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보다가

88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6-02-01 17:27:21

딱 그시절 고등학교 다녔던 40대 중반입니다

드라마 뒤늦게 빠져서 보다보니 저시절이 좋았는데 그때가 그립네 하다가 문득드는 생각이

신원호 pd도 그렇고 지금 한창 일하고 그나마 건강한 40대인 우리 세대들

이렇게 빅 히트 드라마에 같이 추억할만한 이야기 풀어나가는것도 전성기라 가능하지

더 늙으면 발붙일 자리도 없고 서서히 뒷자리 노인네 취급받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들 40넘어서니 몸이 하나둘씩 고장나고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하면서 젊은날이 좋았다고 그리워하지만

더 늙으면 40대가 그리울려나요?

갑자기 지금 40대가 그나마 젊음의 막바지 제일 좋을때가 아닌가 싶은데

50, 60 되서는 40대시절을 추억할만한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리 백세시대지만 40지나 50넘으면 정말 더 서글플것 같아요


IP : 183.109.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하실거까지야
    '16.2.1 6:10 PM (111.107.xxx.248)

    아무래도 20대 30대가 가장 추억할게 많죠
    왜냐면요 뭐든지 새롭게 경험하기 때문이에요
    와, 야아~, 대단, 신기 ~
    이러면서 감탄하며 적응하며 살아와서
    추억이 새록새록한건데
    40,50대에는 별로 변화도 없고
    세상일 다 겪어봐서 다 아는거 같고 아는 척하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감흥도 없고
    맨날 똑같은 일만 반복해서
    기억할게 별로 없는거죠


    그니까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경험 많이 하세요
    일상의 소소한 일이라도
    크게 기뻐하고 감정표현하면서
    새로운 일들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배워가면 얼마든지 나중에 추억거리 생겨요
    ^^
    그리고 아이들이 무럭무럭 커갔는데
    왜 추억거리가 없어요

    참 20대는 풋풋한 연애시절이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죠
    그렇다고 원숙한 40대랑 비교하면 되나요

    자 긍정적으로 파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32 세월호664일) 새해에는 모든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들 품으로 꼭 .. 10 bluebe.. 2016/02/08 408
526331 이런건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3 어디서 2016/02/08 1,014
526330 청국장, 롯데슈퍼에서 산 990 원짜리 괜찮네요 8 오호 2016/02/08 2,440
526329 40대가 스모키 화장하면 이상할까요? 10 망고 2016/02/08 2,626
526328 주위에 법무사님 토지점유취득에 대해서sos부탁드립니다 가고또가고 2016/02/08 486
526327 방하나 온전히 내방으로 꾸민다면? 8 질문 2016/02/08 1,821
526326 폭언 듣고 폭력 시달리던 어린시절.. 아물지못해 힘듭니다 제 얘.. 21 어린시절 2016/02/08 5,353
526325 콜드 플레이 싱어 원래 노래 잘 못하나요? 4 ;;;;;;.. 2016/02/08 1,511
526324 왜 타미플루 얘기가 자주 나오죠? 3 ........ 2016/02/08 2,678
526323 사람성격,인상이 좋고 나쁘고가 어떻게 형성되는걸까요? 4 ㅇㅇ 2016/02/08 4,617
526322 9시 뉴스를 보며 남편왈... 8 소소 2016/02/08 3,408
526321 자연눈썹반영구했는데, 잘안되서요ㅜㅜ 지울수있나요 4 눈썹반영구 2016/02/08 1,781
526320 젊었다 하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고 늙었다 하기엔 너무 젊어요. .. 5 .. 2016/02/08 2,309
526319 자식이나 남편 승진하면 주변에 알리나요? 10 요즘같은 시.. 2016/02/08 2,345
526318 요가하시다가 부작용겪으신분 있으세요? 3 ...q 2016/02/08 3,874
526317 타미플루는 5일 꼬박 먹여야 하는데...나머지 약은요? 2 ㅇㅇ 2016/02/08 1,378
526316 병원 응급실ㅠ.ㅠ 5 아프지말게 2016/02/08 4,062
526315 이혼 후 명절.. 9 해피 2016/02/08 5,721
526314 제가 결혼 안해서 불행하다는 부모님.. 59 마음다스리기.. 2016/02/08 17,451
526313 박시백 팟캐스트 강추요~~~ 7 게으름 2016/02/08 1,704
526312 다들 자동차 대물한도 얼마나 드셨나요? 6 ,,, 2016/02/08 1,688
526311 전세입자가 빌트인 주방 텔레비전 어댑터를 가져갔어요 4 tack54.. 2016/02/08 2,044
526310 러시아, 한국정부를 향해 헛소리 하지 마라 1 개항문국 2016/02/08 1,089
526309 내일 아침 7시비행기로 제주도 가요 3 111 2016/02/08 1,793
526308 가시로 꾹꾹 찌르는 듯한 복통이 5일째 계속돼요 5 걱정이 돼요.. 2016/02/08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