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과일보냈다고 말씀드리려 -미리 사시지 말라고-
전화했거든요.
어머니~ 설나.....ㄹ
얘, 절대 오지마라. 쉬어라. 걱정할 거 없다
어머니 그게 아니고 이번에는 과....
이렇게 전화해주니 고마워 너도 애비가 전 잘부치는 거 알지? 친정가서 쉬어
아... 네
애비가 맛있는거 안 사주니? 너 꽃등심 좋아하잖니
우리 동네에서 사서 부칠까?
아니에요 사 먹을게요
근데 사과보냈다고 연락드렸어요.
응? 사과. 맛있겠다. 고맙구나
잘 먹고 있니? 괜찮은 거니? (어머니 응팔보세요? ㅋㅋ)
너무 먹어서 큰일이에요. 살쪄서요
살 쪄야 애도 건강하지. 너 정도는 괜찮아
임신 전 60kg 육박했는데.
그래도 같은 지역인데 살짝 댕겨오려구요.
저희 어머니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