야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돈과 권력만 있으면
멀쩡한 사람 병신 만들고 사형수로 처리하는거
식은죽 먹기네요..
무서워요 권력구조
흙수저 젊은이들이 더 좌절하겠어요.. 이런 영화 보면

좀 늦게 보고 주절주절.. 뒷북이면 쏘리요 ^^ ㅎㅎ
이병헌 땜에 안 보려다 조승우 땜에 결국 봤네요 ㅎ
베테랑은 비슷한 종류인거 같아서 안 보다가 우연히 봤구요
베테랑은 생각보다 터치가 엄청 가벼운 오락영화라 놀랐어요
유아인은 멀쩡하고 평범한 역은 잘 못할거 같아요..





IP : 126.236.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인들이...
    '16.2.2 10:02 PM (88.116.xxx.226)

    걔네들도 다 똑같아요. 이태리 벨루스코니 별장 파티가 롤모델일껄요.

  • 2. 내부자들
    '16.2.2 10:03 PM (121.161.xxx.64)

    스토리 갈등구조 연출 사실 평범하죠.
    이 영화가 이만큼 성공한데에는 배우들 힘이 8할이 넘는 것 같아요.
    이병헌 조승우를 대체할 배우가 생각이 안나요 전혀.

  • 3.
    '16.2.2 10:09 P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

    이병헌을 대체할 필요가 있나요?
    연기할 필요도 없이 그냥 본인 자신인데.

    제발 좀 앞으로 안봤으면.

  • 4. ㅇㅇㅇㅇ
    '16.2.2 10:09 PM (211.217.xxx.104)

    남자들 노는 거 역겨운데 외국인이 볼까 걱정...? 외국에는 여자만 살던가?
    한국남만 그렇게 논다고 말하고 싶은가본데 돈에 권력 놀음은 동서양 다 마찬가지에요.

  • 5. 투표
    '16.2.2 10:10 PM (1.216.xxx.44)

    잘하면 세상이 바뀔 가능성 있습니다.

  • 6. 그쵸
    '16.2.2 10:14 PM (126.236.xxx.35)

    외국도 섹스파티 그런거 하겠죠 ㅠ
    근데 우리나라는 재벌기업문화 정경유착
    그런게 얽혀서 더 추한거 같아요

    내부자들 스토리 구조가 평범한거죠?
    되게 복잡한 갈등구조인줄 알고 긴장하고 봤더니
    단순해서 편히 봤어요
    잔혹 장면이 한몫 한거 같아요
    우리나라 언제부터 그리 잔혹장면을
    많이 넣게 됐는지..
    옛날엔 분명 없었던거 같은데..
    서양영화나 일본영화 보며 끔찍했지
    한국영화에서 막 썰고 그런건 드물었던거 같은데
    요샌 너무 끔찍한 장면들 많네요
    올드보이 금자 씨 때부터 많아진거 같아요

    내부자 감독편 볼까요
    ^^

  • 7. 옷 벗어서 역겨운게 아니라
    '16.2.2 10:15 PM (1.228.xxx.117)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뇌의 저급함이 구역질

  • 8. 점둘
    '16.2.2 10:20 PM (116.33.xxx.148)

    저는 이병헌 조승우보다
    백윤식 연기가 ㅎㄷㄷ

    감독판 3시간 지루한줄 몰랐어요
    하지만 두개 다 본 사람들은 늘어져서 지루했다고 평 하네요
    추가 된 부분이 크게 특별한 씬이 없었나봐요

  • 9. 외국인들은 한국 여성들 때문에
    '16.2.2 10:25 P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한국 오기도 해요.

  • 10. 점둘님
    '16.2.2 10:26 PM (126.236.xxx.35)

    맞다 백윤식 ^^
    뉴스에서 하도 떠들어대서
    얼마나 연기를 잘했길래..
    하며 봤는데 어휴 진짜 잘하데요
    다만 백선생은 캐릭터랑 너무 외모가 잘 맞아서
    연기로 안 보였나봐요 ㅎㅎ

    감독판 호불호 갈리나요?
    점둘님 잼있게 보셨다면 저도 보고 싶네요
    결말이 반대라는둥 그런 말은 뭐죠

    옷벗어서 역겨운게 아니라님
    그렇죠 정말 구역질 나죠
    근데 저는 그들의 벗은 몸이 더 구역질 났어요
    감독이 일부러 더 추하게 잘 찍은듯 했어요
    얼마나 추한 인간들인지 보여주고 싶었나봄
    그래도 명색이 배우들인데 몸매관리 일부러 안하고
    기름지게 살찌운듯 보였어요 ^^
    저도 늙은 몸이라 더 추해 보였나?
    하긴.. 일반 영화에선 보통 젊고 아름다운 배우들이
    벗는 게 많죠 그래서 더 신기했던듯 ^^;;

  • 11. 외국 남성들은 한국 여성들 때문에
    '16.2.2 10:26 P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한국 오기도 해요.

  • 12. ..
    '16.2.2 11:27 PM (115.143.xxx.5)

    저도 나름 반전 잘 짐작하고 결과 추리 잘 한다 생각했는데..
    이번 응팔에서 어남류 확신하다 완전 실망했어요..ㅋ

  • 13. 저도
    '16.2.2 11:30 PM (113.10.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조승우, 백윤식...
    이병헌은 대체할 배우 많아 보이는데 조승우나 백윤식은 대체 불가로 느꼈어요. ㅎㅎㅎ

  • 14. 저도
    '16.2.2 11:32 PM (113.10.xxx.33)

    저도 조승우, 백윤식...
    이병헌은 대체할 배우 많아 보이는데 조승우나 백윤식은 대체 불가로 느꼈어요. ㅎㅎㅎ
    막판에 조폭두목을 정의감 넘치는 브레인으로 너무 미화해줘서 불편했어요.

  • 15. ..
    '16.2.2 11:38 PM (126.236.xxx.35)

    115님 ㅋㅋㅋㅋ
    저는 끝까지 감독을 의심했기에.. 어남택으로 바뀌는 순간에도
    크게 안 놀랬어요. 오늘낮에 정한거 밤에도 고칠수 있는게
    상업주의 대본이니까요 다만 정팔이가 이후 증발한게 큰불만

    113님
    그러게요 이병헌 캐릭터는 너무 쎄서 도리어 쉬워 보였어요
    조승우가 막판에 진짜 악인해도 되는건데..ㅎㅎㅎ
    그러면 너무 길어지니까..?
    펀치같은 드라마였다면 승우가 배신하고 돌아오고 그럴듯

  • 16. 저도
    '16.2.3 1:21 AM (113.10.xxx.33)

    맞아요. 조승우가 확 배신하고 그쪽 편에 섰다가 뭔가 계기를 갖고 뒷통수 치는 거였으면 더 그럴싸 했을텐데... 막판에 좀 우스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36 영화 룸 후기(스포유) 3 와우 2016/04/11 1,994
546135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가 깨졌어요 12 걱정 2016/04/11 5,528
546134 수입과일 많던데 사먹기 찝찝하지 않나요? 6 마트에 2016/04/11 1,937
546133 써모스 - 보온병 vs 보온머그 - 차이가 뭔가요? 보온 2016/04/11 398
546132 직장에서 유부남에게 애교떠는 아가씨들 은근 많을듯요. 11 ... 2016/04/11 12,095
546131 4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퇴근 후 어찌 시간을 보내시나요? 2 2016/04/11 1,772
546130 가스건조기에 귀가 팔랑거리고 있어요. 질문좀... 5 ........ 2016/04/11 1,182
546129 성인 adhd 증상인가요? 1 저는 2016/04/11 1,324
546128 냉정한 서양인 남편 170 2016/04/11 38,624
546127 기관지염, 비염.. 주사처방 해주는 병원과 아닌병원중.. .. 2016/04/11 717
546126 아까워서 중고로 팔아야지 하면서 안버리게돼요ㅠ 3 아까워 2016/04/11 1,481
546125 방카슈랑스는 괜찮나요 5 ... 2016/04/11 931
546124 팔순잔치 2 조래빗 2016/04/11 1,498
546123 완전 인도풍 줌바노래찾아오ㅡ 섹시토끼 2016/04/11 594
546122 로봇 청소기 좀 추천해주세요. 1 로봇 청소기.. 2016/04/11 642
546121 학교에서 리코더랑 미술좀 안했으면... 86 000 2016/04/11 14,580
546120 지인이 적어 겨우 십여명에게 부탁했습니다 7 부탁합니다... 2016/04/11 1,904
546119 초등저학년 아이들 책 읽어주기 재밌나요? 2 .... 2016/04/11 681
546118 전세기간중인데 세입자분이 전세보증대출받고싶어하세요 6 질문드려요 2016/04/11 1,346
546117 강원도 여행 코스, 음식 추천 부탁해요^^ 1 달콤 2016/04/11 1,166
546116 변액 10년이 넘었는데요 9 보험 2016/04/11 2,989
546115 맛없는 빵 레시피 찾아요 17 빵빵 2016/04/11 2,539
546114 저희 시부모는 어떤 분이실까요? 13 .. 2016/04/11 3,401
546113 미술 가정집수업 하는데,,, 5 ㅇㅇ 2016/04/11 1,742
546112 학원비 반환 4 학원 2016/04/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