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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옥같은 댓글 이제 넘어가면 다들 못볼까봐 글하나 팠네요.

ㅋㅋㅋㅋ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6-01-31 19:26:34
...
'16.1.31 4:46 PM (211.36.xxx.49)
저 윗분이 쓰신댓글중에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이부분 진짜 이런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능력없고 친정못살아서 시집에 순종해야 막고살수 있는 처지이니 자기주장하는 여자들이 꼴보기 싫은거...
그러니 시집에 대한 굴종을 도리란 이름으로 같이 하자고 강요하며 네가 그래봤자 며느리지 네가 그래봤자 여자지 이렇게 자기와 같이묶어 가격후려치기 하는거....정말 여성인권에 암적인 종년들이죠. 종년은 순화된표현이구만




베스트 글의 댓글이요. ㅎㅎ
베스트 원글님 그 마음 이해합니다.
내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 생각해서
안쓰럽게 생각하고 나두었는데
나중에 엄하게 화살이 돌아오는 상황이 연출되면
빡칠 수 밖에 없죠. ㅎㅎ
IP : 121.175.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치고요
    '16.1.31 7:34 P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당신들이 종년이라 비웃는 그 삶을 잘난 당신들이 책임져 주나요?
    당신들 처럼 돈많은 부모도, 내세울 만한 학벌도, 철밥통 직장도 없는데
    허허벌판에 설때도
    당신들 이익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때도
    막말로 밥한끼 잠자리하나 내어줄 건가요?

  • 2.
    '16.1.31 7:51 PM (219.240.xxx.140)

    네.
    그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란 소리 들은 사람이에요.
    그 댓글 원래 스토리 썼던 사람요.

    그 동서 얘기 하면 주변 사람 모두 놀라요. 요즘애가 왜 저러냐.
    20 대 여자애가 70 대 노인마인드.

    외모도 로션하나 바르지도않고 정말 무수리처럼 스스로 살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오로지 시가 인정 칭찬에서만 찾아요.

    남들은 그럼 그 시가가 대단하고 돈도 있어 그런가 생각할수있는데
    진짜 가난하거든요. 그래서 더 놀라워요.

    그럼서 맨날 애들 자랑해요. 우리애들은 아토피도 없고 피부도 깨끗해요.

    그리고 제가 본의아니게 그 동서보다 스펙이나 외모 집안이 좋은데 저 시집올때 시집 식구들앞에서 펑펑 울었대요.
    이제 자기 밀려나는거냐고.
    이제 다 큰며느리만 좋아할거아니냐고.

    예의갖추고 조심스럽게 잘지내려고했는데
    아무리 선물 챙겨주고 얘기도 했지만
    돌아서면 둘이한 얘기 바로 시누에게 다 얘기해서
    거꾸로 제 귀에 들어오고 ㅠ

    거리두고 딱 제 할일만 하니까
    뒤에서 식구들에게 돌아가며 하소연해서
    입장 난처하게 만들고
    남편에개도 문자로 심한말도 하고

    나중엔 결국 시가 식구들이 크게 혼내서
    당분간은 조용할듯합니다.

    저에게 빚진거 있는 사람처럼
    너 시집 안온동안 내가 이렇게 고생했다고 피해의식 있어서
    제가 그 혜택 받은것도 아니고 ㅎㅎㅎ

    제 결혼때 자기가 시가 식구들 챙기느라 힘들었다고 그것도 카스에 하나하나 다 쓰고 시가식구에게 칭찬받아야 직성이 풀리고 물어보면 할도리 했을뿐이라고 해요.

    하여간 그냥 나랑 비슷한 동서 보는 사람들 부러워요.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늘 아가들 선물도 사줬는데
    저를 너무 싫어해서 ㅎㅎㅎ

    명절애 자긴 쌩얼이 추리닝 입고오는데
    전 첨이라 한복입고 화장하고 갔더니 그거 갖고도 태클걸고
    가족끼리 사진찍는데도 계속 뚱한 표정짓고

    제가 와서 명절에 같이 웃고 즐거운게 싫은가봐요

  • 3. ...
    '16.1.31 8:04 PM (183.2.xxx.48)

    그런여자들 주변에 몇명씩은 꼭 있어요.
    꼴에 열등감은 엄청나죠

  • 4. ㅇ님
    '16.1.31 8:10 PM (121.160.xxx.222)

    그 동서 정말 말만들어도 체할거같지만
    결국 가진게 시집밖에 없는 사람인 거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불쌍해요 ㅎ

  • 5.
    '16.1.31 8:23 PM (219.240.xxx.140)

    ㄴ 네 불쌍하다 생각도 해서 가만있었는데 욕심은 진짜 많아요 ㅎㅎㅎㅎ 시댁 유산 다 자기네가 받기로 되어있다고 너에게 넌지시 얘기해서 또 한번 놀랐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받을것도 없을거같은데.

  • 6. 들을 수록
    '16.1.31 10:31 PM (74.111.xxx.121)

    점입가경이네요. 그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은 절대 누가 채워줄 수도 없는데 괜히 인연이 얽혀서 폭탄 맞고 계신 듯...

    근데 그 사람 물질적 형편과 상관없이 본인이 뭔가 부족함을 느끼면 끊임 없이 그렇게 남과 비교하고 주위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 질투하고 비관하고 낙담하고 의기양양하고 혼자 쇼 해요.

  • 7. 이거 원글
    '16.1.31 10:47 PM (221.138.xxx.184)

    어디에 있나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저도 원글님같은 입장에 처한 적이 있는지라...

  • 8.
    '16.1.31 10:56 PM (219.240.xxx.140)

    ㄴ 그 며느리 도리 강조하는 동서 얘기 베스트에 있고요
    제 얘긴 그 댓글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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