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3 명절에 데리고 가시나요?
이번 명절에 데리고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시댁은 1시간 거리인데 방이 3개고 식구는 많지않은데 초등생 2명이 언니한테 놀아달라고 붙는 스타일이에요 ㅠ
그리고 얘가 비염이 있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재채기하다가 코감기로 가는 스타일이라~
유난인거 같아서.... 안데리고 가자니 아버님 생신이랑 추석때는 정말 못갈거같아서 데리고 가야하나 고민이네요~
일요일 아침에 갔다가 월요일 점심 먹고 올 예정인데..
친구들은 다들 안간다고 혼자 공부하겠다네요~
1. 가인
'16.1.31 6:38 PM (1.226.xxx.16)안갑니다. 고3 1년동안 쉬세요
2. 그냥
'16.1.31 6:41 PM (175.209.xxx.160)안 가도 돼죠. 근데 가까우니 당일 아침에 가서 간단히 세배만 하고 돌아오면 좋긴 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위층이 고3이죠. ^^
3. ....
'16.1.31 6:47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아이가 공부 하겠다고 하면 굳이 데리구 갈 필요는 없죠. 하루 공부 안하다고 서울대 떨어지겠냐고 하면서 쫄래쫄래 따라가서 절하고 세배 돈 받아온 우리 아들같으면 데려가야 겠지만요..그 말 때문인지 서울대 떨어지고 그아래 대학 다니고 있는데 그래도 후회는 없다고..ㅎㅎ
4. 고3맘
'16.1.31 6:59 PM (112.150.xxx.153)스카이 실력은 아니고요^^
남편이 장남이라 꼭 데려가고 싶어해요~
시어른들도 첫손녀라 안오면 서운해하실듯 하시구요~
작년 시누딸은 안왔었거든요~
딸이라 혼자 두기가 좀 ㅠ5. 작년 고3 맘
'16.1.31 7:02 PM (101.250.xxx.37)작년에 설명절은 갔어요~서울 - 부산
그리고 그 이후로 가족행사에는 다 불참했구요. 저도 아이도..
올해 좋은 결과 가지고 설명절 지내러 내려가네요^^6. 고3맘
'16.1.31 7:07 PM (112.150.xxx.153)윗분들 다~~ 부럽네요^^
우리딸은 교대목표로 하고있는데 교대가기가 ㅠ
축하합니다~7. 저도
'16.1.31 7:18 PM (222.235.xxx.162) - 삭제된댓글작년에 고민하다 설 추석 안 데리고 갔어요
유난떤다는 소리들을까봐
조카들은 다 좋은 대학 나와서 내심 불안했는데
저도 좋은소식들고 갑니다8. ..
'16.1.31 7:19 PM (39.118.xxx.106)3시간거리인데 막히면 5시간정도 걸려요.
큰애때도 설은 내려 갔고 작은애도 이번 설은 내려
갑니다.추석때는 저랑 아이는 안가고 수험생 아닌 아이와
남편만 갑니다.9. 고3맘
'16.1.31 7:37 PM (112.150.xxx.153)저도 설에만 데려가서 인사시키고 올해는 수능때까지 못온다 말씀드리고 오고싶은데...
다시 아이와 상의해봐야겠네요~10. ..,
'16.1.31 7:38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저희 시댁 조카들은 고3때는 안왔어요
시부모님도 이해해 주시더라구요11. 작년 설은 가고
'16.1.31 7:47 PM (211.245.xxx.178)추석은 쉬었어요.
애가 공부한다고..근데 공부보다는 그냥 푹 쉰것에 의미를 뒀네요.ㅎㅎ
설엔 가서 덕담 한마디씩 듣고오고 추석에는 쉬는게 어떨까요?
벌써부터 달리면 애 지쳐요.ㅎ
추석즈음해서는 하루쯤 쉬는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다시 마음 잡는데 며칠 걸려서 그래서 추석엔 안갔어요.
올 수능 대박나시구요.ㅎㅎ12. 고3맘
'16.1.31 8:00 PM (112.150.xxx.153)덕담 너무 감사합니다~~^^
설에만 데리고 가야겠어요~~13. 고3맘
'16.1.31 8:01 PM (222.107.xxx.241)저두 가까운시댁이라 세배하러 갑니다
추석땐 어쩔까 생각안해봤는데~
고3 모두 화이팅입니다14. 과유불급
'16.1.31 8:09 PM (221.146.xxx.93)저희는 5시간 거리인데 갑니다
추석때 중간고사라 애 혼자 놔두고 저희만 갔거든요
19년동안 명절 안가면 죽는 줄 아는 남편이라
이번은 당연히 가는걸로 생각해요
가면 2박 3일인데....걍 갑니다.
저도 명절은 꼭 가자 주의인데~~~이제 슬슬 지치네요15. 조심스레
'16.1.31 8:13 PM (183.102.xxx.123) - 삭제된댓글오히려 아이를 다독여 가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 집은 고3이라고, 고3엄마라고 불참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른들께서 기특해하시며 덕담도 많이 해주시고
특별 용돈도 무지하게 많이 주셔서 감사했고 아이도 좋아했어요
연로하신 어른들 생각해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나름 의지도 다지고..
추석은 안가도 되었고 다음 설날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여 또 특별 용돈 듬뿍 받았지요
저도 처음에는 올 한해 안봐주시나 내키지않았는데
가족들 응원과 격려 들으면서 흐뭇하고 좋았어요
아이 의견이 절대적이지만 가족들과 원만하게 지내시는 관계시면 설날은 같이가자 해보세요16. ....
'16.1.31 8:33 PM (121.150.xxx.227)애만 놔두고 가면되죠 왔다갔다 피곤한데
17. . .
'16.1.31 8:34 PM (175.223.xxx.44)노는 우리집 고3이는 뭐지 ㅜ
18. ......
'16.1.31 8:47 PM (175.117.xxx.199)노는 우리집 고3....
충전의 시간이길 바랍니다.19. ...
'16.1.31 9:01 PM (211.172.xxx.248)작년 추석(고2)에도 중간고사 코 앞이라고 못간다고 뻗대길래..집에서 혼자 재우기도 불안하고..
시댁은 평소에도 근거리라 당일치기로 다녀왔고,
친정은 1박하고 와야 하는데 거기도 당일치기로 다녀왔더니 부모님이 너무 섭섭해하세요.
부모님 요지는..당일로 왔다갔다 운전하면 얼마나 피곤하냐, 당일로 올거면 차라리 오지마라...이러세요.
근데 사실 친정가서 자고 오는게 더 피곤해요. 잠자리 불편해서 잠을 거의 못 자거든요.
시댁은 우리집에 제사지내러 오시기 땜에 그때 인사하면 되는데,
친정은 이번 설까지 빼먹으면 거의 2년이라 고민이에요..친정 부모님은 올라올 일도 거의 없으시고.20. 음
'16.1.31 9:24 PM (119.14.xxx.20)고등 땐 다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 아닌가요?
시가 조카들 현역으로 가면 1년, 재수하면 2년은 기본으로 못 봤어요.
중간중간 시험이면 또 못 보고...
모두들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가깝고 딸이니 양해구하시고 당일날 가서 반나절만 보내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가볍게 읽을거리 챙겨서요.21. 조카
'16.1.31 9:43 PM (211.43.xxx.6)설은 당연히 세배 하러 왔고 추석은 본인이 공부하겠다는 거 누나가 끌고 왔음. 갈 놈은 다 간다고.
하루 안한다고 대학 떨어질거면 대학 가지 말라고22. 저도
'16.1.31 10:36 PM (119.194.xxx.128) - 삭제된댓글저도 하루 논다고 갈놈이 못가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인데,,,
저희 형님 예전에 시험 앞두고 부모님생신 식사자리에 애들 두고 오는거 참 유난스러
보여 난 고3이라도 저리는 안해야지 했었는데 저희도 벌써 고3이예요
저희는 가까워 하루만 내면 되서 데리고 갈려구요 당연 추석에도 갈겁니다
가서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어차피 방에 들어가 사촌들끼리 있으니 책 가져가서
공부할거 하면 되지요
전 여자아이면 혼자 두는게 더 무서워서 데리고 갈거같네요23. ㅇㅇ
'16.1.31 10:59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애가 넷인데 셋은 대입치루기전 명절 때 시댁에 안 데리고갔어요
본인들이 공부 강박감에 안간다고해서요
막내 예비고3은 이번 명절 첫날 데리고 연극보러가요^^
여유가 하늘을 치르네요 ㅎㅎ
시간투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래요
수능 후에도 제가 웃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실제 목표는 S대 수학과학부에요24. ㅇㅇ
'16.1.31 11:00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수리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