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니? (내가 겪어본 최악의 직장상사)

기억한다.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6-02-02 10:35:59

어느 출판사 다닐때인데요,

친정어머니께서 합병증으로 시각장애인이세요. 어버이날 직원들끼리 우리 꽃바구니 한꺼번에
주문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저도 신청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여자상사 왈,
너네 엄마 어차피 못보시잖아?
헐...........
저보다 15살 많은 사람이었는데.. 본인도 친정아버지 끔찍하게 챙기고 하면서 어찌 그렇게 말을 하는지.

 

그리고 어느날은 제 손금을 봐준다고 하더니만,
넌 부모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그렇다..??

 

5년 넘게 다니다가 그 여자 때문에 때려치웠습니다. 아직도 그 출판사 보면 부글부글..
교양있는 척, 나름 책 만든다고 지성인 인 척 하면서.. 인성이 글러먹었죠.
올해 51살 되었겠네요. 벤츠 끌고 잘 살고 있는거 같던데 ㅋㅋ

(그 당시 그 여상사 35세)지금의 저보다 어리네요. 근데 어떻게  15살 어린 직원한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못돼먹게 사는 사람이 더 잘 사는 나라인거 같아요.

 

저런식으로 인격모독 하고 괴롭히고.. 어린 나이에 생활비 벌어야 해서 참다참다 ㅠ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고 분해요.

우리 사는게  어려워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IP : 175.211.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토닥
    '16.2.2 11:44 AM (76.232.xxx.149)

    세상에 그런 ㅁㅊㄴ이 다있나요. 그런 인성으로 책을 만들다니 그 출판사책은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네요.
    복수는 남이 해주더라구요. 어머님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다니 그냥 악마네요. 마음 아파할 가치도 없는 여자에요.

  • 2. 원글
    '16.2.2 1:28 PM (175.211.xxx.108)

    위로 감사드립니다. 2000년도 초반의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이 쿵쿵.
    그 회사로 인해 트라우마도 많이 생겼습니다.
    사람 잘 만나는 인복,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18 초초상위권( 수능만점 또는 특목전사 전교1등에 수렴)하는 경우도.. 6 만약 2016/02/10 2,435
526717 북한 위성, 궤도에 안정 진입 4 무식한 농부.. 2016/02/10 859
526716 여고생 기숙사 입소시 필요한 것들 알려주세요 14 ... 2016/02/10 1,924
526715 생리전 증후군도 나이따라 바뀌나봐요 4 궁금 2016/02/10 2,638
526714 유럽 택스리펀시 시내에서 현금으로 이미 받으면요 6 ㅇㅇ 2016/02/10 2,271
526713 기침이 심했는데.독감검사는? 2 어찌 2016/02/10 888
526712 전교1,2등 애들은 어느정도로 공부하나요? 14 이과1등 2016/02/10 6,540
526711 윗집 쿵쿵 발소리 힘들다고 말한다고 조심해주는 집이 있긴 한가요.. 2 스트레스 2016/02/10 1,878
526710 고등학생 학교 야자시간에 인강들을때.. 1 ... 2016/02/10 1,007
526709 스카이 영문과 나오면 영어는 23 ㅇㅇ 2016/02/10 4,793
526708 싼 비행기표 살려면 2 표표 2016/02/10 1,438
526707 만약에 시부모님께 욕을 들으셨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2 ... 2016/02/10 2,944
526706 야상을 찾아주세요 . . 2016/02/10 446
526705 남편이 게임상에서 결혼하다고 하시면 이해되시나요? 17 , . . .. 2016/02/10 5,478
526704 국민의당, 사드배치 반대..'1호법안' 패키지 발의키로 1 No Tha.. 2016/02/10 485
526703 수학과외하는 고등여자아이. 1 과외 2016/02/10 1,258
526702 피아노 건반 하나를 누르는데 두개음이 나요 ㅠㅠ 4 피아노 2016/02/10 729
526701 무릎주사 오늘 맞고 왔어요 5 맞아보신분.. 2016/02/10 2,341
526700 엄마의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글 쓰신 '흠'님 6 ~~ 2016/02/10 1,885
526699 고3 입시 컨설팅 비용은 어느정도인가요? 8 예비고3 2016/02/10 7,972
526698 이불 너무 비싸지 않은거 파는 싸이트 아시는데 없으세요? 6 ㅗㅗ 2016/02/10 2,995
526697 대출 3억은 너무 무리일까요? 27 .. 2016/02/10 10,763
526696 집을 대충? 보고간 사람이 집을 샀는데요... 13 2016/02/10 7,300
526695 눈썹 화장은 아이섀도로 해도 되겠지요? 5 아이브로우 2016/02/10 1,488
526694 한국인들이 편가르기를 좋아하는 이유. 1 ㅇㅇ 2016/02/10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