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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폭언..

귀여워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6-01-30 13:44:01
우리 엄마도 30년전 시집살이할때요..
엄마도 시집살이를 많이 당하셨죠.. 며느리 미워하고 등등..
그런데 그옛날에도 할머니는 며느리욕은 면전에서 안하고 며느리없는데서 동네사람들한테 하셨다는데..
시어머니는 세상을 거꾸로 사시는 것인지..
산후조리중이었어요.. 제가 방에있는데 다들리게
주방에서 "말을 안들어먹네.. ", "늘어지게 잠만자고있네.." ..라고..
지금 나한테 하는소리 맞나 싶을만큼 놀랐어요
원래 말을 저정도까지 심하게 하는지
결혼전, 아니 아기낳기전만해도 전혀 몰랐는데..
너무도 놀랍고 상상도 못한일이라..
내가 왜 저런말듣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지난번에도 글올렸는데 시어머니한테 꾸중들으면서 "엄마아빠는괜찮은데 어디서 저런게 나왔나" 소리들은것도 저에요..
항상 화가 나있는듯한 표정이라 눈치봐야하고
제가 지금 몇십년대를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몇개월전까지만해두 이런일 전혀없었어요
직장다니느라 마주칠일이 없어서그랬는지 몰라도요..
IP : 223.33.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옥문
    '16.1.30 1:50 PM (1.176.xxx.65)

    저희도 아기 낳으니 본색을 드러냈어요.
    더 이상 아기 낳지 마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뜰 준비하세요.

    아기랑 어떻게든지 행복한 순간을 위해서 숨죽이지말고 대차게 살아가세요.

  • 2. 본색
    '16.1.30 1:58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시엄마나 남편이나 첫애 출산하고 나니 돌변했어요.
    애 딸렸으니 꼼짝마라지. 이런 심보. 사실이기도 했구요.
    그 후 20년. 애 성인되고 나니 애낳기 전으로 돌아가네요.
    언제 돌아설지 몰라 부들거립니다. ㅋ
    그동안 당한 것도 있고. 맘껏 갑질합니다만,
    님은 당하고 살지 마세요. 애 있어도 한순간에 돌아설 수도
    있다는 것을 심어줘야. 오래고생 안합니다.

  • 3. 아..그랬구나.
    '16.1.30 2:07 PM (59.20.xxx.53) - 삭제된댓글

    십여년 전쯤 애 낳고 병원에 있으니
    안 그러던 시어머니가 그때부터 독설을 지껄이더니

    그런 이유였군요...사람 참 사악하다..

  • 4. ..
    '16.1.30 2:23 PM (112.254.xxx.212) - 삭제된댓글

    어느 집구석도 똑같아요.
    결혼 초에 시부 시모가 쌍으로 그러더군요.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요.
    며느리한테 개차반으로 대하면서 어처구니 없게도
    그 며느리한테 깍듯하게 대접받기를 바랍디다.
    준만큼 돌려받는다는 단순한 이치도 모르는가봐요.

  • 5. ..
    '16.1.30 2:24 PM (112.254.xxx.212)

    어느 집구석도 똑같아요.
    애 낳으니 돌변해서 시부 시모가 쌍으로 그러더군요.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요.
    며느리한테 개차반으로 대하면서 어처구니 없게도
    그 며느리한테 깍듯하게 대접받기를 바랍디다.
    준만큼 돌려받는다는 단순한 이치도 모르는가봐요.

  • 6. 세월이가면 역전
    '16.1.30 2:38 PM (180.230.xxx.39)

    20년전 신혼때 제 앞에서 막말 하시던 울시어머니 지금은 제 눈치를봐요.저 아무것도 한거 없어요.아직 젊으셔서(?) 그럴듯..신경 쓰지마세요.

  • 7. ㅇㅇ
    '16.1.30 3:18 PM (121.165.xxx.158)

    눈치를 왜 봐요? 시어머니가 화를 내거나 말거나 님은 님이 해야할 일만 하고 똑같이 무표정으로 대하면 되죠. 괜히 안절부절하면 더 기승스러져요. 말도 꼭 필요한 대답만 하시구요.

  • 8. 경우없이
    '16.1.30 6:45 PM (220.118.xxx.68)

    나오면 안보고 살아야지요

  • 9. 시어머니가
    '16.1.30 7:25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아직 젊네
    늙으면 알아서 눈치 슬금슬금 봐요
    원글님 서러워 마시고 시어머니 막말 폭언 꼼꼼히 다 저장해두세요
    세월가면 그것들이 다 힘이 된답니다
    가슴에 상처가 덧나가 아팠다 반복되어 심장이 단단해지면
    시어머에게 남보다 더 차갑게 무관심 무덤덤 해집니다
    그때면 시어머니가 님 앞에서 발톱감추고 눈치 슬슬 보는날 옵니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거예요
    시어머니가 아직 더 살아서 늙고 외로워지면 그때 철저히 외면하세요
    그냥 그렇게 되 버립니다
    그러니 폭언같은거 꼭꼭 다 기억해두세요

  • 10. 시어머니가
    '16.1.30 7:28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아직 젊네
    늙으면 알아서 눈치 슬금슬금 봐요
    원글님 서러워 마시고 시어머니 막말 폭언 꼼꼼히 다 저장해두세요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거예요
    시어머니가 더 늙고 외로워지면 그때 철저히 외면하세요
    그냥 그렇게 되 버립니다
    늙은이 죽는다해도 눈 하나 까딱 안하게 되 있습니다
    저의 시어머니 거울삼아 저는 며느리에게 절대로 막말 안 할려구요

  • 11. 시어머니가
    '16.1.30 7:29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아직 젊네
    늙으면 알아서 눈치 슬금슬금 봐요
    원글님 서러워 마시고 시어머니 막말 폭언 꼼꼼히 다 저장해두세요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거예요
    시어머니가 더 늙고 외로워지면 그때 철저히 외면하세요

  • 12. 시어머니가
    '16.1.30 7:31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아직 젊네
    늙으면 알아서 눈치 슬금슬금 봐요

    내 아는 시어머니도 며느리 자고 있으면 냄비 내 던지던데
    세월가니 다 잊고 지보다 더 잘해주는 시어머니 없지 않냐고
    묻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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