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데미무어가 주홍글씨 영화 주연인거 맞나요?
그게 문학 주홍글씨와 같은 내용인가요?
무슨내용이길래 유명해요?
예전에 데미무어가 주홍글씨 영화 주연인거 맞나요?
그게 문학 주홍글씨와 같은 내용인가요?
무슨내용이길래 유명해요?
1.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네 잘못 판단 우려
2.내가 옳아도 상대의 권력에 빌붙은 부분의 단절 우려
로 말 하지 못했던 불만을
상대에게 더 이상 기댈게 없어지면 터뜨림
문학의 명성과 달리 영화는 형편없었어요. 다들 명배우인데 어울리지 않았어요. 줄거리도 엉망이었고 결말도 괴상하고. 딤즈데일목사가 게리올드만이라니!!!!!
영화와 소설은 감정선이나 결말이 많이 다른걸로 압니다. 영화는 결말을 어거지로 해피앤딩으로
만들었고, 그래서 개봉당시 외국에서 욕 많이 먹었죠. 소설의 결말은 불륜에 사생아까지 낳은 여자로
마을사람들에게 지탄받던 여주인공 해스터가 오랜 인내와 진솔함으로 인해 결국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 아닌가요? 전 소설은 안읽고 내용소개만 읽었습니다만.ㅋ
소설내용만 알고 싶다 정도시라면 영화를 보시고, 소설에선 영화와는 달리 남주인공인 목사가
겁쟁이인데다 결국은 죄책감에 못이겨 죽는다는 것만 알아두심 좋을 듯 해요. 그 외엔 스토리가
소설내용대로 흘러가니까요.
영화는 킬링필드와 미션 등을 감독한 거장 롤랑 조페 감독이 연출하고 데미 무어와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이 출연을 했지만 원작과 내용이 매우 다릅니다. 원작의 이름과 등장인물 이름만 가져왔지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학생 때 원작 읽으면서 가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헤스터가 청교도 사회에서 평생 오욕과 수치속에 가슴에 붉은 A를 달고 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정을 통한 남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이 전부 감내하며 사는 모습과는 달리 남자 주인공인 딤즈데일은 한 마을에 살면서 여자가 평생 혼자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며 죄책감에 시달리고 괴로와하는 구체적인 심리묘사를 글로 잘 표현했어요. 완역본으로 읽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원글님도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원서는 무척 어려움 -.-
이런 귀절 생각남
물론 원서고 요약본 아닌 진짜 원서임
스카폴딩위에서 주인공녀가 서 있으면서 느낀 내용인데
아~~~무 말도 없이 쳐다보는 순진무구한 마을사람들을 보면서 차라리 이 ××짓한 나쁜 ×× 야 라고 소리치는 소리를 듣는게 덜 고통스러울것같다고~
암튼 굉장히 어려웠던 기억이 남네요 -.-
주홍글씨가 아니라 주홍글자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시면서 보면 좋아요
이거나 오만과 편견이나,,,까딱 잘못하면 통속소설이 되는건데 명작 대접받는 이유가 분명 있더라구요
이 글 보니까 왜 고전을 봐야 하는지 다시 느끼네요.
주홍글씨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 사이에서
도덕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도덕을 어기면 사회가 어떠한 징벌을 내리는가가 잘 묘사되어 있어요.
소설에서는 글자 a를 새기지만, 어느 사회든 보이지 않는 주홍글씨를 새가죠.
이 글 보니까 왜 고전을 봐야 하는지 다시 느끼네요.
주홍글씨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 사이에서
도덕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도덕을 어기면 사회가 어떠한 징벌을 내리는가가 잘 묘사되어 있어요.
소설에서는 글자 a를 새기지만, 어느 사회든 보이지 않는 주홍글씨를 새기죠.
종교나 도덕이 인간의 본성을 억누를 수 없다는 내용이죠.
엄격한 청교도 신앙이 사회의 기준이던 초기 미국 사회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예요.
주홍글씨가 본성과 도덕 사이에서 도덕의 힘을 보여주는 내용이라고요? 바뀐 거 아닌가요? 청교도 사회의 경직된 도덕관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홍글씨 패러디한 코미디물 Easy A라는 영화도 있어요. 엠마 스톤 나온 영화인데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보다 백 배는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