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지옥이예요

어느날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6-02-02 21:10:14
나이도 많은데
제가 짝사랑중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
나름 절친으로 지내는 사람인데요..
욕심내지않고 좋은사이로 업무적으로 의논하고
일년에 두세번 같이 밥먹는걸로
그러면서 서로 고민상담하고
힘든일 생기면 서로 조언해주고..
그렇게 지내왔어요.
저는 그사람이 직장내에서는
제일 이야기많이하는 사람이고 최우선인데
그사람은 저말고도 많은사람이 절친이예요
그러다보니 항상 약속도많고 늘 사람이 주변에 많은데
그게 어느날부터 내마음을 불편하게하네요
뭘 어쩌자는것도 아니고
사귈상황도 아닌데..그사람은 여자친구있거든요
자꾸 욕심나는 내마음이 지옥같아요
그사람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마음이
이래서 짝사랑이 힘든건가봐요..
누구말처럼 차라리 연예인을 좋아할걸 싶기도하고
엊그제 그사람 생일이었는데
부담스러울까봐 선물도 못하고
또 주변인들과 생일파티하러 우루루 나가는 모습을보니
난 기타등등 일뿐이구나 싶어 우울해지더라구요
전 사실 그사람을 좋아하면서
내 힘든 상황을 많이 잊고살게되었거든요
어차피 단시간내에 해결되지않는 내 가정사들..
마약처럼 그사람을 생각하며 잊고지내왔는데,
그 모든것들이 그냥 나혼자만의 바램들이었던거죠.
짝사랑은 혼자정리하면되니 나만 정신차리면 되는데
참 기운빠지는 요즘..
바보같지만 하소연해봅니다..
여친도있고 저는 그냥 회사친구일뿐인데
그냥 마음정리해야 하는데
왜이리 씁쓸하고 외로울까요...
IP : 183.97.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9:16 PM (110.12.xxx.153)

    님이 여자친구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시구 그냥 동료로 남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그쵸
    '16.2.2 9:41 PM (183.97.xxx.236)

    여친자리 욕심내는건아니고
    동료중 제일이길 바랬는데
    그것도 아닌것같아 더 마음이 그렇네요
    정신차려야겠죠..

  • 3. .......
    '16.2.2 10:00 PM (59.6.xxx.151)

    동료는 동료지요
    생일이라고 다른 사람즐 젖히고 둘이 보내는 사이면
    이미 동료 이상인 겁니다
    접을 마음이시면 선을 깔끔하게 그으세요
    동지애도 충분히 좋은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52 우체국에서 하는알뜰폰 통신사 에넥스의 횡포 5 알뜰폰 2016/02/05 1,971
525751 저는 조혜련이 사회에 이지메 당한다고 봅니다 18 ㅇㅇ 2016/02/05 7,968
525750 영국 왕실도 이정도는 아닌데... 2 부진 2016/02/05 1,847
525749 48세 인데 나이에 맞춰 옷 입으라는 소리 들었어요 84 중년 2016/02/05 24,172
525748 속으로 사람 판단하며 깔보는 사람 4 꼼꼼 2016/02/05 2,374
525747 (자랑 죄송합니다) 시댁 이제 명절 안지내신대요 14 그램 2016/02/05 3,604
525746 미루는 습관 고칠 수 있나요?? 6 .. 2016/02/05 1,727
525745 겨울가니 롱패딩 싼값에 1 롱패딩 2016/02/05 2,598
525744 고맙습니다.^^ 5 ... 2016/02/05 633
525743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은 조사대상이 아닌거죠? 1 ㅇㅇ 2016/02/05 898
525742 네이버 창립 멤버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 일 4 링크 2016/02/05 3,357
525741 얼큰이라 너무 슬퍼요 10 ㅠㅠ 2016/02/05 2,983
525740 한부모 가정 교복비요 3 2016/02/05 1,020
525739 딸 남친 군대 면회 7 ㅠㅠ 2016/02/05 2,981
525738 락스나 세제, 유연제 남은 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 2016/02/05 2,501
525737 대문글 보는데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49 미네랄 2016/02/05 20,411
525736 남편이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아이고야 2016/02/05 492
525735 설마그래도 안철수가 이준석한테 밀릴랴구요. 14 ㅅㅈㅅ 2016/02/05 1,926
525734 프린터기 설치좀 도와 주세요.. 5 ... 2016/02/05 731
525733 돼지가 되니 좋은점 22 뚱띵이 2016/02/05 5,239
525732 애를 낳아 왜 이 고생을 하는지..... 16 왜 ...... 2016/02/05 4,869
525731 배우학교 대박이네요 6 애기야 2016/02/05 6,221
525730 야생동물도 먹는거 가려먹나요? 1 바닐라 2016/02/05 572
525729 경찰 동서 이야기 지워졌나요? 3 .. 2016/02/05 1,861
525728 가슴크기가 달라요 8 2016/02/04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