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약..아껴쓰는거 지겨워요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16-02-02 12:34:45
카드는 없앤지 오래에요
체크카드는 결제하면 잔액문자 날아오죠
그러니 늘 잔액보며 전전긍긍하네요
저한테 쓰는건 거의 없어요
결혼식갈때나 입는 옷 빼고는 전부 보풀이 일었어요
양말은 전부 목이 늘어나 축축 처지고요
화장품은 어쩔수없으니 저렴한걸로..
생활비가 적으니 먹는걸로 다 들어가네요
아이둘..아직 미취학 어린이, 걷기시작한 아가..
맞벌이만이 답인거같아서 이력서도 여기저기 내보았지만
열람만 하고 연락은 없어요
제 나이가 부담스럽겠죠...
이제 전공쪽은 안될거같아요ㅠㅜ
왕년에 연봉 원하는대로 주겠다고 백지에 적어보라 제안도 받은
저인데ㅠㅠㅠㅠ 세월이 무상하고 나이앞에 아무것도 아니네요...
단순노동도 좋아하고 잘할수있는데
알아보려하니 아이들 방학이 걸렸어요 게다가
돌아가며 입원,응급실행..ㅋㅋㅠㅠ
시댁친정 모두 가게일하셔서 잠깐 봐주시는것도 안되지요
이러니 결국 제가 데리고있고
결국 또 아껴쓰는것만답인데
사실 목늘어난양말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식욕왕성해진 아이 먹을것대기도 만만치않네요
아껴쓰고 쪼개쓰고 안사고 미루고
잔액보며 조마조마하고
지겹네요ㅠㅠ흑
생활비좀 여유있게 쓰고싶어요
아이들이 어느만큼 커야 저도 일을 시작할수있으련지....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12:44 PM (61.98.xxx.108)

    오늘 제 맘을 써주셨네요..
    어제 저녁에 읽은 경제기사에 맘이 무거워 안그래도 천원 이천원 쓰는것도 여러번 생각하고 쓰는데... 몇일은 더 더 그러게 생겼어요ㅜ
    그저 생활비나 조금...많이도 아니고 조금 넉넉히 쓰자는건데 그것도 안되는 살림이라니.

  • 2.
    '16.2.2 12:46 PM (125.179.xxx.41)

    사치는바라지도 않네요
    그저 생활하는데 조금만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ㅎ

  • 3. 아이들이
    '16.2.2 12:47 PM (14.39.xxx.223)

    너무 어리고 봐주실 분 없으셔서 힘드시지 않을까요?
    저두 요즘 아끼느라 생활비 전부 식비고 옷도 없어야 사요. 멋내기용이 아니고 입을 게 없을 때ㅠ
    알바라도 하려니 방학이 걸리고(초등인데 학원 안 보내고 방과후만 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요) 갈수록 식비도 많이 들고(물가 오르고 아이 커가니) 열심히 하는데까지 아껴 살고 있네요. 힘내세요~~

  • 4.
    '16.2.2 12:52 PM (125.179.xxx.41)

    그러니깐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사실 어린이집보낸대도
    시간대도 안맞고 ㅠ
    그래도 찾다보면 맞는일이 있지않을까싶어서
    계속 알아보려구요

  • 5. 힘들어요.
    '16.2.2 12:53 PM (59.86.xxx.193)

    서툰 살림솜씨 때문에 실수가 있어 결혼초에 경제권을 뺏기고는 콩나물 천원어치 사는 것까지 간섭 당하며 살던 동네 아줌마를 보니 얼굴색이 잿빛이더군요.
    남편이 알뜰해서 한 칸짜리 전세방에서 시작한 살림이 아파트도 사고 땅도 사고 금융자산까지 빵빵하게 묻어뒀다고는 합니다만 정말이지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고 하대요.
    안 쓰는 것과 못 쓰는 것의 차이는 의외로 크더군요.

  • 6. ㄷㄷ
    '16.2.2 1:08 PM (121.172.xxx.140)

    저도 비슷한 처지.
    전 맞벌이인데 만삭 때도 겨울바람 맞으면서 버스비 아끼려고 출퇴근 왕복 한 시간 거리 걸어다녔어요.
    목 늘어난 양말은 기본이구요 (빵구만 안 나면 계속 신어요) 이번 겨울에도 부츠를 결국 못 사고 운동화로 넘어가네요.
    발이 너무 시려워 부츠를 사려고 몇년째 벼르고만 있어요.

  • 7. ..
    '16.2.2 1:10 PM (220.84.xxx.251)

    아이 어릴땐 어쩔 수 없죠
    전 가끔 필요한 건 사요
    그릇이나 귀금속...그 돈 안 썼으면 이 천 만원 더 모았을 거 같은데 그래도 후횐 없어요

  • 8. ...
    '16.2.2 1:15 PM (125.128.xxx.122)

    단돈 몇만원이라도 사치용으로 일정부분 떼 놓으세요. 그 돈 한도 내에서 최대한 사치 누려보세요, 생크림 잔뜩얹은 음료라든지...그렇게라도 숨통은 틔고 살아야해요

  • 9. 그나마
    '16.2.2 1:53 PM (112.187.xxx.51)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 땐 먹을거리 걱정이지요
    커 갈수록 더 힘들어져요 아시다시피 교육이라고 적고 할말 많다,,,,,,,,,,,,,,,,
    아낄 수 있을 때 아끼는 게 나중을 위해 좋아요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요~~~~~

  • 10. 너무 참다ᆢ결국 요요와요
    '16.2.2 6:45 PM (112.152.xxx.96)

    스트레스 받으니 아끼다가ᆢ뭐 확사게 되더라구요ᆢ소소한 재미로 돈을 좀 써야 요요가 덜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48 이강윤의 오늘-팟방-오창석 인터뷰 1 청년 2016/02/04 601
525647 직딩엄마 고3딸 아침 고민입니다. 29 ,, 2016/02/04 4,730
525646 pms로 피임약 처방 받았는데요 1 질문 2016/02/04 1,572
525645 깐도라지 오래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7 백도라지 2016/02/04 4,151
525644 진중권 “盧, 이 정도로 한심한 수준일 줄이야" 12 희라 2016/02/04 4,551
525643 과학기술 공제회 연금 괜찮나요??? 1 Non 2016/02/04 941
525642 보험가입 전화로 해도 되나요? 9 혼란 2016/02/04 750
525641 선보고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은드는데 6 ... 2016/02/04 2,555
525640 더민주당 지지를 철회 합니다. 11 .... 2016/02/04 3,301
525639 사람이 나한테 대하는 거에 따라 기분이 좌지우지되요. 2 ... 2016/02/04 1,013
525638 박지원, DJ를 세 번 부인하다 / 김의겸 4 박지원 2016/02/04 919
525637 (급질문))소아과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계시면 알려주세요 궁금 2016/02/04 660
525636 재테크의 여왕이란 책 있으신분.. ㅇㅇ 2016/02/04 812
525635 열받아요 속상하고ㅠ 갑질갑질갑질 19 화딱지 2016/02/04 4,541
525634 자신이 변하지 않으니 상황이 나아지지 않네요. 1 낭만고양이0.. 2016/02/04 728
525633 나이 40에 머리띠 하면 이상할까요? 14 2016/02/04 4,784
525632 카센터 과실로 엔진이 망가졌을경우는 어떻해야하죠.. 익명中 2016/02/04 578
525631 세상이 너무 냉혹해서 5 ㅇㅇ 2016/02/04 1,265
525630 친정엄마의 노후 26 워킹맘 2016/02/04 10,827
525629 코르크마루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2016/02/04 1,661
525628 시판 돈까스에 뭘 첨가할까요? 5 2016/02/04 1,358
525627 서예 잘하시는 분? 2 --- 2016/02/04 867
525626 자녀가 이혼을 하게 되면 3 ㅇㅇ 2016/02/04 2,243
525625 안태어나는게 복 4 ㅇㅇ 2016/02/04 1,658
525624 항상 부정적인 엄마 부담 2016/02/0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