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여행가시는 분들 질문이요

...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6-01-31 22:48:21

제가 외국에 있어서 이번 명절은 한국에서 안보내게 됐는데요.

저또한 명절 증후군 심하게 앓던 사람이라 명절이라는게 유독 여자에게만 가혹한거 같아서요.
저희가 큰집이구요. 매년 저희집에서 명절과 제사를 지냈어요. 음식도 제가 도맡아 다 했었구요. 여왕마마처럼 구는 시어머니 안보니 얼마만에 이런 행복감을 느껴보나 싶네요..

각설하고 질문이 있는데요.
요즘은 명절에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근데 궁금한게요 차례 안지내고 가시는건지...아니면 일찍 차례드리고 바로 떠나시는건지요..

그리고 지난 시아버님 기일에 제가 외국 체류중이라 제사를 절에다가 올렸거든요.
친정 시댁 다 불교라서 한국에 못들어가게되서 절에 제 올린다하고 올렸어요.
친정엄마는 몇년전부터 제사나 차례 전부 절에다가 올리고 너는 절에 잠깐 들러서 절하고 명절을 휴가처럼 즐기라고 누차 권유하셨는데 제가 시모 눈치보느라 실행을 못했어요.

이번에 두번의 명절을 외국에서 보내보니 세상에 이런 행복이 없네요ㅜㅜ 연휴동안 여행계획도 세우고 있구요.
한국 돌아가면 다시 명절 노예살이 하는게 끔찍해서요..
친정엄마 권유대로 절에다가 모시고 싶은데 시모가 싫어하시겠죠?...

명절을 휴가처럼 보내시는 댁은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83.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관건
    '16.1.31 10:53 PM (77.58.xxx.200)

    전 결혼 십년차때부터 명절 근처에 부부따로가서 부모님뵙고 외식하고 명절당일에 안갑니다. 설득했고 싸웠고 합의보는데 십년걸렸네요

  • 2.
    '16.1.31 10:56 PM (211.201.xxx.119)

    명절에 제사를 절에 올리고 휴가처럼 명절 즐기란 말씀 친정어머님이 하신거잖아요ㆍ그건 아닌것같아요 제사는 시아버님 제사인데 그댁 마나님인 시어머님 말씀이나 권유가 아닌 친정어머님 권유라면 당연히 그건 월권이지요ㆍ시댁제사에 어머님이 조언하시는거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ㆍ님께서 며느리로서 고생하시니 시어머님이나 다른 며느리의 도움을 받는것은 당연하고 그걸 요구하실순 있지만 제사를 절에 맡기는 일은 그래도 시어머님께서 아직 결정하실 일이니 님께서 강력히 나서시기는 좀 그런듯해요ㆍ

  • 3. ..
    '16.1.31 11:01 PM (140.206.xxx.151)

    외아들이라 다른 며느리가 없어요.. 그리고 시댁제사인데 시어머니는 음식 당연히 안도와주시구 절도 관절 상한다고 안하세요..남편 생각은 아직은 반반이구요

  • 4.
    '16.1.31 11:06 PM (211.201.xxx.119)

    시어머님이 상관없다 하시면 하지마셔도 되겠네요 부러워요 좋은 분이신데요 ㅎㅎ저는 외며느리고 시어머니 안도와주시지만 제사 없어도 명절 음식 다해서 차례지내야 하거든요 그걸 당연히 여기시고 제사없어서 간편히ㅈ음식하니 고맙지않냐고 하세요ㅠ명절날 직후 저희가족은 놀러갑니다 해외건 국내건ㆍ

  • 5. 저희는
    '16.1.31 11:25 PM (116.36.xxx.24)

    아들둘에 시동생네는 외국 살아요.
    명절때 미리 말씀드리면 갔다와라~ 하시고요..당연 명절때 못가죠...매년은 아니고 2,3년에 한번은 명절때 여행갔던것 같네요
    이번 설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해외여행가서 설 담날와요..결혼 14년만에 같이 여행가는건 2번짼데 좀 부담됩니다만...^^
    어머님이 여행경비 반 주셔서 감사하게 다녀 올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75 날이 마니 풀려서 이불빨래해 널었네요 2 11 2016/02/03 665
525174 결혼한지 10년만에 첨으로 살림장만..조언 좀... 24 ... 2016/02/03 3,730
525173 다이어트할때 크림치즈 베이글 최악일까요? 13 .. 2016/02/03 13,569
525172 게임캐릭터 그리는일 하시는분 계신가요? 5 혹시 2016/02/03 582
525171 영화 - 대호 - 잘 만든 영화네요! 감동이에요 11 푸른대잎 2016/02/03 1,517
525170 중3되는 아들이 올해 산 오리털 잠바 소매를 뜯어 먹었네요 ㅠ 8 .. 2016/02/03 1,522
525169 너무궁금해서그럽니다 3 갑자기 2016/02/03 579
525168 자궁경부암예방접종 (가다실) 아무데서 맞아도 되나요? 3 .. 2016/02/03 1,892
525167 저 술먹고 싶은데 아무리 뒤져도 없을때 미림 마신적 있어요..... 13 고백..? 2016/02/03 6,752
525166 남자들은 효도를 왜 4 ㅇㅇ 2016/02/03 1,410
525165 교습소 하시는 분중 사업자현황신고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사업자현황신.. 2016/02/03 978
525164 미군의 민간인 집단학살..끊나지 않은 전쟁 노근리 이야기 1 한국전쟁 2016/02/03 427
525163 집주인이 전세 재계약을 보름 앞당겨서 하자는데 7 2016/02/03 1,622
525162 반찬사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반찬구입 2016/02/03 846
525161 현대 기아차 생명 직결 mdps 수리기 흉기차 2016/02/03 532
525160 게보린 펜잘은 요새 안먹나요? 16 2016/02/03 2,645
525159 친정부모님 문제 7 이해 2016/02/03 1,994
525158 140일 아기인데요 3시간 거리 차 타는 것은 괜찮은가요? 30 씨앗 2016/02/03 5,443
525157 열정페이 없애자더니…대학생 무보수 동원한 새누리 의원 세우실 2016/02/03 447
525156 어릴때 동물 키웠던 분들 육아에 도움 되시나요? 9 ..... 2016/02/03 1,100
525155 홈쇼핑 ᆢ역시 6 2016/02/03 2,505
525154 주병진 집 어마어마하네요 34 wisdom.. 2016/02/03 21,774
525153 다들 점심안드세요? 10 밥묵자 2016/02/03 1,587
525152 노건호씨, '노무현 조롱' 홍대교수 상대 손배소 패소 12 11 2016/02/03 1,855
525151 조각남과 헤어진 ㄱㅁㅎ 열애 소문 50 .. 2016/02/03 33,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