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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 청소기 중독인거 같아요

위잉위잉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6-02-02 15:01:26
저희 윗집이 하루에 평균 3번에서 4번은 청소기 돌리는데요.
아침 8시 30분 좀 넘으면 첫 청소기 시작하고요.
밤 10시 반 넘어서도 돌리고요.
한번 돌리면 20~30분 정도씩 돌리거든요.
근데 심할땐 1시간도 넘게 돌려요.

아까 2시 5분쯤부터 청소기 돌리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돌리고 있어요.ㅠㅠ
평수는 50평대니 시간이 좀 걸릴수는 있겠지만 1시간 다되도록 뭘 그리 돌려야할까 싶어요.
점심먹고 감기기운있어서 침대에 앉아 책 좀 보려는데 돌리기 시작하길래 점심청소기시간인가보다..하고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심하게 돌리는 날인가봅니다.

윗집도 그냥 전업주부인데, 굳이 밤 11시 다되어 청소기 돌리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퇴근 늦는 맞벌이면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

아침청소기 점심청소기 저녁청소기 밤청소기.

그렇게 돌리고 사는 집이 있는 편인가요?
IP : 220.126.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죠
    '16.2.2 3:09 PM (112.173.xxx.196)

    저런 성격이랑 지내봤는데 주위 사람도 피곤해요.
    수건도 남이 손 한번 딲음 바로 세탁.
    결벽증이 지나치니 지 성격에 오래 못살고 30대에 단명 했어요.

  • 2. ㅠ.ㅠ
    '16.2.2 3:11 PM (211.114.xxx.99)

    아이구 힘드시겠어요...결벽증인가보네요...
    그래두 너무 참지마시구 윗집에 이야기 하세요 좀 자제해 달라구요
    그런사람들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구요~~

  • 3. 어어?
    '16.2.2 3:15 PM (119.64.xxx.194)

    제목만 보고 제가 쓴 건 줄 알았네요.^^ 울 윗집은 3-4번은 아닌데 2번 정도. 거기에다 뭘 끊임없이 옮겨야 되는 강박증이 있나 봐요. 소리는 그럭저럭 참는다 쳐도 베란다 문 열어놓는 계절에 이불 털어대는데 미치겠어요. 자기집 먼지가 밑에 집으로 가는 건 눈꼽만치도 신경 안 쓰나 봐요. 이전 집은 애가 쿵쿵거려 미치겠더구만..ㅠㅠ

  • 4. 333
    '16.2.2 3:17 PM (183.98.xxx.115)

    사실 공동생활하려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청소기를 돌리는 것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준다면 청소도 하지 말아야 하죠.

    그런데

    청소시간은 심야는 제외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동체 생활의 여유를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서로를 향한 이해력이 없다면

    절간에서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 5. 저희 윗집두요
    '16.2.2 3:29 PM (121.161.xxx.64)

    윗집 아줌마 전업인데 아들이 20대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하루에 서너번 청소기 돌려요
    항상 매일 아침 7시 전에 청소기 돌리는 것으로 시작하고 11시쯤 마무리 해요
    중간에 두어번 더 하구요
    애들이 어려서 자주 청소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저도 결벽증이긴 한데 청소기 돌리는게 힘들어서 부직포랑 밀대로 매일 청소하고 청소기는 일주일에 두번만 돌리거든요
    체력도 좋다 싶어요

  • 6. 원글
    '16.2.2 3:34 PM (220.126.xxx.111)

    그냥 좀 나랑 달리 매우 깔끔한가보다...하고 참고 지내는 중인데, 유난히 거슬리는 날이 좀 힘들더라구요. 오늘 제가 몸상태가 별로라 그런듯 합니다.
    저희 윗집 이불도 엄청 털어대기도 해요 ㅎㅎ
    터는 소리나면 저는 베란다 닫으러 막 뛰어가곤하지요.

    한번 얘길 해볼까 했는데...마침 그 집 딸이 학교 소문난 무서운 노는 아이...라서 1년 후배인 저희 딸이 엄청 무서워하고 조심하거든요.ㅎㅎㅎ 아....혹시나 자기 엄마한테 무슨 소리 듣고 저희 딸한테 뭐라할까봐..하하..^^;

  • 7. 울윗집
    '16.2.2 3:48 PM (36.38.xxx.88)

    다들 비슷하네요 애는 또 어찌나 늦게 재우는지 12시가 다되가도록 뛰댕기고 그건 뭐 비슷한 또래 아이부모니 어느정도까지 참는다 쳐도 마룻바닥 벅벅 긁는 밀대소리.. 밤10시 넘어서도 돌리길래 첨으로 올라가 좋게 얘기했는데 이젠 쫓아가기도 애매하게 잠깐 몇분 돌리네요 심지어 새벽 2시에도 아주 잠깐 돌리더라는..말했는데도 저러니 결벽증 또라이인가 싶어요

  • 8.
    '16.2.2 7:30 PM (175.211.xxx.245)

    하루에 서너번은 객관적으로 이상하죠. 할일이 그리없나. 인생을 청소하는데에만 소모하고 앉았으니 한심하고 아랫집에 민폐고...

  • 9. 룸바
    '16.2.2 8:41 PM (175.223.xxx.204)

    그게 청소중독이 아니라 로봇청소기 쓰시는 걸수도 있어요. 로봇청소기가 보통 20~30분 정도 돌리고 제자리 가서 충전하고 두어시간 후에 못한 데부터 다시 청소하고 그러거든요. 그렇게 서너번 해요. 아마 오전에 출근이나 외출전에 돌리고 나가고 밤에 자는동안 돌려놓고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 10. 원글
    '16.2.3 11:02 AM (220.126.xxx.111)

    로봇 청소기는 아닐거에요. 의자 빼고 넣고 물건 들었다놨다 해가면서 청소기 돌리거든요.
    전업이라 집에 늘 있는거 같은데, 잠시 쉬다 청소기 돌리고 또 두어시간 쉬다 돌리고..그러는 거 같아요.
    집에 개를 키워서 털 날릴까봐 그러는건가..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며 이해하려 애쓰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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