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낙 적게 시작했는지라 아직도 3천만원도 안되지만
2천 3백에서 올해는 2천7백으로 오늘 연봉에 싸인했습니다
휴가도 없는 조금만 사무실에 직원2은 사장조카
부장님과 저만 생판 남의 핏줄..
그래도 작년에 연말에 성과급으로 사장님이 5백만원
오늘 또 연봉 높게 주셔서 감사하기만 하네요
저랑같이 출근이 등교시간인지라 비몽사몽 밥한술 뜨듯말듯하는
9살 7살 두 나의 아기들도 고생많았다고 맛있는거 사주고싶네요
남편은 직종이 야간근무만 하는곳이라 저랑 아침에 와서 한시간정도 얼굴보고
자면 저는 애둘 데리고 학교들렸다가 출근하고 저녁은 애들이 태권도갔다가
집앞에서 제가 픽업해와서 밥해먹이고 공부좀 하다가 자는 일상입니다
힘들기도하지만(아이들이 아프면 그거 간호하다가 결국 저까지 병나서 2주정도는 멘붕)
3년차 이제 4년들어서니 조금 수월해진감도 있고 나름 활력도 되네요
작게나마 벌고 남편어깨의 짐을 덜어주는기분도 좋치만 제가 유일하게 과장님으로
불리는 곳..사랑합니다
오늘은 조금 자랑하고싶네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