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 4살 딸 둘 키우는 아줌마입니다.
1. 둘다 공립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은 정부지원이 되니 무료이고, 큰애는 특강비 명목으로 6만원씩 내고 작은 애는 한학기에 오르미 17만원인가만 내고 다니고 있어요.
5시쯤 오고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을 좋아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집근처이고 하원 후에는 친정엄마가 잠깐 봐주시고 퇴근후 집에 데려 갑니다.
어린이집 OT를 다녀왔는데 원장님이 2시간동안 혼자 강연 아닌 강연을 하고.. 원장님이 별로였고 (기존부터 별로였지만 담임 선생님이 좋아서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점이 6세 반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서 8명이 남아 7세반 13명에 끼워서 21명으로 반이 구성된다는 점입니다. 합반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떨지요?
4살 딸아이 반은 담임 선생님은 좋으시고 한반에 투 담임으로 한 담임에 9명씩 해서 한반에 18명이 지냅니다.
좋았던 지금 담임 선생님들이 다 그만 두시네요 ㅠ
공립 어린이집의 교육은 놀이미술, 영어, 체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합반인게 걱정이 됩니다. 치일까봐... 그래서 다른 곳을 좀 알아봤어요.
2. 성당 유치원
제가 성당을 다니긴 하는데 수녀님들이 엄격하다고 들었어요. 우리 딸 엘사 좋아해서 부츠도 엘사고 옷도 엘사 옷이 있는데 가끔 어린이집에 입고 가거든요... 성당 유치원은 입고 가면 혼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공립 같이 있던 큰 애 친구가 성당 유치원으로 갔어요. 거기 엄마는 너무 좋다고 같이 옮기자고 하는데
성당 유치원도 집에서 가깝지만 차를 타야하고 하원이 4시15분에 집에 도착해서 학원을 하나 가야 합니다.
여기는 좀 비싸서 바이올린, 몬테소리 등 수녀님이 몬테소리 박사 과정 출신이라 교육은 좋다고 해요. 교육비는 152,000원 내야 하고 작은 아이는 생일이 4월이라 같이 보내지 못해 만약 다닌다면 큰애만 성당유치원에 보내고 작은애는 공립에 보내야 하네요.
3. 집근처 다른 유치원- 아이들이 적은 유치원
여기는 선생님들이 정말 좋다고 엄마들이 엄지척 하는 곳인데요, 졸업하고도 놀러 아이들이 갈 정도로 좋다고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85년 정도 된 전통있는 유치원이지만 시설이 낡았고 요즘 하락 추세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지 않아요.
아이들이 많이 않은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6세 반 아이들이 4~5명 정도라 7세반 4~5명과 합반을 하는데 합반을 해도 8명 정도만 된다고 해요. 한 학기에 15만원 정도 내고 한달에 10만원씩 특강비와 급식비를 냅니다. 급식비니는 친환경 음식으로 한다고 해요.
여기는 4살 딸 아이도 받아 준다고 하시는데, 수익자 부담금이 있어서 특강비 제외하고 10만원씩을 제가 더 부담해야 합니다.
즉 큰애 10만원 작은애 20만원을 내고 다녀야 된데요.
아이들 수가 적으니 하나하나 잘 봐줄 것 같긴 한데 여기도 합반이라 교육이 같이 해도 되나 걱정이 되긴 합니다.
4. 엄마들이 선호하는 멀리 있는 어린이집
저희 직원들 아이들이 거의 다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인데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무한 신뢰하고 보내네요.. 저희 직원들은..
저희 집과는 멀어 셔틀버스를 타야 하고 4시반 정도에 집에 오니 학원을 가야 합니다.
몬테소리, 영어, 주산,미술, 체육 등 특성화 교육을 하네요. 10만원 가량 냅니다.
모두 다 친정 엄마가 하원을 해주시고 올해 부터 큰애는 미술학원 하나 정도는 보내려고 생각하는데요, 어디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