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밥맛을 안다.
잠깐 눈을 붙인 단잠맛을 안다.
혼자 울어본 눈물맛을 안다.
자살을 부추기던 유혹맛을 안다.
1분 1원 그작은 단위의 거룩한숫자맛을 안다.
흥하게 하고 망하게하는 사람맛을 안다.
이글은 제가 IMF 때 남편이 작은사업하다 망한뒤 제 수첩에 적어놓고 자주 들여다보던 글귀에요.
저는 그때 이맛을 모두 맛보았었어요, 정말 망하지 않았었다면 맛보지 못해을......
몇일전 망해보니 .... 라고 글쓰신분이 있으셔서 예전 생각도 나고 그때들은생각이 망하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망하는게 낮다고 혼자위로하던 시간이 있어서 그분에게 격려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쓴 맛을 모르고 살면 좋겠지만 이맛을 보시더라도 희망가지고 살면 좋은날 올거라는거 알려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