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졸업장 꼭 있어야하나요~?

..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6-01-31 00:51:40
안녕하세요 대학졸업 2년 남은 20대 중반여자입니다
우선 제가 다니구 있는 학교는 지방 사립4년제 대학이고
문과 학부에서 공부 하고 있어요
학교 생활을 하면 할수록
졸업장이 꼭 필요하나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기술을 배우는게 훨씬 좋을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미용이나 네일 세탁 수선 등
(앞서 말한 기술이 쉽다 생각하는거 전혀 아닙니다)

학교공부로 2년 또 취업준비로 1,2년 버릴거
그냥 지금 어디든지 취직해서 경력을 쌓는데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부모님께선 무조건 졸업해야한다고 말씀하세요
(제가 학비,용돈,생활비 다 내고 다녀요
그러느라 휴학도 많이 했구요..)
다운되는 얘기 줄줄이 적어봤는데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8.41.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31 12:52 AM (211.215.xxx.161) - 삭제된댓글

    지방
    사립대
    문과면
    솔직히 졸업하는 의미없어요
    수능 또는 편입 이 좋을듯

  • 2. ㅡㅡㅡㅡㅡ
    '16.1.31 12:54 AM (211.36.xxx.218)

    그렇게 하세요. 필요없어 보이는데 뭐하러 해요.

  • 3.
    '16.1.31 1:00 AM (121.132.xxx.86)

    부모들은 다 그러죠. 공부로 승부 볼거 아니면 시간.돈 낭비말고 일찌감치 실속있게 기술이나 장사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우리나라의 사회적 통념을 깨기가 어렵겠지만 소신을 갖고 도전해 보세요.

  • 4. 아예
    '16.1.31 1:03 AM (1.227.xxx.145)

    말씀하신대로 기술쪽으로 가는거면 대학졸업안해도 되죠
    그런데 졸업장이 없으면 조금이라도 좋은곳에 취업할 기회는 아예 0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해요. 그냥 0이에요.
    저 있는 회사에서 남자는 군대를 호봉으로 2년 인정해줘서 여자보다 승진이 빨라요. 그래서 제가 늦게 들어온 남자후배들보다 직책이 낮은데.. 이번에 사람들이 왜 직책이 몇년째 같냐고 4년제 졸업 안한거 아니냐고 장난 계속 치더라구요. 당연히 회사에 4년제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아예 없을거라 생각하니 그런 장난을 칠수 있는거에요.

  • 5. ...
    '16.1.31 1:05 AM (50.191.xxx.246)

    미용 네일 세탁 수선일을 평생 직업으로 하려면 대학졸업장은 결코 필요없어요.
    그런데 '어디든 취직하려면' 그 어디든이 대학졸업자냐 아니냐에따라 지원 기회의 범위가 달라져요.
    지금껏 어른들이 살아왔던 현대사회에서 대학졸업장이 일종의 필요 충분 조건같은거라는걸 몸소 느끼며 살아오셨기에 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걸거예요.

  • 6.
    '16.1.31 1:40 AM (119.203.xxx.243) - 삭제된댓글

    나이도 어리신데....
    똑똑하시네...

  • 7. 졸업은 하세요
    '16.1.31 1:53 AM (194.166.xxx.109)

    입학했는데 아깝죠. 아직까지는 4년제 졸업장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미용이나 네일, 수선 해보셨나요? 그 바닥에서 견디기 힘들어요. 돈도 못 벌고.
    안해봤으니까 쉬워보이겠지만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 8. 편입
    '16.1.31 2:10 AM (222.237.xxx.26)

    편입 추천해요...... e대나 y대에 편입생 꽤있더라구요..

  • 9. 힘들면
    '16.1.31 2:31 AM (58.143.xxx.78)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손 내밀어 보세요.
    혼자 넘 힘들게 마시구요.

  • 10. 대학졸업장
    '16.1.31 2:36 AM (42.148.xxx.154)

    꼭 필요합니다.
    님의 인생 기술로 만 산다고 하는 행로가 정해 진 것도 아니고 보면
    언제 그 졸업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생기는 건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 이력서라는 게 꼬리표로 따라 다닙니다.
    4년 공부 한게 절대로 헛된 시간도 아니고요.
    제가 님 보다 한 40년은 더 산 사람인데
    살면서 느끼는 건 역시 공부한 사람하고 일을 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2년의 가치는 아주 큽니다.
    부모님 말씀이 고리타분한 말씀이 아닙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니까요.
    졸업장 꼭 타시기 바랍니다.

  • 11. 심지어
    '16.1.31 8:03 AM (68.36.xxx.93)

    결혼할때도 필요한게
    대학 졸업장이죠.

    남편감이 대졸인 경우엔요..

  • 12. ...
    '16.1.31 10:05 AM (211.226.xxx.178)

    인생 길게 보셔야 해요.
    당장은 필요없어보여도 언젠가 쓸모가 있을수가 있어요.
    다른 재능이 뛰어나 그걸로 성공할수있다는 확신이 들면 몰라도 막연히 기술 배울건데 졸업장이 무슨 필요? 이렇게 생각할건 아니에요.
    기술배운다고 다 잘 풀리나요?
    잘 안풀려서 일반회사에 취직해야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어요.
    그럼 고졸과 대졸은 대우가 다릅니다.
    앞으로 학력파괴사회가 올거라고 하지만 아직 안왔고 언제 올지도 몰라요.
    오랫동안 학벌이 지배해왔고 그 달콤함을 누렸던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있는데 그걸 쉽게 놓겠나요..

  • 13. 원글님
    '16.1.31 11:05 AM (220.85.xxx.210)

    엄마로 이야기해드릴께요
    아는 분이 국내명문 대학의 교수님이세요
    아주 깨인 분
    따님이 유학생활로 외국서 자란기간이 좀 되어요.
    한국에서 대학 안가고 본인 끌리는 분야에 관심있어서
    부모님 반대하는 유럽유학가서 실력 쌓아 왔는데요
    실력이 출중해도 한국에서는 학벌이 걸림돌이 되더랍니다
    울면서 그러더래요
    아빠 왜 나를 다리를 부러뜨려 대학을 보내지 않았냐고요.
    아주 특별한 천재적인 재주
    대단한 재력
    어마어마한 배경
    있지않은 한 졸업장은 있어야합니다.
    아직은 아직은 우리나라는 말이죠
    그다음에 하고 싶은 기술을 연마하세요

  • 14. 모두 감사합니다~
    '16.1.31 12:14 PM (118.41.xxx.17)

    대학 졸업해도 막막한 현실에 너무 고민이었는데
    신경써서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돈도 돈이지만 시간도 투자해야되기에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인생선배분들 말씀듣구
    남은 대학생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5. 꼬꼬댁
    '16.1.31 5:15 PM (223.62.xxx.103)

    늦은 답변인데요
    집이 무지 잘살지도 않는 젊은 여자가 대학 졸업장도 없이 사회에 나간다는것은 미친짓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145 가족이란게 뭔가요. 5 .... 2016/02/07 1,651
526144 조언절실) 30개월 남아 발달단계에 대해 알려주세요 41 조언 2016/02/07 7,487
526143 디스커버리 채널 다시보기 2016/02/07 537
526142 더f샵 다니는분 계세요? ... 2016/02/07 517
526141 매너 있게 헤어지는 법 있을까요.. 7 ㅇㅇ 2016/02/07 5,834
526140 마누카꿀 드셔보신 분 3 ... 2016/02/07 2,693
526139 친정가기 싫은 이유중 하나 20 명절 2016/02/07 6,889
526138 형님한테 귀싸대기 맞았네요.. 148 베리베베 2016/02/07 29,939
526137 다섯살배기가 능청스런 행동을 하는 걸 영어로 뭐라 할까요 4 .... 2016/02/07 1,190
526136 매일 아침 출근 & 아침 식사 도와주실 도우미 아주머니 .. 1 문의 2016/02/07 1,455
526135 남편이 도와줘서 일 금방 끝냈네요. 4 잘 해요 2016/02/07 1,205
526134 요리가 망하는 사람 1 남편요리 2016/02/07 765
526133 화목한 가족명절 부러워요 1 ... 2016/02/07 1,039
526132 김종인이 무슨수로 친노패권주의를 청산합니까?? 14 ..... 2016/02/07 962
526131 영화 드라마 보고 절대 안울어요.. 4 ..... 2016/02/07 1,422
526130 2016년 대한민국 패망 ㅠㅠ 11 패망 2016/02/07 4,026
526129 40중반 까르띠에 탱크솔로 너무 늦었을까요? 6 ... 2016/02/07 5,229
526128 잡채 볶지 않고 무치는거 8 ㅇㅇㅇㅇ 2016/02/07 3,053
526127 세월호663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2/07 361
526126 인생이 고난의 연속 3 2016/02/07 1,946
526125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있나요? ,,, 2016/02/07 579
526124 가슴을 남긴채 살을 빼고싶은데ㅡㅡ;;;;; 16 .. 2016/02/07 7,113
526123 외국주부들도 육아,밥세끼,명절 스트레스있어요 11 궁금 2016/02/07 4,308
526122 인생 최고로 슬펐던 영화 어떤게 있으세요? 저는 쉰들러리스트요~.. 53 눈물이 주룩.. 2016/02/07 6,044
526121 커피 타령 보기 싫어서요 26 진상 2016/02/07 17,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